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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워진 바람결, 거위가 연못에 돌아오다

안젤라Angella 2009. 3. 8. 14:34

          부드러워진 바람결, 거위가 연못에 돌아오다

 

 

예쁜 연못이 있어요.  조용하구 맑은 연못,,,,

 

주변엔 테라스가 깔끔하게 자리하구 있구,  오리두 있구요,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당당하게 서 있구요.

 

이 연못에서 오리를 키우구 있어서 우리들은 이 연못을 "오리연못"이라고두 부릅니다.

 

 

 

겨우내내 보이질 않던 이 친구들이 봄이 되구, 바람결이 부드러워지면서,,,,,,,,어디선가 나타났어요.

 

오리며 거위 몇몇이 연못 주변을 거니는 모습이 여유롭죠?

 

이 연못엔 하얀오리, 청둥오리가 있구, 그리구 거위두 있어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 오리랑 거위를 유성5일장에서 사왔다구 하더군요.

 

이 오리와 거위들은 봄, 여름, 가을을 이 연못에서 지내다가 겨울이 되면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봄이 오면 어디선가 나타나곤 합니다.

 

이 거위 친구들이 어디서 겨울을 보내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연못 주변을 서성거리는게 어느덧 심심해졌는지 연못 쪽으루 어슬렁어슬렁 가는데요?

 

한 번 따라가 볼까요?

  

 

 

 오리들은 인기척이 있으면 연못으루 뽀르르 달려가구 물속에서 헤엄두 치구 이러는데,

 

이 거위들은 주변에 사람이 있든없든 별루 신경을 쓰지 않는듯해 보입니다.

 

이 거위들은 오리와는 달라서 드센 편이예요.

 

더러 이 거위에게 장난을 걸었다가 거위가 드세게 달려들면,  혼나서 도망가는 경우두 종종 있어요.

 

오리는 장난을 걸면 함초롬하게 연못속으루 들어가곤 해요,,,,

 

 

 

연못에 들어가기전에 잔디밭에서 잠시 머물기두 하구,

 

카메라를 향해서 포즈두 취해주다가,,,,

 

 이윽고 연못가에 다다른 거위친구들, 여전히 여유롭게,,,, 카메라두 인기척두 의식하지두 않구요,,,

 

청둥오리는 오리답게 연못속으루 다소곳하게 들어가더니 헤엄두 치구, 연못 안에서 봄날의 정취를 즐기구 있어요.

 

이 "오리연못"의 오리와 거위들은 봄, 여름, 가을을 이 연못에서 지내다가

 

겨울이 되면 어디론가 사라져서 겨울을 보내구 봄에 돌아오곤 합니다.

 

털빛깔이 깨끗하구 윤기있는 걸 보니, 그래두 겨우내내 어디선가 잘 지내구 온 거 같습니다.

 

이 거위친구들이 연못속으루 들어가는 장면을 담구 싶은데, 웬지 거위는 연못에 들어갈 생각이 없는듯 해보여요.

 

거위와  카메라가 1m두 되지 않는거 같은데, 여유만만,,,,역시 드센 거위답습니다 (04' 14")

 

 

KAIST "오리연못"의 휴일 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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