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파리 개선문 사진은 사진 다운게 없는걸까?
내 어렸을때 우리집에는 "좁은문"이라는 책이 있었어요.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
보존 양장판으루 된 두툼한 책이었는데, 그 책 표지엔 개선문 사진이 커다랗게 있었는데요,
"좁은문" 표지에서 본 개선문 사진이 아마두 제가 접한 최초의 파리 개선문이었을겁니다.
대개의 개선문 사진은 이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거 같아요.
개선문을 촬영한 여러개의 사진을 봐두 잘된 사진이라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 없더라구요?
(내가 프랑스에 가면 제대루 된 사진을 찍어오리라,,,,,,,)
프랑스에 갔을때 실제루 이 개선문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찍는 위치나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른 건축물이었어요.
이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 참전하구 돌아온 기념으루 세워진 개선문이라구 하는데요,
이때 나폴레옹은 조세핀과 한참 사랑에 빠져 있을때였구,
나폴레옹은 자기가 프랑스 군대보다 더 사랑했다는 여자, 조세핀을 본국에 남겨두구,,,,,
근데, 그냥 남겨둔 것은 아니어서 여기에서 "a chastity belt"의 스토리가 전해지지요.
어떻든 나폴레옹은 승전했구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으루 돌아올 수 있었겠지요?
개선문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이 보여요.
대리석을 깎구 다듬어 만든 결과물인데 섬세하구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사진에서보다 실제루 보면 더 근사한데요, 이걸 손으루 만져보면 느낌이 참 괜찮았어요.
루브르박물관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구 있어서, 그때 아쉬웠던 걸 여기 개선문에서 다 해결했지요 *^^*
만져도 보구 쓰다듬어두 보구,,,,,사진두 실컷 찍구,,,
개선문을 정면에서 그리구 조금 가까운 위치에서 View Finder에 담으면 이렇게 근사한 사진이 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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