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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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식탁

겨울밤에 더 그리운 엄마표간식, 누룽지 만들기

안젤라Angella 2009. 1. 3. 12:26

                   겨울밤에 더 그리운 엄마표 간식, 누룽지 만들기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해 가면서 어릴때 먹어본 음식,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음식이 종종 생각납니다.

 

특히 긴긴 겨울밤에는 더욱 그러하지요.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는 엄마의 음식,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기억을, 그리운 추억이 먹구 싶어져요.

 

 

 

 

 저녁식사를 마치구 식탁을 정리하면서 남은밥이 있으면 누룽지를 만들어요.

 

밥은 갓지은 밥일때가  가장 맛이 있구요, 남은밥은 이렇게 누룽지루 만들어 먹거나 아니면 누룽지탕을 끓이거나,,,,,

 

 프라이팬을 중간불에 달구어서 식용유를 두르구요,

 

프라이팬은 낡아서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사용해두 되요.

 

 

 키친타올루 깨끗이 닦아 줍니다.

 

 

 밥을 펼쳐놓구, 나무주걱으루 눌러가면서 편편하게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생수를 약간씩 넣어주면 편편하게 만들기에 좋아요.

 

숟가락으루 생수를 떠서 조금씩,,,,,,

 

약한불에서 서서히 구워지도록 그냥 두면 되요.

 

일부러 기다릴 필요는 없구요, 다른거 하면서 가끔 들여다 보면 되요.

 

저는 보통 식탁을 정리하거나 저녁식사 마무리하면서 다른 한쪽에선 누룽지를 만들곤 해요.

 

 

 

 이 정도 상태가 되면 뒤집을 때가 된 건데요, 나무주걱으루 뒤집어 줍니다.

 

밥이 붙어있는 누룽지를 좋아한다면 이 상태까지만 해두 되구요,

 

바삭하구 고소한 누룽지를 좋아한다면, 뒤집어서 더 구워주면 됩니다.

 

누룽지가 익으면서 구수한 냄새가 풍기게 되요.

 

 

 

 어때요?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나요?

 

밥알이 살아있는 누룽지를 굽구 싶다면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냥 누룽지루 먹을거라면 여기에 설탕을 솔솔 뿌려두 되요.

 

 

 

 누룽지가 완성되었어요.

 

이건 바닥면이구요,

 

 

 

이건 윗면이예요.  "누룽지탕"을 끓이려면 양면을 이 정도씩 바삭하게 구워야 "누룽지탕"이 구수하구 맛있어요.

 

저녁에 주방을 정리하면서 남은밥을 정리하려구 누룽지를 만들구, 

 

이 누룽지루 아침에 "누룽지탕"을 끓이려구 생각은 하는데,

 

누룽지를 만들어 식탁에 놓아두면,  아침이 되기 전에 거의 없어지곤 해요.

 

 

따뜻한 아침을 열어주는 "누룽지탕" 만들기

 

 

냄비에 생수를 붓구 팔팔 끓으면 거기에 누룽지를 넣구 끓입니다. 

 

누룽지를 몇등분해서 적당한 크기루 잘라 넣어야죠,,,

 

끓이고자 하는 누룽지 분량의 80% 정도만 넣어서 끓입니다.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남겨둔 누룽지를 마저 넣구 끓입니다.

 

누룽지가 너무 푸욱 끓이면 펑퍼짐해져서, 이렇게 누룽지 일부는 덜 끓인 상태루 만듭니다.

 

그릇에 옮겨 담구, 식으면서 적당한 상태가 되구, 이 상태가 食感이 훨씬 더 좋을겁니다.

 

부드러운 누룽지탕에 그래두 누룽지가 몇개는 씹혀야 더 맛있잖아요?

 

 

 쌀쌀한 겨울날, 누룽지탕 어떠세요?

 

 

 

 

 

 Teresa Teng의 부드럽구 나긋나긋한  목소리루 듣습니다.

 

"梅花"

 

2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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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더 그리운 엄마표간식, 누룽지만들기"는

 

DAUM  "Photo Best"루 선정되었던 포스팅입니다.  그 9번째.

 

누룽지는 밥이 남았을때, 가끔 하는데요, 평소엔 이것보다 더 맛있구 바삭하게 잘 굽는데

 

이 날은 사진을 의식해서, 생수를 숟가락으루 떠넣은게 아니구 계량컵으루 붓는 바람에 물이 더 들어가게 된 상태예요.

 

물이 아주 조금만 들어가야 밥알이 살아있구, 그래야 더 고소해져요.

 

"겨울밤에 더 그리운 엄마표간식, 누룽지만들기"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분들루 인해 저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Angella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