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이미올리버,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의 쿠킹클래스에 가다
"영국에 제이미 올리버가 있다면 한국엔 이진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 푸드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 이진호의
쿠킹클래스Cooking Class가 18일 오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문화센터에서 있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푸드스타일리스트북Food Stylist Book이기도 한 <소울키친Soul Kitchen>의 저자著子이기도 한
이진호의 쿠킹클래스이고, Daum Blog " Cook'in Jazz"를 운영하는 블로거Blogger이기도 한 이진호의 쿠킹클래스라서
사실 한 번은 쿠킹클래스에 참석하려고 했었고, 쿠킹클래스에 참가신청을 하기도 했지만 이진호의 인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지원자가 많아서 지난번 스아래Soiree에서의 쿠킹클래스 신청에서 탈락한 적이 있었답니다.
담당자에게 쿠킹클래스 당첨 know-how를 물어보고 다시 신청했고, 이번 쿠킹클래스엔 드디어 당첨이 되었지요.^^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라 불리우는 이진호가 궁금하기도 하지만(저는 Cook'n Jazz 블로그의 2년된 독자이기도 하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는 일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실 서로 너무 바빠서 시간두 없구요.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Food Stylist를 만날수 있는 공식적인 행사는
쿠킹클래스가 그 공식적인 행사 자리가 될 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쿠킹클래스 참석자들을 위해 좌석에 Setting이 되어 있었는데요, 앞종이와 접시 그리고 래시피Recipe,,,
크래프트지Craft紙를 이용한 앞종이가 깔끔했고, 래시피 묶음은 치즈요리에 대한 래시피 카드 여러개를 묶고
나뭇잎을 넣어서 만든 것이었는데 나뭇잎이 낙엽이 들기 시작한 실제의 나뭇잎이어서
이 래시피 묶음을 만든 이의 정성이 예뻐보였어요. 아메리칸 치즈협회의 직원중 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쿠킹클래스에 함께 참석하고 있어서 이 사진 어딘가에 그 주인공이 있을겁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님이 손수 요리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오늘의 요리는 "크림치즈 티라미스 Cream Cheese Tiramisu"와
"브로콜리와 베이컨 파스타 그라탕 Broccoli and Bacon Pasta Gratin"이었습니다.
강사와 참석자와 요리를 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도 나누고 질문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사진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가 실제로 요리하는 모습이구요. 크림치즈 티라미스를 요리하는 모습이예요.
큰 키에 비에 손이 매우 섬세하죠? 푸드스타일링을 잘 하는 know-how를 물으니 "섬세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크림치즈 티라미스Cream Cheese Tiramisu가 완성된 모습이랍니다.
크림치즈 티라미스는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는 슈가파우더 1/4cup, 바닐라에센스 2ts, 생크림 2cup, 칼루아 1/4cup, 크리치즈 100g, 비스켓 12개, 커피 1+1/2cup,
초컬릿가루 적당량이 필요하구요,
생크림과 슈가파우더, 바닐라 에센스를 믹싱볼에 넣은후 걸쭉해질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믹싱볼 안에서 손으로유연하게 8자를 그리면서 저어주어야 한대요. 마구마구 저으면 조직이 엉킨답니다.
크림치즈와 깔루아를 믹싱볼에 넣은후 잘 저어주세요.
비스켓은 커피에 잠깐 담가 놓았다가 꺼내어 크림믹스와 함께 컵에 담은후 초컬릿 가루로 장식하면 크림치즈 티라미스가 완성이 된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강사가 금가루를 준비해 와서 우리는 금가루를 뿌린 크림치즈 티라미스를 볼 수 있었답니다.
어느 일식집에서 금가루를 뿌린 생선회를 먹은 적이 있는데, 금가루가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요리는 브로콜리와 베이컨 파스타 그라탕Broccoli and Bacon Past Grain이었습니다.
이진호강사가 쥐고 있는 칼을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이 칼은 한국에 오직 2개가 있는데 그 하나는 이진호가 갖고 있고, 다른 하나는 에드워드 권(권영민)이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진호는 오늘의 강사이고, 에드워드권은 두바이 7성급 호텔 수석셰프죠? 요즘엔 귀국해서 모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이 칼은 언젠가 Cook'n Jazz 블로그에 소개된 적이 있는 바로 그 칼입니다. 이진호가 뉴질랜드에 있을때 사용하던 칼,,,
오늘 그 칼을 실물확인도 하고 만져보기도 했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섬세하게 썰린다는 그 칼입니다.
싯가 56만원 짜리 칼이라고 하죠?^^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의 블로그 http://blog.daum.net/jazz4lovers Cook'n Jazz에 이 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이 쿠킹클래스에 여러개의 카메라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Staff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사진촬영을 했구요.
LCD 모니터를 통해 요리하는 장면이 보여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모니터로 보는게 시원찮다는 의견이 있어서
푸드스타일리스트 주변에 자연스럽게 모여서 요리하는 모습도 보고 요리하면서 생기는 궁금증도 이야기하고 그렇게 진행이 되었어요.
말이 자연스럽지 그 뭣이냐면 사실은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사진찍고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강사는 굉장히 세련된 모습으로 요리를 보여줬지요.
인기강사에게 만만치 않은 질문들이 쏟아졌고, 순수한 이미지의 이 스물여섯살 강사가 당황스럽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의 책,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푸드스타일링, 키친소울>이라는 책입니다.
디자인도 미려하고, 편집도 좋고, 무엇보다도 래시피가 정확하며, 사진이 굉장히 좋은 책입니다.
이 사진들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가 직접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사진실력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이 책 출판을 위해 카메라를 바꿨다고 하더니 역시 사진이 좋습니다.
이진호의 요리대회 수상경력은 화려하죠? 뉴질랜드에 있을때 이미 국제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들이 있습니다.
03년 08월 쥬니어 살몬 라이브 요리대회 3등 동메달
"산초 연어와 다시마 리조토 그리고 폰쥬쏘스"
04년 08월 씨니어 아시안 에쓰닉 라이브 요리대회 2등 은메달
"순두부에 들어 있는 메리네이티드 점보 스캠피 그리고 데리야끼 연어와 데리야끼 리덕션"
04년 08월 씨니어 페시픽 림 퓨전 라이브 요리대회 1등 금메달
"깨끗한 랍스터 콘소메와 구운 랍스터 그리고 신선한 모밀국수"
05년 08월 씨니어 아시아 에쓰닉 라이브 요리대회 2등 은메달
"구운 레모스라스 타이거 새우, 표고버섯을 채워넣은 오징어, 그리고 고추장 라임 드레싱"
05년 08월 씨니어 페시픽 림 퓨전 라이브 요리대회 2등 은메달
"오븐에 구운 수막랍스터, 포치니 엔칠라다 그리고 인삼차와 츄러플 에물션 소스"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가 자신의 저서인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푸드스타일링, 소울키친>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순간에도 카메라는 여전히 여러대가 움직이고 있네요?
<소울키친>은 지난 5월에 출판된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권쯤은 갖는 책이 되었고,
2번째의 푸드스타일링북이 준비중인데 오는 12월이면 2번째 책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하죠?
요리전문잡지 에쎈에 매달 이진호의 요리기사가 연재되고 있는데, 2월호부터 매달 주욱 연재되고 있고
10월호에는 드디어 14페이지 분량으로 특집이 게재될 거라고 합니다.
이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요리기사를 보기 위해 <에쎈>이라는 잡지를 보게 됩니다.
요리를 시식하면서 담소하는 시간이랍니다.
지난주까지는 참석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갑자기 바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이 150분 만들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이 자리에 참석할 150분이라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어제 밤을 꼬박 새우고 겨우 4시간만 눈을 붙인 상태에서
눈도 안 떠지는걸 얼음으로 억지로 깨우고,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서울행 KTX에서 내내 졸았어요.
바이오리듬BioRhytme이 완전히 다운되어 버린 상태이긴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어야 할 이유가 있었거든요.
머리도 아프고 푸석푸석한 이 상태로라도 참석할 것인지를 놓고 한참을 생각했는데, 그래두 참석하기를 잘 한 거 같아요.
아침 7시 20분에 집을 나서서 8시 29분발 KTX를 타고 쿠킹클래스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이상하리만큼 길이 매끈하게 잘 열렸거든요,,,
마치 누군가가 날 보호하는 것처럼,,,,,아침 출근대 시간 장거리 코스라 사실 걱정이 조금 있었어요.
즐거운 시식시간입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가 손수 만든 요리들, 크림치즈 티라미스"와 "브로콜리와 베이컨파스타 그라탕"이 제공되었습니다.
크림치즈 티라미스는 강사가 미리 준비해 둔 게 있어서 넉넉한 양이 제공되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놓쳤어요.^^
KTX가 출발하는 시간에 강사는 이미 쿠킹클래스 장소에 도착해서 Setting을 하고 있다더니 부지런하게 준비를 잘 했더라구요.
언젠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사실 그땐 이 친구가 뉴질랜드에 있었고 한국에 올 계획이 아직 없는 상태여서
그냥 듣기 좋은 말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그리고 한국땅에서 그 미션이 해결되는 셈입니다^^
그것도 공식적인 행사를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서,,,,,,,
오늘의 강사인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가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었고, 이 선물이 <소울키친>이었는데요,
참석자 모두가 바라는 이 선물증정을 위해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1등을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2명의 대상이 남았고,,, 그 대상이 저와 어느 연세많은 여성분이셨지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분과 마지막 결승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야 했는데, 쿠킹클래스에 참석하기에 연세가 너무 많은 분이시고
키가 나에 비해 매우 작았고, 더군다나 매우 먼거리에서 오신 분이어서 마지막 가위바위보를 하려는 그 짧은 순간에
제가 그분께 살짝 여쭤보았습니다. <소울키친> 갖고 계십니까?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소울키친>이 아직 없고, 굉장히 먼 남쪽 지방에서 오셨답니다,,,,,에구,,,,,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그 상품을 민재엄마 타다 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가위바위보를 적극적으로 하기에는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일부러 져 드리고, <소울키친>을 양보했습니다.
저는 <소울키친>이 이미 2권이 있고, <저자본>도 갖고 있거든요. 아직 젊은 제가 양보해야지요,,,,
사진은 "플뢰르 드 셀 Fleur de Sel"입니다.
Fleur de Sel은 프랑스산 소금인데, 프랑스 게랑드 지방에서 생산되고 "소금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세계 최고의 소금이랍니다.
오늘의 강사가 이 플뢰르 드 셀을 갖고 있었고, 제가 이 플뢰르 드 셀에 관심을 보였었거든요.
수입판매원 연락처를 체크해 두었는데(나중에 구입하려구),,,,재치있는 이 강사가 이 플뢰르 드 셀을 2등 상품으로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괜찮겠느냐구 했더니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것도 애써 의연한 표정으로 말이지요,,,,
그리하여 갖고 싶던 플뢰르 드 셀을 제가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리에 소금이 매우 중요하고, 미식가인 내 남편을 위해 여러 종류의 소금을 많이 구입해 보고 많이 먹어봤거든요.
여어러 종류의 소금( 그중엔 독일산 소금도 있었어요)을 거쳐 지금 사용하는 소금은 "자염"입니다.
나트륨 함량이 매우 낮은 소금이고, 이 자염을 사용해 요리를 하면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이 납니다.
플뢰르 드 셀 맛이 자염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오늘 참석자에게 선물로 주어진 플레인크림치즈, 체다렐라치즈, 래시피 묶음, 에코백, 에코앞치마입니다.
스폰서인 아메리칸치즈협회에서 제공한 선물이었어요,,,,,,잘 쓰겠습니다!^^
에코백, 에코앞치마는 이미 한 세트가 있어서 옆집 민재엄마에게 나눠 주었답니다. 치즈도 절반씩 나누구요,,,
민재엄마도 쿠킹클래스에 함께 참석하고 싶어했었거든요.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소울키친> 한 권을 더 샀고, 민재엄마에게 선물로 갖다 주었습니다^^
이 쿠킹클래스를 위해 섬세하게 준비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강사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국내최초 푸드스타일링북 저자답게 본인이 원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길을 향해 성큼성큼 잘 걸어가기를,,,
그리고 준비하는 2번째의 푸드스타일링 책도 성공하기를,,,,,,
현대백화점 신촌점 문화센터, 아메리칸 치즈협회, 그리고 요리전문잡지<에쎈>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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