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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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쉬폰원피스처럼샤방샤방한 핑크빛 양귀비겹꽃

안젤라Angella 2009. 6. 6. 08:20

쉬폰Chiffon원피스처럼 샤방샤방하구 순수한 핑크빛 양귀비 겹꽃

 

 

쉬폰Chiffon은 프랑스어로 "넝마조각"이라는 의미입니다. 아주 가볍고 얇은 견Silk직물을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원단가격을 낮추기 위해 견Silk대신 견 느낌을 살려서 합성섬유로 제작하기도 한답니다.

날실과 씨실에가는 편연사를 사용하여 밀도를 성글게 직조한 평직물인데요, 제직후 완전 정련을 하지 않은

직물처럼 보입니다.  가연사를 사용한 것은 조젯Georgette과 유사하지만 쉬폰Chiffon은

s.z의 연사를 교대로 배열하거나 한쪽 방향의 연사만이 사용됩니다.

쉬폰Chiffon은 다른 직물의 이름과 함께 스여 그 직물의 가벼움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쉬폰크레프트ChiffonCrape는

얇은 크레이프 직물을 가리킵니다.  봄이나 여름용으루 적합하며 여성용 블라우스나 드레스, 란제리 등에 사용됩니다.

 

 

 마치 쉬폰Chiffon 원단처럼 샤방샤방하구 화사한 잠자리날개"같은 꽃이 있었으니

연한 핑크빛 양귀비 겹꽃이었어요.

투명하구 순수한 느낌이 드는 예쁜꽃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양귀비꽃은 고혹적이구 하늘하늘한 느낌이 강한 아름다운 꽃입니다.

 

 

 

 식물원에서 이 핑크빛 양귀비겹꽃을 보았을때, 양귀비는 겨우 한포기만 식재되어 있었구,

핑크빛 꽃이 2송이가 막 피어나고 있었지요.  빨강색 양귀비 홑꽃과는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꽃이었어요.

아,,,,하구 탄성이 나올만큼 예쁜 꽃이었어요.  화사하고 예쁘고 순수하구 투명하구 샤방샤방하구,,,,,

마치 쉬폰Chiffon같은,,,,,마치 노방Silk같은 예쁜꽃,,,,,

개화하지 않은 꽃봉오리를 세어 보니 30개쯤 되니, 이 꽃봉오리가 개화한다면

이 예쁜 핑크빛 양귀비꽃을 View Finder에 담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구요.

핑크빛 양귀비 꽃봉오리가 개화하기를 기다렸지요.  하루 이틀 사흘,,,,그리구 일주일이 넘게,,,,

 

 

 쉬폰케이크ChiffonCake.  쉬폰케이크는 케이크 중에서두 부드럽구 로맨틱romantic한 케이크예요.

내 소중한 사람에게 만들어 드리구 싶은 케이크.

혀끝에 닿는 느낌이 샤방샤방하죠,,,마치 핑크빛 양귀비꽃처럼,,,

예전엔 조선호텔 베이커리에 가면 이 쉬폰케이크를 굉장히 맛있게 잘 만들었어요.

 

 

 드디어 핑크빛 양귀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지요,,,

핑크빛 양귀비가 피어 나기 기다리는 1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비가 왔었구 바람두 불었었구,,,

그 과정 다 거치고 예쁜 양귀비꽃이 그 핑크빛 투병한 꽃잎을 피워내구 있어요.

화사하구 순수한 느낌이 눈이 부실정도예요.

 

 

 쉬폰Chiffon 소재로 연출해 본 원피스차림.  아쿠아마린 color가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쉬폰소재로 만든 옷은 부드럽구 화사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요새말루 "샤방샤방"한 느낌이예요.   봄, 여름에 원피스나 블라우스 소재로 사용하기 좋은 원단이예요.

 

 

 핑크빛 양귀비는 정원의 바이올렛빛 꽃들과 어우러져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구 있었어요.

양귀비꽃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당나라 태종의 후궁 양귀비라는 여자가 떠오르구, 이 양귀비꽃 이야기는

http://blog.daum.net/esplanade12/11803576  에 있어요^^

 

양귀비가 현종을 만나기 전 정원을 거닐며 꽃구경을 하다가  

"꽃들아! 너는 해마다 다시 피어나지만 나는 언제나 빛을 보겠니?"하며 눈물을 흘리며

꽃을 쓰다듬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꽃들이 모두 부끄러워 꽃잎을 닫아버렸다고 하는 데서 '수화'라는 말이 전해진다고 하는데요,,,,,

 

 빨

 

빨강색 양귀비홑꽃은 고혹적인 느낌이 강한 꽃이예요. 

이 양귀비꽃은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었어요.

http://blog.daum.net/esplanade12/11803576

"스프링쿨러와 숨바꼭질하면서 담은 양귀비꽃의 고혹적인 자태"

양귀비꽃 이야기를 많이 풀어놓은거 같은데 다시 양귀비꽃 이야기를 하는건 좀 싱거울거 같구요,

오늘은 "핑크빛 양귀비겹꽃"이야기만 하려구요,,,^^

 

 

 

 핑크빛 양귀비꽃은 빨강색 양귀비꽃과는 느낌이 좀 다른거 같죠?

사랑스럽구 예쁜 꽃이라는 점은 같지만, 핑크빛이 훨씬 더 부드럽구 화사하구,,,,그리구 순수한 느낌이 듭니다

이 핑크빛 양귀비가 수백그루 혹은 수천그루가 식재되어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영하 <해바라기>에 나오는 러시아의 해바라기 들판처럼 이 핑크빛 양귀비를 들판 가득 심는다면,,,,아,,,환상적일거 같아요.

 

 

 이렇듯 화사하고 예쁜꽃을 보니 아무 생각이 없어집니다.

다만 ViewFinder에 담구 있을뿐,,,,

쉬폰chiffon 원단으로 꽃을 만든들 이렇게 예쁜 꽃을 만들수 있을까요?

 

 

 양귀비하면 또 생각나는 것은 아편Opium입니다.  아편opium은 양귀비의 설익은 열매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려 나오는 유액이 말라 약간 굳어졌을때 70도 이하에서 말린것으로

마취약 또는 수면약 효능은 오랜 옛날부터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는 핑크빛 양귀비는 opium과는 관계가 없는 "원예용 양귀비"랍니다. 

 

 

견직물Silk 소재중에 "노방"이라는 원단이 있어요.  여성용 한복소재루 크게 인기를 끌었던 원단.

마치 "잠자리날개"처럼 화사하구 하늘하늘해서, "노방"소재루 한복을 지어 입으면 자태가 아주 곱습니다.

"노방" 소재루 파티용 드레스를 지으면,,,,말 그대루 샤방샤방하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지만 관리하기가 힘들긴 해요.

 

 

이 예쁜 핑크빛 양귀비꽃이 어디에 있느냐구요?^^

"한밭수목원 서원西園-감각원"에 있답니다.

한밭수목원의 꽃들은 관리가 매우 잘 되구 있어서

이 아름다운 핑크빛 양귀비를 앞으루 2~3주일 정도는 더 볼 수 있을듯합니다.

 

 

 

 이 핑크빛 양귀비꽃과 가장 잘 어울릴 음악은 "Dance With Me"

지금 배경음악으루 듣구 있는 바루 그 곡이랍니다.

핑크빛 양귀비꽃처럼 예쁘구 상큼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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