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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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큰잎쓴풀, 9월을 여는 보라빛엽서

안젤라Angella 2021. 9. 1. 18:36

 

 

 

"큰잎쓴풀(Swertia Wilfordii)"은 용담과의 식물로  자주쓴풀에 비해 입이 크다는 뜻의 이름이다.  강원도 지역 양지바른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인데,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가 진다. 잎은 마주나게 달리고 긴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3개의 잎맥이 있고, 밑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길이는 2.5~5cm, 폭은 1~3cm이며 잎자루는 없다.  전체에서 쓴맛이 난다.  꽃은 8~9월에 줄기과 가지 끝에 보라빛 꽃이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의 지름은 1.5~2c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화관도 4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난상의 넓은 타원형이며 안쪽에 꿀샘덩이가 있다. 

 

 

화관에 청자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은 흑자색이다.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넓은 피침형의 삭과이고 익으면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자주쓴풀에 비해 화관이 대개 4갈래로 갈라지고 잎이 긴 난형인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