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흑백사진 강경을 걷다, 초기 근대건축 "갱갱이" 강경은 "강가의 햇볕고을"이다. 그래서 "강(가람 강)+ 경(볕 경)"자의 "江景"이다. 금강 하구 동쪽 기슭에 나지막이 엎드려 있다. 강 건너 서쪽 부여로 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 그 누구라도 넋이 빠진다. 몽롱하고 황홀하다. "놀뫼(論山)"라는 말이 나온 이유이다.강경 아래 남쪽.. It's DaeJeon 2013.06.17
나바위성당,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고딕양식 강경을 지나 익산을 향해 차를 타고 달려가다 보면, 금강물이 굽이굽이 흐르는 평야 한가운데 사발을 엎어놓은 듯 작은 산이 있다. 이 산의 이름은 "화산(華山)", 우암 송시열이 이름 붙여준 곳이다. 이 산의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는 광장 같이 너른 바위, 소위 "나바위"가 펼쳐진다. 이곳에.. It's DaeJeon 2013.06.16
오래된 흑백사진 강경을 걷다, 미내다리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평야가 발달해 있으며, 밀물이 높아 올라온다. 따라서 예전에는 하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밀물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오는 배가 많았다. 한강은 서울까지, 영산강은 영산포 부근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강경천의 미내다리 10m 부근에는 바윗덩어리가 하나 있는데 밀.. It's DaeJeon 2013.06.16
금강의 관문, 강경포구 금강錦江의 관문, 강경포구江景浦口 강경포구는 주변의 평야 지대와 연계된 관문으로 일찍부터 수운이 발달하여 조선 중기(1600년)부터는 드나들던 굴지의 수산항으로 여각, 객주, 상선을 갖춘 거상들로 인하여 인파가 구름처럼 모여 들어 조선말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봄과 .. It's DaeJeon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