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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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바위취, 체내 독소제거에 효과가 있는 식물

안젤라Angella 2021. 6. 21. 03:00

 

 

 

"바위취"는 범의귀과 범의귀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며, 그 사이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기는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다소 원형인데 잎 밑이 약간 들어갔으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보라색이다.  흰색의 꽃이 5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에 만들어진다.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맺힌다. 남쪽 지방에서는 습한 바위 겉에서 자라지만 집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충분한 물이 있어야 하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체내의 독소를 빼 주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바위취"는 각종 염증에 저항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특히 중이염에도 도움이 되고,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신장 건강에도 좋고, 습진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바위취는 6~7월에 어린순을 따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쪄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나물무침을 위해 데칠 때에는 너무 숨이 죽지 않게 살짝만 데치고, 양념과 함께 손으로 무칠 때에도 너무 억세게 버무리지 않아야 식감이 살아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