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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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Louise

만유인력법칙 뉴턴의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다

안젤라Angella 2013. 9. 1. 06:00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보유하고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가 가을이 다가오면서 빠알갛게 익어 가고 있어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상징물이기도 한 이 뉴턴의 사과나무는 영국의 물리학자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은

 

사과나무의 4대손이 되는사과나무랍니다.  뉴턴의 사과나무가 표준과학연구원에 오게 된 것은 한국표준연구소 설립 당시

 

산파역할을 했던 미연방표준국(NBS, 현재는 NIST로 명칭변경)에서 한미과학 기술 협력의 상징으로

 

뉴턴의 사과나무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기증하였기 때문인데요.

 

 

 

 

당시 미연방표준국에서 자라고 있던 뉴턴의 사과나무 가지를 잘라서 접목한  세 그루의 사과나무가

 

1978년 10월 3일 주한  미국제개발처(USADI/K)를 통해 한국표준연구소에 기증이 되었습니다.


 

 

 

원래 뉴턴이 살던 집의 정원에 있던 사과나무는 1816년 폭풍으로 쓰러져 가지가 상했지만 나무의 주요 부분은

 

살아 남아 다시 심겨졌습니다.  영국 요크대학 물리학과의 키싱(RichardKeesing)교수에 의하면 놀랍게도 350년이 넘은 이 나무는

 

 지금도 뉴턴이 살던 집 (Woolsthorpe Manor)에서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뉴턴의 사과나무의 계보를 살펴보면,

 

먼저 린컨셔의 벨톤팍에 있는 브라운로 경의 과수원에서 자라던 1대손 나무로부터 자른 가지가 1937년에 영국 이스트

 

 몰링 과일연구소에 보내져 접목되어 2대손 나무로 자라고 있었고, 그후 1943년 이 나무는 미국 펜실베니아 역사편찬위원회에

 

보내지고 다시 1957년 3월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 옮겨졌던 나무예요.

 

KRISS에 온 첫 세 그루는 바로 이 나무의 가지를 가지고 접목한 뉴턴의 사과나무 원목의 제 3대손이 되는 거랍니다.

 

 

              뉴턴의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1번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문의 좌측 부분, 몇년전 울타리를 털어내어서 정문에서 바로 정원 잔디광장으로 연결이 되요.

일반인들에게는 울타리가 없는 잔디광장으로 보이지만 잔디밭에는 방범과 보안문제를 해결한 후 털어낸 울타리예요.

 

 

  뉴턴의 사과나무를 시계바늘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돌면서 여러 방향에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뉴턴의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나무 줄기를 올려다 보았는데 어느해 보다도 더 건강하고 튼실한 거 같아요.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순간을 표현한 일러스트.

 

 

 

 

미국으로부터 들어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자라던 세 그루의 나무들은 30여 년 정도를 살다

 

이 중 마지막 나무가 2006년에 죽었고, 현재는 이 나무로부터 접목되어 키우던 제 4대손 사과나무가 물리동 및

 

행정동 앞에서 자라고 있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상징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요.

 

 

KAIST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은 본관 건물과 창의학습관 건물 사이의 잔디정원에서 자라고 있어요.

KAIST 구성원에게 올해에도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에 열매가 열렸는지 물어봤더니 열매가 여러개 열려서 잘 자라고 있대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측에서는 전문농업연구소에서 이 뉴턴의 사과나무 3대손을 접목해 4대손 8그루를 생산하여,

 

KAIST, 국립중앙과학관, 과천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부산 동아대학교와 국내연구기관에 기증했는데

 

일반대학으로는 부산 동아대가 유일하답니다.    뉴턴의 사과나무는 엄격한 족보가 있어

 

번식을 위한 접붙이기, 가지치기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관리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은 키가 2m 정도, 가로폭이 3m 정도되는 나무인데,

해마다 예쁜 사과가 열려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원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옆에는 이 사과나무의 연혁을 적어 놓은 팻말이 있어요.

 

 

이틀전에 거친 비가 내려서 행여 사과열매가 비에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뉴턴의 사과나무는 34개의 열매 모두 튼실하게 잘 버티고 있었어요.

 

지난번에 KRISS에 들렀을때는 사과열매가 아직 파란 열매였는데 어느새 열매가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에는 올해 34개의 사과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서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어찌나 예쁘던지,,,

 

 

뉴턴의 사과나무를 보며 떨어지는 사과열매를 바라보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에 대해 생각해 보았지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문, 이곳을 통과하여 오른쪽 정원에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이 자라고 있지요.

사진 앞쪽에 보이는 건물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본관 건물이예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상징물인 뉴턴의 사과나무를 일반인들이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riss.re.kr)에서 뉴턴의 사과나무 견학에 대한 안내가 있구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홍보실(042-868-5593)로 문의를 하면 된답니다.

 

 

 

                                                                                                     *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블로그기자단 활동으로 제작한 컨텐츠입니다.

                                                                                             이 기사는 유성구청 홈페이지와 유성구청 공식블로그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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