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비단 구두

Saturday Morning Coffee

안젤라Angella 2009. 1. 10. 11:27

 

                                                    Saturday Morning Coffee

 

 

아침에 일어나보니 베란다 창밖엔 눈이 내려있었어요.

 

밤사이 눈발이 흩날렸었나 봅니다.

 

창밖을 내려다보니 나무위에두 잔디밭에두 그리구 주차장에두 눈이 내려 있어요.

 

눈이 더 내리려나 싶어 하늘을 바라보니 웬걸 하늘은 맑을 태세입니다.

 

 

 

주말에 강추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구, 기온이 영하10도까지 내려간다구 하는데요.

 

이런 날은 소복소복 소담스럽게 내려줄 함박눈이 기다려져요.

 

갑천甲川둔치,,,,,강물은 얼었구, 그 위를 흩날린 눈발이 덮구 있어요.

 

 

 

갑천둔치에선 패러글라이딩 레슨이 있곤 해요.

 

넓은 잔디밭에서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의 시범비행을 볼 수 있기두 하구요.

 

요즘엔 "모터패러"가 일반화되어서 평지에서두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하는데요,

 

 빙판이 된 얼음위루 눈발이 덮여 있구, 패러글라이딩 하기엔 좀 추운 날씨가 아닌가 싶은데

 

한 패러글라이더가 패러 장비를 끌구 갑천을 횡단하려는 모습이 보여요.

 

빙판이 된 갑천을,,,,얼음이 두껍게 언 상태가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패러 장비까지 끌구 갑천을 횡단하려는 모습에

 

산책하던 사람들이 불안한 표정으루 바라보는데,,,,,,(패러장비가 무게가 상당하거든요)

 

 

 

 거뜬하게 빙판을 횡단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냥 패러로 날아서 횡단할 것이지,,,,,얼음 깨지면 어떡하려구,,,,,

 

 얼음 위를 딛어두 되나 싶어 빙판위에 발을 딛어봤어요.

 

몇미터를 걸어두 얼음은 거뜬했어요.

 

작은 바람 한 줄기가 스윽 스쳐지나가요.  눈발이 바람결따라 가볍게 흩날려요.

 

문득 이 차가운 얼음판 위를 날카로운 스케이트화 신구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김연아가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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