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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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정

비단 구두

보드랍고 풍요롭고 원만하고 아름다운 부여에서

안젤라Angella 2009. 10. 26. 01:16

  보드랍고 훗훗하고 원만하고 아름다운나라 부여 정림사터에서

 

 

육당 최남선이 그의 책 <삼국고적순례>에서 부여扶麗를 두고

 

"보드랍고 훗훗하고 정답고 알뜰한 맛은 부여 아닌 다른 옛 도읍에서 도무지 얻어 맛볼 수 없는 것"

 

이라고 말한 의미를 아십니까?

 

보드랍고 풍요롭고 원만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일구었던 나라,  강성해지는 고구려에 밀려서 점점 남하하다가

 

마침내는 나당연합군의 말발굽 아래 스러져 간 나라, 황산벌에서 5천 결사대와 함께 목숨을 바친 계백, 낙화암에서 떨어진 삼천 궁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백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백제사람들이 600년 넘는 역사 속에 적어도 가장 찬란했던 123년을 일구어냈던 부여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을만한

 

흔적들은 너무 적습니다.  천년 사직을 지켜온 도성터며 절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경주와는 달리, 전화에 휩쓸리고

 

사람들은 볼모로 잡혀가고, 남은 이들은 부흥운동을 하다가 쓰러지고, 불탄 폐허는 더욱 황폐해져 버렸던 부여는

 

왕도였던 모습을 간직하기는 커녕 불에 타다 남아 증언하는 까만 벼의 흔적으로 혹은 시내 한가운데에 정림사터 오층석탑으로 덩그러니

 

서 있을 따름입니다.  왕성의 방위시설이었던 부소산성을 걸어보아도 흔적을 찹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제의 강역에 관해서는 한강 유역을 차지했다가 고구려에 밀려 공주로 남하하고, 더 남녘인 부여로 내려가

 

마침내 멸망했다는 식으로 보는가 하면, 한때는 중국의 북경을 일본으로 건너가 지배층을 이루었으니

 

중국, 한국, 일본에 걸친 거대한제국을 형성했다고까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여는 백제 제 26대 성왕이 국가중흥의 원대한 뜻을 품고 산수가 수려하여 생활여건이 풍요로운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긴후

 

123년간 국력신장과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쳐 고대문화를 꽃피웠고, 충효, 절의, 개척정신을 뿌리내린 역사, 문화의 고장입니다.

 

 

 

백제의 향기, "백제금동대향로"나 "정림사지5층석탑"에 대해서 기사를 쓴 적이 있을겁니다.

 

http://blog.daum.net/esplanade12/9534635  백제공예품의 진수, 백제금동대향로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진품이 소장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 백제금동대향로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져 가려고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이전

 

개관시에 이 "백제금동대향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 전시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전시가 끝난후 제대로 반환이 되었는지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에서 물어 보았는데, 무척 어렵게 되돌려 받아서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다시 전시중이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도록에는 이 "백제금동대향로"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마치 "백제금동대향로"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인것처럼,,,

 

http://blog.daum.net/esplanade12/9486802 "기품"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정림사지5층석탑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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