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천주교의 성당이다.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다.
1937년에서 1957년까지 천주교 전주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었으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본당의 수호 성인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다.
전동성당의 피에타상, 피에타상은 경기동 성남시 분당구의 요한성당에도 있다.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뽀족 돔을 올렸으며,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 있다.
한국의 교회 건물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성당은 화강암을 주춧돌로 하여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주춧돌인 화강암은 착공 당시인 1908년에 대한제국을
간접 통치하고 있던일본 제국 통감부가 헐은 전주읍성의 풍남문 인근 성벽 돌을 이용하였다.
성당을 구성하는 벽돌의 일부도 헐린 성벽에서 나온 흙을 구워 만들었다.
나머지 석재와 목재들은 각각 익산시 황등면의 채석장과 승암산의 목재를 사용하였다.
1908년 건축을 시작하여 1931년에 최종 완공되었다.
함께 있는 사제관은 지방문화재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후면세서 바라본 전당성당의 본당 건물
원래 전동성당이 위치한 자리는 풍남문의 밖으로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을 비롯하여
그의 외종형 권상연과 유항검 등 호남 지역의 많은 천주교 신자가 참수당한 순교한 자리였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천주교 신앙이 허용되면서 개항지가 아니었던 전주시에도 선교사가 들어왔으며,
1891년에는 전주성당(현재의 전동성당) 주임인 보두네 신부가 현재의 위치에 있었던 민가를 사들여 임시 본당으로 삼았다.
전동성당 부지가 순교지였음을 표현한 조형물
전동성당의 성모마리아상
본당이 처음 생겼을 때에 전주읍성 주변에 신자는 거의 없었고, 주로 산골인 대승리, 고산, 천호동, 배재 등지에
신자가 밀집해 있었으나, 1894년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나는 등 여러 사건이 일어나면서 신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성당보다 더 큰 성당의 필요성이 대두되어고, 이후 1908년 명동성당의 내부를 건축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성당이 착공되었다. 성당은 1914년 비로소 외관 공사가 끝났으며 이후로도 계속 공사가 진행되어 1931년 완공되었고,
그 해 6월 18일에 대구대목구의 드망즈 교구장을 주래로 하여 축성식을 가졌다.
전동성당엔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다는
1937년에는 대구대목구에서 전주지목구가 분리되면서 비로소 외관 공사가 끝났으며,
이후로도 계속 공사가 진행되어 1931년에 완공되었고, 그 해 6월 18일에 대구대목구의 드망즈 교구장을 주래로 하여
축성식을 가졌다.1937년에는 대구대목구에서 전주지목구가 분리되면서 주교좌 성당으로 지정되었으며,
첫 교구장인 김양홍 신부가 착좌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주교좌성당으로서의 역할을 하다가 1957년 중앙성당으로 주교좌가 옮겨감으로써 다시 평범한 성당으로
돌아왔으나 이후로도 계속 전주 지역의 로마 카톨릭의 성지 중 하나로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81년 9월 25일에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었다.
대각선으로 바라본 전동성당 본당 건물
측면에서 바라본 전동성당 본당 건물
전동성당의 사제관, 지방문화재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동성당 본당 내부의 천정과 벽면
로마네스크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본당 내부의 벽면과 천정
본당 현관문을 안쪽에서 바라다 본 모습
사제관의 측면을 클로즈업한 모습
본당 건물 현관문
카톨릭 전주교구의 주보인 "숲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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