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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6월사이 화사하게 이어주는 무지개빛 금어초

안젤라Angella 2009. 6. 1. 08:04

5월과 6월사이 화사하게 이어주는 무지개빛 금어초GoldenDragon

 

 

정원사에게 유월은 힘든 달이라구 합니다.

 봄에 화사하게 앞다투어 피어나던 꽃들이 모두 지고, 정원엔 초록빛 식물들만 남아 있고, 잡초만 무성해지구,

더워진 날씨에 정원 손질하기두 힘든데, 여린벌레들까지 나타나서 정원사를 신경쓰이게 하기 때문이지요.

이 다소 핼쓱해진 정원에 그래두 파스텔톤 색상을 자랑하며 피어나는 꽃들이 있으니 금어초GoldenDragon입니다.

   금어초SnapDragon는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는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높이가 20-80cm이구, 

잎은 어긋나거나 때로는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바소꼴이고 양끝이 좁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요

 

 

 

추위에 강하며 가을에 파종한 것은 4∼5월에, 봄에 파종한 것은 5∼7월에 꽃이 피며,

품종에 따라서 적색·백색·황색·주황색 여러 빛깔이 있어요.

꽃은 총상꽃차례로 원줄기 끝에 달리고 하나의 꽃은 용머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snapdragon이라고 불리우는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 모양을 하구 있어요.

 

 

 

 화관은 밑부분이 입술 모양이고 수술 4개 중 2개는 짧습니다. 

삭과는 밑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그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윗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종자가 나오는데,

꽃의 모양이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일성이지만 일장에 관계없이 개화하는 종류가 재배되는데,
 

이에는 일대잡종의 품종이 많다고 합니다.   절화용은 높이가 1~2m인 고성종, 화단용은 높이가 50~80cm인 중성종,  

분식용은 높이가 15~20cm인 왜성종을 많이 심는데,   

절화용은 7월 상순에 분에 파종하고 화단용과 분식용은 프레임에서 육묘한다고 합니다.


 

금어초로 부케Bouquet를 만들어 연출하면 이런 스타일이 됩니다.

신부의 순결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금어초 하얀꽃송이가 바탕이 되어 주는 스타일링이예요.

 

 

 

 화사한 꽃표정이 마치 명랑한 소녀들의 합창을 보는듯 합니다.

 

 

 금어초로 꽃바구니를 만들면 이렇게 연출할수두 있을거예요. 

금어초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구 꽃송이가 크구 풍성해서 꽃바구니나 꽃다발을 만들때 비용대비 풍성한 효과를 연출하기 쉬운 꽃이예요.

꽃송이가 수십개 혹은 수백개의 작은 꽃송이로 이루어져 있구 이 꽃들이 꽃줄기부터 차례로 꽃을 피워내는 모양이라

꽃바구니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요.  Base가 되는 꽃이예요. 

가시가 없어서 손질하기두 쉽구 줄기가 굵으면서 단단하지 않아서 다루기가 쉬운 꽃이기두 하구요.

 

 

이렇게 띄엄띄엄 식재가 되어 있으면 사진찍기엔 애매하지만, 식물자체엔 자연채광이 잘 되어 좋을거예요. 

 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복토를 하지 않고 저면관수를 해서 재배해야 한다구 하구요, 

발아된 후에는 나무상자에 가식하였다가 재배상에 정식正植하고,

정식하거나 분에 옮겨심은 후에는 지상 7~8cm에서 순을 질러서 5~6개의 곁눈을 키운다고 합니다.

 

 

 

<SnapDragon>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어요.

여성이면서도 유능함을 인정받아 강력계로 옮겨지기를 바라는 페캄 형사가 

같은 수법의 두번째 살인죄를 수사하던 페캄은 그것이 연속살인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서 

상부의 인정을 받아 강력과로 옮겨 그 사건을 맡게 되는데, 

페캄을 사랑하는 데이빗은 페캄을 축하하면서 뒤에서 그녀를 돕다가,  우연히 범인일지도 모르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친구로 정신병원을 운영하던 터브의 부탁으로,  

과거를 기억 못하는 미모의 아가씨 펠리시티를 소개 받아 면담한 결과,  

펠리시티가 데이빗에게만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이야기를 그린 영화였지요.

 

 

 

 휴일 오후 수목원은 사람들루 북적이구 이 화사한 금어초두 사람들에 둘어싸여 화사한 모습을 보이구 있었지요.

 

 

  금어초는 꽃송이가 닫혀 있어서 벌이 수분을 하지 못하구 아주 강한 벌들만이 이 금어초의 꽃에 접근할수 있다구 하는데, 

 벌이 흔들리는 꽃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비결이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수팀에 의해서 밝혀졌다구 합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버벌리 글로버Glover교수팀은 "꽃잎에 나있는 우툴두툴한 돌기가 벌의 발을 붙잡는 역할을 한다"고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지난 14일 발표했는데, 

일명 '찍찍이'라 불리는 벨크로가 접착제 없이 강한 접착력을 보이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합니다.

 

 

돌기가 있는 금어초와 돌기가 없는 변종금어초를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특수촬영한 사진.   

돌기와 돌기 사이의 거리는 20나노마이크로(1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m 정도/ Photo by CurrentBiology.

 

 

벌은 꽃잎에 돋은 돌기를 발로 붙잡아 안정적으로 꿀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밝혀냈어요.

                                                                                         Photo by U.S.A ARS

 

 

 5월과 6월 사이,  핼쓱해진 대지를 무지개같은 금어초가 이끝에서 저끝으루 화사하게 이어주구 있었어요.

 

찾아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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