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가 표현하던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매혹적인 르네브 백합
그리이스 신화속의 제우스Jusus신은 자신의 갓난아기 헤라클레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아내 헤라Hera를 잠재우고는 헤라클레스에게 헤라의 젖을 빨게 하였답니다.
젖을 빨던 헤라클레스가 몹시 보채자 헤라의 젖이 땅에 몇방울 떨어지게 되었고,
이 아름다운 헤라Hera의 젖방울이 떨어진 자욱에 향기로운 백합꽃이 피었답니다.
백합Lilium은 자태가 아름답구 향기가 매혹적인 꽃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백합은 수백가지 백합 품종중의 하나인 르네브백합입니다.
일반 백합보다 꽃의 자태가 훨씬 아름답구, 꽃이 화려하구, 고급스러우며, 향기가 매혹적인 꽃이예요.
꽃꽂이할때 백합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유즙같은 액체가 나오는데 마치 연유같은 느낌이 들구요,
우유같은 향기가 나기두 합니다. 제우스와 헤라의 신화가 생각나는 대목이지요.
하이네Heine Heinrich는 "저기 저 백합 꽃잎속에"라는 시詩에서 백합을 이렇게 노래하구 있지요.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이 마음을 깊이 묻고 싶으오
그때 백합은 얄밉게도
그이의 노래를 부르르라
그대는 바르르 떨며
언젠가 즐겁던 그 한 때에
나를 위해 입맞춤 하던
그 입술처럼,,,,
"아리스"라는 소녀를 탐내는 못된 성주가 있었답니다.
아리스는 갖은 방법으로 성주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힘이 모자랐습니다.
아리스는 성모마리아상 앞에 꿇어 앉아 기도를 드렸답니다.
성모마리아는 아리스를 한송이 아름다운 백합꽃이 되게 하였다는데요,
그래서 백합꽃은 카톨릭 의식에 많이 사용되는 꽃이기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전날밤 "겟세마네" 동산을 혼자 거닐고 있을때,
모든 꽃들은 동정과 슬픔으로 머리를 숙이고 있었는데, 백합꽃만은 어둠속에서 흰빛을 자랑하며
"나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니까 나의 달콤한 향내는 필경 예수님을 위로해 드릴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이때 마침 달빛이 환하게 밝았었는데 주위를 살펴보니 이때야 모든 꽃들이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것을 알게된 백합꽃은
너무도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면서 그대로 머리를 숙이고 말았답니다.
이때부터 백합꽃은 영원히 참회의 의미로 머리를 숙이는 꽃으루 되었다고 합니다.
백합이 참회의 의미로 얼굴빛을 붉히면서 꽃빛깔두 붉어졌다구 하구요.
백합꽃으로 꽃바구니를 만들면 이렇게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백합꽃으루 부케Bouquet를 만들면 이렇게 연출할 수 있어요.
신부의 순결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좋은 꽃입니다.
부케Bouquet를 만들땐 백합꽃의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내어 다시 표정을 연출하게 되요.
향수Perfume는 대개 꽃의 향기를 추출하는데, 백합Lilium의 향기를 추출한 향수로는
"겐죠 파르펭 데떼-그린 하모니" 라는 향수가 백합의 매혹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향수예요
순수하구 깨끗한 느낌이 있기두 하구, 맑은 여름날에 어울릴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향수랍니다.
백합Lilium은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뱀에게 속아
하느님께서 먹으면 안 된다는 "무화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날때,
그의 뉘우치는 눈물이 땅에 떨어져 백합꽃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두 있지요.
백합lilium은 주로 햇볕이 직접 쬐지 않는 숲이나 수목의 그늘 또는 북향의 서늘한 곳에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인데 때로 돌려나고,
꽃은 크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떨어져 나며 내면에 밀구가 있어요.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자형으로 달리고, 삭과는 납작한 종자이며, 종자의 수명은 보통 3년입니다.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 북반구의 온대에 70∼100종이 있어요.
특히 동아시아에는 종류가 풍부하며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이 많고,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진귀하게 여겨왔으며 개량하여 좋은 품종을 많이 길러냈습니다.
땅속의 비늘줄기는 채소로 사용하기두 합니다.
커피Coffee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커피에 연유를 듬뿍 넣어서 마셔야겠어요.
연유는 마치 어렸을때 엄마품에서 익숙하던 그런 내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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