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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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식탁

프랑스인들의 감기약, 뱅쇼Vin Chaud

안젤라Angella 2008. 12. 29. 14:23

                      프랑스인들의 감기약, 뱅쇼 VinChaud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노천까페나 시장에서 "뱅쇼 Vin Chaud"를 만날수 있는데요,

 

독일어로는 글뤼바인Gluhwein, 

 

 "뜨거운 와인"이라는 의미랍니다.

 

프랑스인들이 감기약 대신으루 이  "뱅쇼Vin Chaud"를 마신다는데요,

 

"뱅쇼Vin Chaud"를 끓일때 넣는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과일성분이 감기증세를 완화시켜주구,

 

꿀이나 브랜디가 막힌 부비동을 열리게 해준다는데요?

 

연말연시 친구들 모임에, 분위기상 와인을 마시구 싶지만 알코올에 약한 사람이라면,  이 "뱅쇼Vin Chaud"가 어떨까요?

 

 

 

"프랑스인들의 감기약, 뱅쇼Vin Chaud"만들기

* 재료:  레드와인 1병, 오렌지 1/2EA, 레몬 1/2EA, 계피스틱 2조각, 정향 1ts, 브랜디 1Cup, 꿀 4Ts

 

 

 

레드와인 Red Wine은  1865 Reserva Cabernet Sauvignen으루 준비했는데요,

 

이 와인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와인이기두 하구, 

 

임상실험결과에 의하면 마셔두 다음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와인입니다.

 

이마트에 갔더니 마침 "20%OFF" 행사기간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레몬은 깨끗이 씻어서, 1/2개를 준비하구요,

 

 

오렌지두 준비해 둡니다, 1/2개가 필요해요.

 

 

레몬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두구요,

 

 

 

 비에 레드와인을 부어 주세요. 

 

법랑냄비를 사용했는데요, 뱅쇼 Vin Chaud끓이기에는 Pyrex 유리냄비가 더 좋을거 같아보여요.

 

그 냄비 있잖아요?  반투명한 갈색유리냄비.  요리하다보면 냄비가 너무 무거워서 정리했더니만,

 

이럴땐 그 Pyrex 냄비가 아쉬워요.  투명한 유리냄비가 있다면 좋을듯해요.

 

Vin Chaud를 끓이자면 50분은 끓여야할텐데, 그 끓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두 재밌잖아요?

 

 

 

레몬, 오렌지, 정향을 넣구요,,,,,,생강 같은걸 넣어두 되요.

 

저는 "꿀에절인생강"이 있어서 그걸 2TS 정도 넣었어요.

 

 

 

정향입니다.  클로브clove라고두 불리는데, 정향나무의 어린꽃송이를 말린 향신료입니다.

 

서양요리에 쓰이는 향신료이구, 향기가 고혹적인 면이 있어요.

 

1pack을 구입하면 분량이 꽤 되어서 우리 아파트에서는 이웃들과 나눠 사용하기두 해요.

  

 

꿀과 브랜디두 넣어 주세요.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뭉근하게 끓인다"는 의미는, 우리 정여사님의 해석에 의하면, "재료를 자연스럽게 불에 맡긴다'는 의미랍니다.

 

어떻든 "재료를 자연스럽게 불에 맡기구"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50분정도  끓여주세요,,,,,

 

 

 

 20분 정도 끓인 모습입니다. 뱅쇼Vin Chaud가 끓는 모습입니다.

 

뱅쇼가 끓으면서 나는 내음이 편안하구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50분 정도 푸욱 끓인 "뱅쇼Vin Chaud"입니다.

 

끓으면서 알코올 성분은 거의 날아가니(휘발되구), 

 

 이 상태라면 알코올에 약한 사람이라두 머그컵 1컵 정도는 무리가 없어요.

 

여기에 계피스틱을 넣어서 뜨거울때, 마십니다.

 

 

 

 "뱅쇼Vin Chaud"를 걸러낸 찌꺼기예요.  레몬, 오렌지, 생강,정향이 와인에 절여진거 같아요.

 

끓여서 보관하려면 건더기를 걸러내구 유리병에 옮겨서 보관해야 해요.

 

레드와인 750ml를 끓이니 대충 450ml 정도의 "뱅쇼Vin Chaud"가 완성되었어요.

 

여럿이서 마실거라면 2-3병 정도 만들어야 할 거 같아요.

 

 

 

 와인Wine이 갖는 매력중의 하나가

 

아주 부드럽게 취하구,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실수 있구

 

마시면서 이야기두 나누구, 분위기두 즐기면서 마음을 나눌수 있다는 걸 겁니다.

 

친구들끼리 하는 모임을 "포드락파티 PotluckParty"루 하면서

 

이 "뱅쇼VinChaud"를 끓여봤는데, 반응이 사뭇 뜨거웠습니다.

 

 

 

"뱅쇼VinChaud" 를 보니, 프랑스를 여행하던 때가 생각나시지요?

 

저두,,,,세느강변을 거닐던때가 그리워져요,,,

 

"PARIS"만 그리울까요, 이런 음악두 듣구 싶어져요.

 

"Fly  Me to The Moon"

 

 2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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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의 감기약 뱅쇼 VinChaud"는  

 

DAUM  Main화면에 소개되었던 포스팅입니다.   그  7번째.

 

어제 하루동안  17,000의  검색수가 집계되었습니다.

 

"뱅쇼VinChaud"는  카베르네르 소비뇽이나 메를로같은 무거운 와인보다는

 

보졸레누보, 파비누아 같은 가벼운 와인으루 만들면 더 맛있어요.

 

먹구 남은 와인으루 대충 만들어두 되구요.

 

와인에 과일과 스파이스를 듬뿍 넣구 끓여서 가까운분들과 마음을 나누어보세요.

 

겨울이 따뜻해질겁니다.

 

"프랑스인들의 감기약, 뱅쇼VinChaud"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분들루 인해 저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Angella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