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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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DaeJeon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안젤라Angella 2009. 6. 7. 08:04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예 하고 달려가면 너말고 네 아범,,,"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다섯살 꼬마 이자람.

최연소 판소리 완창발표회를 통해 국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젊은 명창입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국악뮤지컬, 대중음악과의 접목, 전통 판소리의 새로운 시도를

과감하게 실천해 나가는야무진 예술가이기두 합니다. 

이자람은 "아마도이자람밴드"도 결성해 포크음악도 함께 병행하며,

국악과 양악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송은이, 신봉선 등 동고동락 음악소개에 고정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구 있기두 합니다.

 

 

 "민속예술극단 우금치"의 우리신화이야기 "당금애기" 공연 장면이예요.

이 "당금애기" 공연은 베를린에서두 볼 수 없구, 뉴욕에서두 볼 수 없구, 서울에서두 볼 수 없구 오직 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랍니다.  왜냐구요?  민속예술극단 우금치의 창작공연이기 때문이랍니다.

 

 

 

 이자람이 판소리 "방아타령"을 하는 장면이예요.

이자람이 8시간에 걸친 판소리 완창발표회를 통해 국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젊은 명창입니다.

판소리는 서편제와 동편제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서편제는 전라도 판소리, 동편제는 경상도 판소리라구

잘못 알구 있는데, 서편제나 동편제나 모두 전라도 판소리입니다.

"동편제"와 "서편제"모두 전라도에서 불리던 판소리의 유파입니다. 

판소리는 예부터 선생님에 따라서 가사의 내용이나 곡의 흐름이 다르고,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제자라 할지라도 조금씩 고쳐 나가기 때문에 명창마다 그 내용이 다릅니다.

 이것을 "유파"라고 하기도 하고, 무슨무슨 "제"라고도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두 유파가 전라도 땅을 가로 질러 흐르는 섬진강의 동쪽 지방에서 주로 전해왔던 "동편제"와

섬진강의 서쪽 지방에서 주로 전해 왔던 "서편제"인 것입니다.

"동편제"는 씩씩하며 음의 꾸밈이 적고, "서편제"는 섬세하고 음의 꾸밈이 많은 판소리입니다.

 

 

 판소리 "춘향가"를 부르는 이자람의 모습입니다.

노방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서른살 그녀에게서 웬지 안숙선명창의 젊은날의 이미지가 떠올려집니다. 

안숙선명창의 판소리와 이자람의 판소리는 전혀 다른데두요,,,,,

문화공보부 장관이셨던 김명곤선생님은 "서편제" "서편제 유봉아범"이라는 타이틀이 평생 족쇄였다,,,라구 말씀하시더니

명창 이자람에게  "예솔아~할아버지께서부르셔~"라는 노래가 족쇄가 아닌지나 모르겠어요.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는 그녀가 다섯살때 티비에 출연해서 부른 노래인데요.

 

이자람의 판소리 "방아타령" 장면 동영상입니다.

8시간 판소리 완창기록을 가진 그녀인만큼 시원시원하구 구성지게 소리를 잘하더라구요.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를 부르던 꼬마의 모습이 오버랩OverLap 되었어요 (1' 35")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 상태가 별루라구 하는데두 그녀의 판소리는 특별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자람의 홈페이지 http://www.jjjjjam.co.kr

 

명창 이자람의 "춘향가" 공연 모습입니다.

꼬마 이자람이 어느새 자라서 춘향전 판소리를 구성지게 하구 표정연기두 리얼하게 아주 잘하구 있었어요.

춘향이가 이 정도였더라면 애초에 이도령과 이별할 일두 없었을거 같아요,,,,헤헤(1' 20") 

 

 

이자람이 동초제 "수궁가"를  완창하는 모습입니다.

2007년 5월 종로구 운니동, 8시간에 걸친 "수궁가"완창을 통해

국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젊은명창입니다.  Photo by Yonhapnews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 특설무대입니다.

여기에서 이자람의 공연이 있었어요.

뒤로 보이는 레고모양의 똑같은 4개동 건물이 "정부대전종합청사GovernmentComplexDaejeon" 건물입니다.

이 정부대전종합청사 건물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두 항상 같은 형태로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이 궁금하시다구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안내가 있어요.

http://www.djac.or.kr

 

 

 민속에술극단 우금치의 "당금애기"의 한 장면입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이 열리구 있는 객석의 모습입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야외원형극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이랍니다.

"생명난장" "평화난장" "신명난장" "대동난장" "상생난장"이라는 컨셉으루 펼쳐지고 있는데,

6월의 컨셉은 "평화난장"입니다. 

민속예술극단 우금치의 공연이 궁금하시다구요?

www.urigarak.or.kr

 

 

 정승천의 "병신춤" 공연 모습입니다.

"병신춤"은 원래 공옥진여사에 의해 알려진 춤인데, 장애인이었던 지인을 흉내내다가 그 모습을 춤으로 승화시켰다구

하는 춤입니다.  공옥진여사는 남편의 배신이 가져온 한恨을 "병신춤"이라는 춤을 통해 자아를 표현한 사람이기두 합니다.

공옥진여사의 "병신춤"을 가장 먼저 인정해주고, 사랑해준 계층은 대학생들이었다고 합니다.

대학교 축제때마다 공옥진여사,그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구 하는데요,

그녀 특유의 춤과 표정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공옥진여사는 "병신춤"으로 명성을 얻은후에 "동물춤"이라는 춤두 개발해서 춤으로 기획하기두 합니다.

 

 

 

공옥진여사가 "병신춤"을 공연하는 모습입니다.

77세인 그녀가 교통사고로 병석에 눕기전 마지막공연을 하는 장면인데요,

공옥진여사는 "춤꾼"으로는 성공한 삶을 살았지만 여자로서는 한많은 인생을 산 사람이기두 합니다.

그녀의 춤을 보구 있으면 가슴이 절절해 지는 느낌이 들곤 했어요. Photo by MBC

 

 

 

 야외원형극장 공연장에는 중고등학생들이 100명이 넘게 객석에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가 늦게 공연장에 도착해서 브로슈어를 못 받았다구 브로슈어를 달랍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이 공연을 보구 오라구 하셨는데 브로슈어를 갖구 가야 수행평가점수를 받을수 있다구 해서요.

흔쾌히 브로슈어를 학생에게 주었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판소리는 어떻게 인식되구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소리, 판소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텐데 우리 교육현실은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사실 학생들에게 국악을 가르칠만한 교육인력이 턱없이 많이 부족하다는 소리두 들리구요.

외국에 가면 외국인들이 "가장 한국적인 것,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가치"를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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