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까지 통통한 잎을 다닥다닥 포개어 붙어 있던 바위솔들은 가을이 되면 꽃줄기가 서서히 나오면서 아래에서부터 차
례대로 꽃을 피운다. 바위솔이 꽃을 피우면 겨울이 가까이 다가왔다는것을 의미한다. 바닷가 바위에 붙어자란다. 뿌리
에 붙어나는 잎은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주걱모양 비슷하고 둔하게 뾰족 하거나 둥근형태이며 길이 3-7cm, 폭 7-
28mm로서 연한 녹색이다. 원주형 이삭꽃차례는 길이 5-20cm로서 짧은 꽃대가 있는 백색 꽃이 9-12월에 다닥다닥 달리
고 포는 달걀모양 의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꽃잎은 길이 5-7mm로서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수술은 10개로서 꽃잎보다 약간 길고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적색이며 씨방은 5개이다.
'Botanic Gard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란초, 절벽의 바위틈에 붙어서 자라는 (0) | 2020.11.08 |
---|---|
꽃향유, 이름에서도 향기가 느껴지는 (0) | 2020.11.07 |
소박하고 간결한, 털쑥부쟁이 (0) | 2020.11.03 |
털머위, 길고 가느다란 노란 꽃잎 (0) | 2020.10.31 |
가을엔 누구나 단풍이야기를 합니다, 복자기나무 (0) | 202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