오프닝 시퀀스부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IMAX 3D로 구현한 니비루 행성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입체효과는 '숲에서 원주민들과 뛰노는 것도 이 정도인데 우주에서 함선타고
뛰노는 건 얼마나 죽여주겠니'라고 남은 분량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떡밥과도 같다.
이후는 말이 필요 없다.
그 넘치는 자신감을 믿고 스크린에 오감을 맡겨 극도의 쾌감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확고한 팬 층을 보유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재기 넘치는 감독이 만나 평행우주 이론을 도입하여 영민하게 재생시킨 < 스타트렉: 더 비기닝 > 이
압도적인 리부트의 시작이었다면 < 스타트렉 다크니스 > 는 이 새로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속편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는 마지막 임무 수행 중 일등항해사 스팍(재커리 퀸토)을 구하기 위해
규율을 어긴 것이 밝혀져 함장 직을 박탈당한다.
그 시각 무자비한 공격으로 런던 도심이 초토화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테러의 주인공이 스타플릿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엔터프라이즈호 함창으로 복귀한 커크는 대원들을 이끌고 존 해리슨을 쫓아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함선 내 결함이 발견되고 크로노스 행성 종족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게 된 상황에서 오히려 존 해리슨의 도움을 받게 된다.
존 해리슨은 자신의 진짜 이름은 칸이며 이 모든 사건에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밝히는데...
스타트렉 다크니스
감독; J.J. 에이브럼스
배우: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베네딕트 컴버배치
장르:SF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시간: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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