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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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민백미, 청초한 느낌이 드는 하얀꽃

안젤라Angella 2021. 5. 10. 16:41

 

 

 

신록이 온산을 덮어 산의 키를 키우자 구름이 뭉게뭉게 하늘 높이 피어올라 병풍처럼 산을 둘러 친다.  포근한 봄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더욱 커진 참나무 잎파리가 계곡바람에 건들건들 거리는 산속은 무척이나 건강하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저기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민백미"꽃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잔털이 있고 높이가 30∼60cm이다. 줄기를 자르면 우유 같은 유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8∼15cm, 폭 5∼7cm의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 부분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있다.  "민백미"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6개씩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