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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구두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런 리더가 돋보입니다

안젤라Angella 2009. 5. 24. 09:24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런 리더Leader가 돋보입니다 

                                                                 

 

 

콘서트에 가면 어느 지휘자나 리더의 역할이 돋보일때가 있습니다.

본인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면서 부드럽구 편안하게 단원들을 잘 배려하는 모습에서  LeaderShip이 돋보일때가 있는데,

오늘 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에서 리더 역할을 한 피아니스트 강신태의 모습이 멋진 리더Leader였어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Art Director"는 에드몬 클로베르EdmonColomer라는 외국인이구,

이 조금 독특한 환경에서 한국인 단원들과의 호흡이나 몇명 섞여 있는 외국인 단원과의 호흡을 맞추는 게 필요할 겁니다.

이 교향악단에서 맏형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마두 피아니스트 강신태인거 같아 보여집니다.

 

  

 

피아니스트 강신태는 상임 피아니스트이기두 하구,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순회콘서트의 리더이기두 한데,

오늘은 진행을 겸해서 콘서트를 했어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안정감있구 차분한 목소리, 목소리톤두 적당했구, 그리고 노련한 진행이 진행자로서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두 분위기를 편안하게 잘 이끄는 매력이 보였어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하면 진행자에 따라 그 콘서트 느낌이 달라지기두 하거든요.

 한지은의 플룻 연주하는 장면이예요.  도플러의 헝가리 전원환상곡을 연주했지요.

피아노가 반주를 하게 되니 연주자와 호흡 맞추는게 뭐 그리 대단하냐구 할지 모르지만,

객석에서 보면 뮤지션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 연주를 들을때, 듣기에 편안해집니다.

 

 

 홍수은의 오보에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텔레만의 메쏘딕 소나타 내림나장조를 연주했어요.

 

 

 

Simon Kovacs가 클라리넷 연주를 하는 모습입니다.  게이드의 환상곡 Op.43  2악장을 연주하는 모습이예요. 

 Simon은 외국인 단원이구, 피아니스트 강신태와 Simon이 같이 연주하는 모습을 3번째 보게 되는데,

마치 동생을 대하는 맏형처럼 편안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키가 훌쩍 큰 Simon이 피아니스트에게 굉장히 편안하게 의지하는 모습이 느껴져요.

 

 

 Bao Ahn이 바순을 연주하는 모습이예요.  생상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라는 곡을 연주했지요.

 

 

 

 백승권이 호른으로 슈트라우스의 "로망스"라는 곡을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작은 콘서트에서는  뮤지션과 객석의 거리두 가깝구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콘서트입니다.

콘서트가 시작되기전 준비하는 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기두 하구,

콘서트홀에 올라가는 도중에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구 같이 가기두 하구,

콘서트 마치구 까페에서 커피 마시다구 다시 마주치게 되기두 하구 그렇거든요.

이 피아니스트강신태가 단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구 챙기는 모습을 몇 번 보게 되었어요.

 

 

"해설이있는 음악회"를 생각하면 바로 연상되는 인물이 이 금난새일텐데요,

금난새가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것은 사람들이 자칫 어려워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을 보다 편안하게 부드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긴장하기 쉬운 객석의 정서를 부드럽구 말랑말랑하게 만들줄 안다는거죠.

이건 하루이틀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구 금난새가 오랫동안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일겁니다.

금난새는 "금난새와 함께 떠나는 클래식여행"이라는 책두 썼죠?

우리들이 금난새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잖아요.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진행을 하려면 지휘나 리더 역할을 잘 해야 하구, 객석과의 호흡을 잘 맞추는 능력두  

필요한 거 같아 보입니다.  곡에 대한 해설을 말로만 풀어놓는다구 해서 그게 "해설이있는음악회"가 되는게 아닌데,

며칠전 어느 콘서트에서 "송아무개"라는 지휘자가 "해설이있는음악회"를 한답시구

객석과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혼자만 "이빨만 무쟈게 센" 면모를 보여

마치 어느 시골교회 부흥회같은 분위기를 만들구 그 콘서트 자체를 칙칙하고 무겁게 만들어 버린 적이 있어서,

그 콘서트 보기가 참으로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 객석과 호흡을 맞출줄 아는 이런 리더가 돋보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콘서트의 리더 강신태가 더 돋보였을지두 모릅니다.

(키가 6cm만 더 크구, 나이가 여덟살만 더 젊으면 좋을텐데요,,,,,^^)

사실 지휘만 한다면야  음악을 전공한 대학원생 아무에게나 맡겨두 누구나 다 잘 할겁니다.

 

 

 

 목관5중주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연주했어요.

플루트  한지은, 오보에 홍수은, 클라리넷 Simon, 바순 BaoAnh, 호른 백승권입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에는 여러번 참석했었구, 이 교향악단이 연주능력두 뛰어나지만

단원들끼리의 호흡이 잘 맞아 편안해 보인다는 것두 좋아보였습니다.

 

 

 

 플룻을 연주하는 모습은 예뻐보입니다.  플루티스트 한지은 역시 얼굴두 예쁘구 연주하는 모습두 예뻐보였습니다. 

단원들이 편안하게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리더의 역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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