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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최초의 카톨릭 성당 합덕성당

안젤라Angella 2009. 10. 10. 07:26

                        충청지역 최초의 카톨릭 성당, "합덕성당"

 

 

 합덕성당은 1890년에 설립된 충청도 최초의 성당입니다.

 

처음에는 양촌성당이라 했는데, 현위치로 옮겨 오면서 합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딕양식의 현건물은 1929년에 완공되었는데 두 개의 첨탑과 고색창연한 외형 때문에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잦은 성당입니다.

 

뒷뜰에는 성직자 4분의 묘소가 있는데 그 중 한 분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최양업의 스승이었던 메스트르 신부입니다.

 

사제 30여명, 수도자 59명이 배출되었으며,  1998년 7월 16일 충남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딕건축양식의 독특한 쌍탑 형태를 이룬 합덕성당 전경입니다.

 

고딕건축양식Gothic Architecture는 중세시대 말 유럽에서 번성한 건축 양식의 하나인데, 로마네스크 건축 이후와 르네상스 건축

 

이전에 있었습니다. 12세기에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그리고 16세기로 접어들면서 고딕 건축은 양식에 있어서 모욕이라고 여겨지는

 

르네상스의 후반부 동안 고딕이라는 낱말이 처음 등장하면서 "프랑스 양식" 작품으로 그 기간동안 알려져 있었습니다.

 

 

고딕양식의 가장 대표적인 성당, 틴성모성당

 

고딕건축양식의 특징은 첨두 아치, 리브 볼트, 그리고 플라잉 버트레스를 포함하게 되는데요, 고딕건축은 유럽지역 교회들과

 

대수도원 그리고 수많은 대성당의 건축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성, 궁전, 마을회관, 협회, 종합대학

 

그리고 사람이 사는곳까지 이러한 건축양식이 쓰입니다.  큰 교회와 성당 그리고 고딕양식이 가장 강력하게 표현된 수많은

 

교회 건물들은 이때부터 남아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작은 것도 건축학적으로 구별되는 구조물입니다.

 

반면 많은 큰 교회들은 값을 매길수 없을 정도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세계 유산지역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고딕Gothic 건축의 역사는 크게 보면 성당과 교회의 연구입니다. 

 

 

 

고딕양식의 본당 내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대표적인 성당이 서을의 명동성당입니다.

 

이 합덕성당은 규모가 작고 소박하지만 고딕양식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당입니다.

 

명동성당 본당을 기억한다면 이 작은 본당에서 마치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느낌이 들겁니다.

 

 

 

 합덕성당 본당의 파이프오르간.  아담하고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오르간이 벽에 연주자만 앉을 공간만 있는 상태여서 사진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찍게 되었지요.

 

 

 

합덕성당 마당에서 본당으로 올라가는 길,,,

 

도보성지순례차 나선 길이라서 걷기 편한 옷차림입니다.

 

 

 

 본당 내부에서 바깥 뜰을 바라본 모습.   첨두 아아치형태의 문 형태는 고딕Gothic 양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고딕Gothic 건축 양식이라도 이 합덕성당은 소박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주는 Gothic 건축양식으로 보여요.

 

도보성지순례차 이미 4km를 걸어온 상태라 피곤한 다리를 쉬고 물도 마시고 하면서 쉬고있는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본당 내부에 성인 유해함이 있었어요.

 

성 김대건 안드레아, 메스트르 신부, 성 엘베르 라우첸시오, 성 모방 나 베드로의 유해함이었어요.

 

 

 

 합덕성당 건물 외부 모습. 

 

고딕양식의 특징인 뾰족한 종탑과 구운벽돌을 쌓아 만든 본당의 모습이 고색창연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합덕성당은 1929년에 지어졌다는데 지어진지 80년이 지난 건물인데도 곱게 낡았다는 느낌이 드는 건물이었습니다.

 

낡아서 퇴색되었다는 느낌보다는 낡아서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고딕양식건축의 대표적인 건물, 노트르담 대성당의 전면부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파리에 있어요. 세느 강가에,,,,

 

 

 

합덕성당의 건물 외벽의 일부분입니다.

 

 고딕Gothic건축양식의 특징인 첨두아치와 플라잉버트레스의 특징이 보여집니다.

 

 

 합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늙은호박,,,,가을 햇살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들판에서 익어가고 있었어요.

 

 

 

 

 뒤뜰에 있는 성직자 4분의 묘소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의 스승이었던 메스트르 신부입니다.

 

카톨릭 고딕양식의 본당 건물과 성직자 묘소 그리고 한옥의 지붕 형태를 한 비석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잔디 가장자리엔 흰독말풀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처연하게 피어 있었어요.

 

 

 

 합덕성당 뒤뜰에서 바라본 내포평야의 모습,,,,,가을이 여물어가는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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