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안젤라가 만난 사람

한국의 제이미올리버 이진호의 레스토랑, "호우"

안젤라Angella 2012. 11. 18. 08:00

                           

 

<소울키친> <수퍼푸드로만든건강요리> 그리고 <다이어트홈까페120>의 저자인 스타세프 이진호세프의 레스토랑Restaurant,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6-3번지 "호우" 레스토랑에 가는 날은 기상청 발표 일기예보에 의하면 서울지방에 오전에 60mm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고오후엔 빗줄기가 약해 지면서 30mm정도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어요.오전 10시에 치과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고, 3일에 걸쳐 나눠서 해야 할

 

진료분량을 불과 하루만에 그것도 4시간안에 스트레이트로 치료를 받고 나니 오후 2시 20분,,,지치고 힘들어서 상태가 말이 아니었어요.아침 7시에 식사하

 

고 온종일 물도 음식도 섭취하지 못한 상태라 배도 고팠구요."호우"에 전화를 걸어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레스토랑에 도착할 거 같은데, 그 시간(Break

 

Time)에 가도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후 5시까지 Lunch Time이랍니다*^^* 지하철 합정역에서 하차,  3번 출구를 나오니 "자이갤러

 

리"가 나오고, 자이갤러리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직진10m, 다시 우회전하여 8m 정도 걷다보면 "호우"레스토랑이 보여요. 사진에서 1시 방향에 있는 나

 

무계단을 올라가면 "호우"로 들어가는 문인거 같지만 실제로는 그 문은 닫혀있는 문이고 (이 계단과 문이 예뻐서 이 계단을 올라가서 그 유리문으로 실내에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옆에 있는 현관문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서 건물의 측면과 앞면을 향해 가니 "호우"의 staff가 놀라서(?) 길을 잃어버릴까봐(?)

 

 손수 마중나왔어요*^^*) 사진속 9시방향에 있는 계단을 사뿐사뿐 예쁘게 올라가면 무뚝뚝한 나무문,,,마치 중세의 어느 성문 같은 문과 만나게 되는데

 

이 문이 "호우"레스토랑의 현관문이랍니다.  이 나무문에 큼지막하고 화려한 리스를 만들어 걸어두면 현관문인줄 금방 알텐데,,,,*^^*

 

 

한국의 제이미올리버 이진호세프.  어느 사진작가가 찍었을 이 사진 속엔 실력있고 유능한 젊은 셰프의 모습이 담겨 있고,능력이 있고, 겸손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고 순수한 자연인 이진호의 모습이 담겨 있고,  Lee세프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호우"에 들어서는 순간, 하루내내 흐리고 바람불며 스산하고 쌀쌀한 11월 날씨를 연출하던 구름이 비로 변하여,,,,

 

마치 때를 알고 내리는 비처럼, 음악처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호우"

 

 

 

 

카페의 디자인은 포토그래퍼 김정태의 작품이랍니다.     음,,,,,뭔가 거칠고 터프한 분위기의 Cafe, Bar, Restaurant이예요.

 

뭔가 모든것을 뒤죽박죽 섞어 놓은듯한 공간이랍니다.   사진 오른쪽에 정원이 있고 감나무가 여러그루 "서교동스타일"로 심어져 있어요.

 

감나무엔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FreeStyle"로  매달려 있고 새들이 감나무 가지에 앉아서 노래하고 연주하고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실내엔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어서 왼쪽 귀엔 재즈음악이 오른쪽 귀엔 새들의 앙증맞고 예쁜  노래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감나무 가지에 앉은 새들도 Jazz Version으로 노래하구 있어요*^^*  한국의 제이미올리버 이진호 셰프가 Jazz를 좋아하거든요.

 

 

 

 

 

우리는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중 오른쪽에서 2번째 테이블, "호우"레스토랑에서 가장 전망좋은 테이블에 앉았고,

 

전화로 예약할 때 아무개가 "호우"에 갈거예요~ 했더니 우리의 세프, 재즈요리사 이진호세프가 몸소 테이블에 걸어 왔고,

 

우리는  2009년 가을, 현대백화점 신촌점 문화센터에서 이세프의 요리 시연회에서 첫인사를 한 이후 3년 2개월만에  

 

처음으로 "키크고 잘생기고 요리를 잘하고 사진도 잘 찍는 스타세프"와  팬의 포지션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문화센터에서의 기사는,

 

http://blog.daum.net/esplanade12/11803686

 

"한국의 제이미올리버,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진호의 쿠킹클래스에 가다"라는 기사로 포스팅했었어요.

 

당시 "충청투데이" 지면에  "사람속으로"라는 코너에 소개가 되었었어요.*^^*

 

 

 

 

 

Lee세프에게 오늘의 추천요리가 뭐냐고 여쭤보았더니 "Beef Lasagna"를 추천해주길래 "Beef Lasagna"를 주문하고 음료는 "캬라멜마끼아또"를

 

주문했어요.  "Beef Lasagna"는 Red Wine에 조린 쇠고기와 아몬드를 넣어 만든 라자니아와 감자튀김, 가든샐러드가 담긴 요리예요.Lee세프가

 

서비스로 만들어준 샐러드도 맛있었구요, Beef Lasagna도 무척 맛있었어요. 치과에서 4시간의 치료(?) 대공사(?)를 하고 난 직후라 상태가 안 좋

 

았음에도 불구하고 Lee세프의 요리는 참 맛있었어요. 까다롭고 예민한 제 입맛을 감동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답니다*^^* 이번 가을내내 업무적으

 

로 무척 바빠서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다보니 성과는 있었는데 피곤하고 힘들어서 밥맛을 잃어버리고 체중이 내려가고 있었는데, Lee세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요리는 참 맛있었어요.입맛을 되찾으려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일부러 먹기도 했지만 식욕은 돌아오지 않고 체중은 나날이

 

줄어 164cm인 내 키에 50kg이 적당한데 체중은 49,,,48,,,47.4kg,,,,47.2kg까지 내려가고 있어서 그냥 서있기만해도 헛헛한 상태였어요.스커트

 

품은 1인치가 줄었고,,,,, 바디라인은 황금비율을 보이며 예뻤지만,,,,,,어떻든,,,,,"캬라멜  마끼아또"는  맛있었어요."호우"에서 제공되는 커피는

 

한국바리스타 참피언이며 홍대 I DO 카페의  장현우 바리스타가 직접 볶아서  제공하는 커피빈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커피가 맛있었어요.캬라멜

 

마끼아또를 다 마시니 다시 한 번 잔을 채워주었는데 식사하면서 그리고 재즈음악들 들으면서 창가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노래소리 듣다보니

 

어느새 2잔,,,,,*^^*

 

 

 

 

 

사진  시계바늘방향으로 2시 30분 방향에 놓여있는 기타, 아마 뉴질랜드에서 가져왔을 그 기타는 Lee세프가 기타 치면서

 

노래할 때 사용하는 기타래요.  아마 수준급일 스타세프 Lee세프의 기타 연주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악기를 만져보고 싶기도 했지만

 

낯가림하는 순수한 청년 Lee세프가 괜히 바쁜척하고 있었고, 수줍은듯,,,,,,,다음에는 기타치면서 노래해 주겠다고 하니,,,,,,,

 

Lee셰프의 말에 의하면 본인 상태가 안 좋아서,,,,,,,즉, 9월에 "호우" 오픈한 이후 날이면날마다 Lee세프의 수많은 팬과

 

호우의 손님들에게  둘러싸여 "스타셰프"라서 날마다 저녁마다 마시기도 숱하게 마셨을테니,,,,,,,상태가 안 좋을것은 이해가 되요,,,*^^*

 

사실 저도 어제밤에 업무하느라 새벽 늦게까지 밤샘하다시피 하고 아침부터는 치과에서 타이트하게  4시간짜리 집중치료를 받고 오는 길이니

 

상태가 안 좋기는 마찬가지여서 서로 상태가 안 좋은사람끼리 "퉁"치기로 하고 그 부분은 서로 이해와 배려 차원에서 통과하기로,,,,

 

매장에 피아노,,,,하얀 그랜드피아노가 놓여 있으면 내가 피아노쳐도 되는데,,,,,,*^^* 

 

후식으로는 오렌지시럽케이크와 초컬릿,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Lee세프가 만든 "오렌지시럽케이크"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케이크예요.

 

촉촉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맛있고,,,음 뭐랄까 입에서 살살 녹는 맛,,,달콤한 첫사랑의 맛이랄까요?

 

업무하다가 지치고 힘들때 먹는 이 오렌지시럽케이크는 드라이해지려는 마음결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거 같아요.

 

이진호세프가 직접 구성해 만든 레스토랑 "호우"의 Menu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뮤즈 [Amuse] Blue cream cheese with caramelized onion crostini 이달의 어뮤즈: 블루크림치즈와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크로스티니

 

안트레 [entrée]이탈리안 안티파스토 [Italian antipasto] [추천 메뉴] 23000

 

그릴에 구운 빵과 디핑소스 [Bread platter] 9000 연어타타 [Salmon tartare] 13000 성게 에그롤 [Sea urchin egg roll] [추천 메뉴] 15000샐러드 [Salad] 베이컨,버섯,시금치 샐러드 [Bacon, mushroom, spinach Salad] 13000 호우 가든 샐러드 [Hou garden salad] 9000

 

메인코스 [Main course]

 

소시지구이 [Grilled sausages] 18000 매콤한 쇠고기 꼬치구이 [Cajun beef skewer with hot sauce] 25000 호우 치킨 [Hou chicken] 17000 새우오일 링귀니 파스타 [Prawn oil linguini pasta] 15000스페인식 빠에야 [Spanish paella] 23000 소고기 라자니아 [Beef lasagna] 15000

 

피쉬 & 칩스 [Fish & chips] 17000영국식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그리고 홈메이드 아이올리 소스, 토마토 케쳡 

 

싸이드 디쉬 [side dish]감자웨지 튀김과 샤워크림 [Potato wedge with sour cream] 15000

 

 

디져트 [Dessert] 오렌지 시럽 케이크 [Orange syrup cake] 7000호우 초콜릿 [Hou chocolate] 8000 아포가토 [Aforgato] 6500모듬치즈와 과일 [Assorted cheese & fruits] 20000

쉐프가 선정한 모듬치즈와 크래커, 신선한 과일

 

 

**********

 

 

다음엔 우리 멤버들이랑 저녁시간대에 가서   "호우"의  레스토랑&와인바 Version을  즐길 예정입니다.

 

그땐 우리의 Lee세프가 저녁식사 메뉴와 Wine을 직접 추천해 주기로 했어요.

 

이번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일 하나, 서교동 "호우"레스토랑에 가서 이세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어보는일,

 

우리의 Lee세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으며 보내는 "호우"에서의 행복한 나들이, 어떠세요?

 

Bravo~~

 

 

 

"호우" 레스토랑은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6-3번지  홍대앞 자이갤러리옆(서울지하철 합정역)에 있구요,

 

전화는  02-322-5425랍니다.

 

 

 

"SAMSUNG  GALAXY Note 10.1"로 촬영했으나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하니 "Acrobat Reader" 프로그램에 에러가 발생,

 

버벅거려서 사진은 이세프의 사진을 사용했어요.   우리의 Lee세프는 요리도 잘하지만 사진 솜씨도 매우

 

PROFESSIONAL하죠?  저도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조금 아는데요, 이 정도의 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니랍니다*^^*

 

"한국의 제이미올리버 이진호세프의 레스토랑,

서교동 "호우"에 가다"

Photo by LEE Jin Ho,  Writed by Ang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