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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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각시붓꽃, 단아하게 그려낸 보라빛 꿈

안젤라Angella 2021. 4. 26. 03:00

 

 

 

여러가지 붓꽃들 중에서 각시붓꽃은 바라볼수록 다소곳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꽃이다. 길고 곧게 뻗은 가는 잎도 한층 분위기를 더한다. 가정 정원이나 공원, 자연학습장 등 햇볕만 조금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키가 작아 분화용이나 분경용 소재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자생식물 중 많이 재배되는 것 중 하나이다. 완전한 음지를 제외하면 어디서나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해 전국적으로 바깥에서 월동도 가능하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

 

"각시붓꽃"은 자갈이 많고 습기가 유지되는 개울 근처에서도 자라고 절개지 사면 끝에 자란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거의 같지만 꽃이 진 다음 자라며 길이 30cm, 나비 2~5mm로서 주맥이 뚜렷치 않고 뒷면은 분록색이며 가장자리 윗부분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꽃대 선단에 지름 3.5~4cm로서 자주색이며 판통은 길이 4~6cm이고 화경은 높이 5~15cm로서 4~5개의 포가 있으나 가장 위의 포에서 1개의 꽃이 핀다. 포는 녹색이며 길이 4~6cm로서 선형이고 예첨두이며 꽃자루는 길이 8mm로서 씨방보다 길다. 외꽃덮이는 좁은 거꿀달걀모양이고, 중앙부에 두드러진 돌기가 없으며 밑부분이 뾰족하고 내꽃덮이는 곧추서며 약간 짧다. 꽃밥은 황색이고, 길이 4mm로서 수술대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끝이 2개로 깊게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