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은 전라남도, 강원도 삼척, 전라북도, 경상남도 남해, 제주도에서 자라는 부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며 토양 부엽질이 많아 푹신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30㎝이고, 잎은 없으며, 줄기는 담녹색으로 뿌리 끝에서 나서 곧추서고 다소의 털이 있으며,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가지를 치고 비늘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홍자색을 띠고 중앙에는 짙은 자색 선이 있으며, 2~6개가 줄기 끝에 성글게 달리고, 포는 길이가 0.5~1㎝의 막질로 되어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2㎝, 폭 약 0.3㎝ 정도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것처럼 되어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짧으며, 입술꽃잎은 길이가 약 1.5㎝ 정도이고 쐐기 모양으로 약하게 뒤로 젖혀지며 중앙 하부가 잘록하고 2개의 도드라진 능선이 있으며 끝은 잔물결 모양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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