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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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엔젤트럼펫, 싱가폴리버 바람결이 느껴지는꽃

안젤라Angella 2009. 5. 31. 08:23

 

 

 

항공기가 싱가폴에 도착했을때  창가엔 싱가폴의 야경이 펼쳐지고  있었지요. 현지시각으로  이미 새벽1시가 넘은 시각이었고, 비행기 동체가 고도를 서서히 낮추면서 착륙을 준비하는 동안 창이공항과 멀지 않은 싱가폴 리버SingaporeRiver 부근의 야경이 손에 만져질듯 가깝게 보이기 시작했지요. 싱가폴 무역과 Business가 이루어지는 곳, 싱가폴 번화가 싱가폴 리버SingaporeLiver,,,,,HSBC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고,,,,,,,도시계획의 개념이 도입된 초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구 그 건물들은 정책적으루 야간조명을 매우 화려하게 하구 있거든요. 싱가폴 리버의 야경을 보러 산책을 갔을때, 강변은 마치 네델란드의 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이국적인 정경이었지요. 유람선을 타기 위해 강가를 거니는데, 엔젤트럼펫 식물들이  보였어요.  거대한 화분에 심어져서 강변에 주루룩 놓여있는 엔젤트럼펫,,,,싱그러운 바람이 살랑거릴때마다 이 엔젤트럼펫의 매혹적인 향기가 느껴졌지요.  고온다습한 기온에 저녁시간에두 후텁지근한데, 마리나센터MarinaCenter 방향에서 가끔 불어오는 그 바람결에 실려 "엔젤트럼펫"의 향기가 바람결에 실려왔지요. 종모양의 꽃이 거꾸로 달려있는 독특한 엔젤트럼펫은 매혹적인 향기가 있는데, 엔젤트럼펫은 해질무렵부터 저녁시간에만 향기를 내뿜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엔젤트럼펫AngelTrumpet은 종모양의 꽃이 거꾸로 달리는 독특한 모양과 꽃의 향기가 매우 좋은 식물인데요,

이 엔젤트럼펫은 밤에만 그 향기를 내뿜는다구 합니다. 이 커다란 꽃을 보면서 누군가는 호박꽃을 닮았다구 말을

하기두 하구, 누군가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두 이렇게 예쁜 꽃은 없었다구 이야기하기두 하던데, 아열대성

귀화식물인 이 엔젤트럼펫은 국내에 도입된지가 이미 몇년이나 된 꽃이구 물원이나 꽃가게에서 뭐 별루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꽃인데, 이 엔젤트럼펫을 처음 본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어요.

 

 

 

 

 

 

 

 

 

 

 

 바람결이 살랑거릴때마다 엔젤트럼펫 꽃봉오리가 유연하게 움직이구 있었어요.

꽃송이가 아주 커다란 꽃이어서 살랑거리는 움직임이 아주 리드미컬하게 느껴졌지요.

엔젤트럼펫의 꽃송이는 호박꽃보다는 훨씬 얇은 질감이구 꽃송이가 커다래서 살랑거리는 느낌은 더했지요.

마치 노란색 쉬폰원피스를 입구 있는 여자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식물원의 주통로, 사람들이 움직임이  많은 위치에 이 엔젤트럼펫이 놓여 있었구,

그리구 눈에 잘 띄는 노란 색상을 한, 그리구 독특한 모양새를 한 꽃이어서 사람들이 발길이

쉼없이 계속 이어지구 있었어요. 2m 정도되는 키를 가진 이 엔젤트럼펫이 줄기만 맥없이 기다랗다가

줄기 끝부분에서 꽃송이와 가지가 가로로 좌악 펼쳐지는 모양새를 하구 있거든요.

 

 

 

 

 

 엔젤트럼펫의 꽃옆에 있는 이 꼬마가 마치 꽃송이에 빨려 들어갈 듯하게 보여요.

엔젤트럼펫" 꽃만을 View Finder에 담구 싶지만, 주말오후 한밭수목원엔 사람들이 매우 많았구,

더군다나 이 엔젤트럼펫은 얼마전에 개장한 동원東園의  주통로에 있던 꽃이어서 사람들의 통행이 많았구

꽃앞에서 10분을 기다려두 사람들의 움직임이 교통정리가 되지 않구,,,,

그냥 있는 모습 그대루 자연스럽게 엔젤트럼펫과 엔젤트럼펫을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함께 View Finder에

담아 봅니다.

제가 이 엔젤트럼펫을 View Finder에 담구 싶어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두 생각두 비슷해보여서

카메라 여러대가 동시에 움직이구 있었구, 지나가는 사람들우 모두 한번씩 바라보구 만져보구 하구 있었거든요.

 

 

 

 엔젤트럼펫AngelTrumpet"은 직역하면 "천사의나팔"이라는 의미이구,

나팔은 트럼펫Trumpet인데 트럼펫과 이 엔젤트럼펫꽃이 닮아 보이시나요?

트럼펫이 금관악기이구, 엔젤트럼펫에서두 마치 금관악기에서 보여지는 느낌이 느껴지는거 같긴 해요.

 

 

 

 

 

호박꽃과 닮았다는 표현이 재미있게 느겨졌지요.

엔젤트럼펫은 호박꽃보다 꽃송이가 훨씬 커다랗고 , 꽃의 질감이 호박꽃보다는 훨씬 얇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꽃이예요.

비단과 노방의 질감 차이라고 하면 쉽게 표현이 될까요?

이 인기많은 엔젤트럼펫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었지요.

 

 

 

 

 

엔젤트럼펫은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열대식물이어서

식물이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자연증발량이 많아 이 꽃주변의 수분두 일찍 마른다구 하는데요,

풍부한 일조량과 넉넉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지면 5월부터 10월까지 3-5차례 계속 꽃을 피운다구 합니다.

특히 개화시기에는 매우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구 해요.

 

 

 

 

 

 한밭수목원이  얼마전에 전면개장을 했고,  아름답고 쾌적한 식물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소문이 많이 나서 타지역에서 오는 사람들도 매우 많아보입니다. 

그림처럼 예쁜 "바닥분수대"에선 아이들이 물장난하느라 여념이 없어보이구요.

까르르르 웃는 아이들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바람결이 살랑거리면 엔젤트럼펫 꽃봉오리가 샤방샤방하게 움직였어요.

 

 

 

 

 이 엔젤트럼펫은 해질무렵부터 저녁시간에만 향기를 뿜는다구 하는데,

수목원은 저녁 6시면 문을 닫을거구 그러면 이 엔젤트럼펫의 향기를 어떻게 맡아보느냐구요?

걱정하지 않으셔두 됩니다.

엔젤트럼펫은 개화하면 꽃송이가 1주일 정도 활짝 피어있는 상태루 유지가 되는 꽃이구,

한밭수목원의 꽃들은 매우 관리가 잘 되구 있어서 아마 10월까지는 좋은 상태루 이 엔젤트럼펫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수목원은 유월이 되면 개장시간이 늦춰지거든요,  저녁9시까지 연장하게 된답니다.

내일부터는 유월입니다.

 

 

 

 

"엔젤트럼펫AngelTrumpet"의 매혹적인 향기를 느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