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고 단아한 중악단中樂壇 꽃담
계룡산 중악단鷄龍山中樂端은
신라시대 오악의 하나(동악 토함산, 남악 지리산, 서악 계룡산, 북악 태백산, 중악 팔공산)였던 서악 계룡산에 산신제를 올렸던 곳으로
이성계가 상악단 묘향산, 하악단 지리산과 함께 중악단으로 삼아 제사를 모셨다.
무학의 꿈에 산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1394년 이성계가 처음으로 산신제를
지냈으며 1651년 폐지되었다가 1879년 명성황후가 고종의 만수무강과 국운을 빌기 위해 다시 지었다.
제단 중문, 대문으로 이어지는 건물배치와 공간 구성이 단묘 건축의 격식과 기법을 엄격히 적용하였으며,
정면 측면 3칸 다포계 팔작 지붕은 건물 안에
나무 상자를 두고 계룡산신의 신위와 영정을 모셨다.
'It's DaeJe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사엔 황매화가 피었을까? (0) | 2008.03.24 |
---|---|
KAIST에 목련이 필때면 (0) | 2008.03.21 |
금강의 관문, 강경포구 (0) | 2008.03.16 |
서원 건축의 미학이 느껴지는 "돈암서원" (0) | 2008.03.15 |
조선 사대부 별당건축, 동춘당同春堂 (0) | 200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