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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Louise

상대동 고려시대 건물지 유적은 왜 중요한가?

안젤라Angella 2013. 8. 6. 06:00

 

 

 

고려는 우리 역사에 918년부터 1392년까지 475년 동안 있었다.  처음에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고 여겼지만,

 

 나중에는 고구려, 백제,신라사람 모두를 감싸 한 민조을 이루어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고려시대를 이해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사료의 부족이다."고려사" "고려사절요"가 전해 오지만 당대에 쓰여진 것이 아니며, 북송사신 서긍이 1123년에 지은

 

 "선화봉사고려도경"에 당대의 실정에관한 귀중한 사실이 나타나지만, 외국인의 시선으로 관찰했기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또한 당시는 지배층을 중심으로 중앙 위주로기록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지방민에 대한 생활상을 더욱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생활상은 고고자료와 그에 대한 해석을 통해복원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과제는 일차적으로 고고학자의 몫이다. 

 

 그렇지만 고려시대 유적은 상대적으로 발굴 빈도가 낮고유물의 보존 상황도 열악해 이후 조선시대나 혹은 그전의 고대,

 

통일시날에 비해 고고학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동 유적에서 유례가 드문

 

고려시대의 대형건물지를 비롯, 무려 61동에 달하는 크고 작은 건물지와 생산시설,연못 그리고 건물지를 연결하는 도로 등

 

마을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발굴되어 고려시대 당시의 생활 모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대로 398번지(유성구 상대동 488번지)에 위치한 대전역사박물관 전경

 

 

                                                       대전역사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인 "도안을 그리다"展, 대전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운영중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트리플시티 9단지 아파트, 이 아파트 신축공사 당시 상대동 유적지가 발견되어 분양된 아파트 단지중

 1개동이 분양 취소되고 발굴조사작업에 들어갔었다는.  그 자리는 현재 잔디로 덮여 있고, 트리플시티 9단지 내에 있다.

대전역사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상대동, 옛 고려사람을 만나다.  상대동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한 고려시대 마을 유적이다.

 

상대동은 고지명상 북쪽으로부터 원골과 중동골, 양촌지역으로 나뉜다.  고려시대 유구는 원골에서 건물지 25동,

 

연못 1기, 도로망 등이조사되었고, 중동골 및 양촌에서 SD 1,2호기 건물지 28동, 연못 1기, 우물, 도로망, 수혈주거지 21기,

 

그리고 기와가마 4기,토광묘 등이 조사되었다.   원골 유적은 마을 중심에 연못을 만들고 구릉 사면에 25동에 달하는

 

건물을 집중 배치하고도로로 모든 건물이 연결되도록 하였다.  중동골 유적은 마을 중심에 대형건물지인 SD 1,2호기를 배치하고

 

 구릉사면에 건물지가 위치하고 있다.  1,2 5호 등의 주요 도로에서 갈래 길이 뻗어 각 건물지로 연결된다.

 

 

 

 

가장 중심이 되는 SD 1호 건물지는 외부 담장과 규모가 동서 98m 남북 107m 담장폭이 2m에 달하는 대형건물지이다.

 

담장 안에는 4~5차례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좌우 대칭으로 정연하게 배치되고 다량의 기와가 출토되어

 

위계가 높은 건물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유적의 성격과 관련, 유성현 치소, 원, 사찰, 관련 시설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문헌자료도 살펴보야 한다.

 

 

 

고려시대 대전은 공주의 영역에 속해 있었다.   현재 대전에 해당하는 회덕군, 진잠현, 유성현이 모두 공주의 속군,

 

현이었던 것이다.현재 각 지방의 도시나 마을이 시, 군, 읍처럼 등급이 있듯이, 고려시대에도 조정에서 직접 관리 파견하여

 

 다스리는 주현이 있는가 하면 주현에 속한 속현도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국가나 관청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을 만드는 곳을

 

 특별히 지정하여  관리했는데,이것을 "소(所)"라고 한다.   특히 고려 건국 당시 군현으로 편제되지 못한 소규모 지역은 특산물을

 

생산하는 향, 소, 부곡으로편제되어 신분의 차별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더욱 과중한 부담을 떠안을수 밖에 없었다.  

 

 명종 6년 (1176년) 무신정권 아래 극심한 수탈을견디지 못해 시작된

 

명학소 망이, 망소이의 난의 배경도 지금의 대전지역으로 추정된다.  

 

 

용계동 유적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하며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집자리, 분묘, 가마등 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원삼국시대 마을 유적은 갑천변과 가까운 구릉 위에 조성되었는데, 마을의 외곽은 외부의 침입을 방비하거나 마을의 경계 역할을 하는

환호가 2~3중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그 안에는 443기의 집자리와 토기가마, 숯가마등 생활유적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관저동 유적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일원에 위치하며 서남부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따라 발굴이 이루어져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집자리와 분묘유적등이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와 관련하여 집자리 23기, 수혈구덩이 8기, 함정 7기 등이 조사되었는데

집자리는 2개의 원형 집자리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장방형의 평면형태에 주초석과 돌두름식 화덕을 갖춘 전기 가락동식의 구조를 보인다.

2기의 원형 집자리는 청동기시대 후기에 나타나는 주거양식으로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이 자리한 송국리형 집자리이다.

 

 

                                                                                  대전역사박물관 3층 로비, 대전의 역사인물과 그들의 출신 동네를 보여주고 있다는.

 

 

대전역사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  "도안을 그리다"

그리운 도안, 앞으로 그려질 도안

 

2012. 10. 16 - 2013. 10. 27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대로 398번지 대전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

042-270-8605

 

 

 

 

                                                                                                                      *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기자단 활동으로 제작한 컨텐츠입니다.

                                                                                                                           이 기사는 유성구청 홈페이지와 유성구청 공식블로그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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