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테마가 있는 식탁

에스트로겐 듬뿍 함유된 석류차 만들어요

안젤라Angella 2009. 12. 1. 01:11

                                       에스트로겐이 듬뿍 함유된 보석같은 석류차 만들어요

 

 

꽃을 좋아하고 정원 가꾸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던 내 할아버님께서는 뒷마당에 석류나무를 가꾸셨었어요.

 

할아버님댁에 가면 넓은 마당에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고, 할아버님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윤기나는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었어요.

 

가을이면 커다란 석류나무 가지엔 석류가 휘영청 휘영청 가지마다 열렸었고, 할아버님 댁을 방문한 지인知人들은

 

그 석류나무 한 가지 갖고 싶어하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할아버님 댁의 석류나무는 감류나무 품종이었는데

 

신맛이 전혀 없는 달콤한 알맹이를 가진 석류였었어요.  투명하고 빨간 보석같던 그 석류알맹이,,,,,

 

잘 익은 석류나무에서 뚝 따서 석류알맹이를 내 입에 넣어주곤 하시던 내 할아버님이 생각납니다.

 

 

 

 노은농산물도매시장에 갔다가 모양도 예쁘고 빛깔도 곱고 잘 익은 석류를 찾아냈어요. 

 

10개들이 한 박스에 40,000원이면 비싼 석류인 셈인데, 열매 직경이 10cm가 넘는 열매이고 과형자체가 예쁘고 단정해서

 

누군가가 아주 정성스럽게 잘 재배한 석류열매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유기농 재배한 거랍니다.

 

사실 석류는 과수원 재배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마당에 정원수로 심거나 하고 있고, 벌레가 없는 나무라고 들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다고 들은거 같으니 대부분이 유기농 재배가 되지 않나 싶어집니다. 투명하고 예쁜 알맹이에 신맛이 없는 품종의 석류를 보고는

 

가격 깎아 달라는 말도 하지 않고 박스채로 샀어요.  석류 열매가 아주 예쁘죠?  잘 익은 사과보다 더 곱고 예쁩니다.

 

이태리 바구니에 담아서 거실에 두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었는데 이제는 석류차를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맹이를 쪼깨니 잘 익은 알맹이가 토독 튀어나옵니다^^

 

루비Ruby처럼 예쁜 알맹이죠?  이 알맹이를 루비Ruby에 비유한다면 "피죤 블러드Pegion Blood" Color일겁니다.

 

한 입 입에 넣어보니 달콤한 맛이 감동입니다.  내 할아버님이 살아계셨더라면 이 예쁜 석류 박스채로 사서

 

예쁜 과일바구니 만들어 드릴텐데요,,,,,,당신이 그렇게 예뻐하시던 손녀 자라는 모습 조금 더 지켜볼 수 있게

 

조금만 더 오래 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괜히 할아버님 생각이 나서 할아버님 산소에 다녀왔지요.

 

당신이 좋아하시던 꽃을 듬뿍 사서 예쁘게 꽃다발을 묶어서 말이지요.

 

 

 

 석류 열매를 쪼개어서 알맹이 만을 추출해야 해요.  겉껍질과 속껍질은 분리해서 버리구요.

 

석류알맹이 6개쯤 분리한 분량입니다.    꽤 시간이 걸려서 하루에 다 못하고 다음날 퇴근해서 또 알맹이 분리하구 그랬지요.

 

알맹이를 분리할때 즙이 많이 나와서 입고 있던 아이보리색 셔츠가 루비빛깔 과즙으로 물들었어요. 

 

몇방울 튈때는 신경쓰여서 과즙 안 튀기게 하려고 했는데 여러군데 많이 튀어서 뭐 나중에는 무늬처럼 개성있게

 

석류과즙을 묻혀 볼까 생각도 하고, 그러다가 뭐 석류알맹이 분리하는 과정이 재밌고 맛있어서,,,,(알맹이 분리하면서 먹으면서 그랬거든요)

 

알맹이 먹는 재미에 석류과즙 묻는 것도 잊어버리고,,,,뭐 그런거지요,,,,^^

 

 

 

석류는 6~8cm의 둥근 모양입니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어요.

 

우리가 석류알맹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은 종자랍니다.  먹을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뉘어지구요.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이 되며, 정원수로 많이 재배되는 나무랍니다.

 

열매엔 천연식물성분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여성에게 최고의 과일이라 불리운답니다.

 

 유트로핀Utropin이나  디클라제eclage만 하겠느냐마는 어떻든 피부미용에 뮤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석류알맹이는 뚜껑이 있는 밀폐유리용기에 담아주세요.  유리병은 깨끗이 씻고 열탕소독을 해서 사용하면 더 깔끔하고 좋답니다.

 

뜨거운 물로 열탕소독을 하고 뚜껑을 열어두면  뜨겁게 남은 열기에 유리병에 스스로 건조된답니다.  맑고 투명하게요.

 

석류알맹이를 유리병에 담아주세요. 알맹이를 물로 씻지는 마세요.  분리한 알맹이 그대로 속껍질이 섞여 들어가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만 하면 되요.  석류알맹이를 한 켜 넣고 하얀설탕을 한 켜 넣고 석류알맹이를 한 켜 넣고 하얀 설턍을 한 켜 넣고

 

이런 순서로 하시면 되요. 아, 한 켜,,,가 뭐냐구요?  음 시루떡 앉힐때 쌀가루 한 켜, 팥고물 한 켜, 쌀가루 한 켜, 팥고물 한 켜

 

이렇게 하는 것처럼요,,,,석류알맹이 1cm 두께로 넣고 하얀설탕 1cm 두께로 넣고 석류알맹이 1cm 넣고 하얀설탕 1cm  두께로 넣고

 

이렇게 해두 되요.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은 1:1의 비율로 배합하면 됩니다. 버무리는거 좋아하면 유리보울에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을 1:1의 비율로 넣고 버무려서 유리용기에 넣어두 되겠지요?

 

 

 

 석류알맹이를 한 켜 넣고 하얀설탕을 한 켜 넣고 석류알맹이를 한 켜 넣고 하얀 설턍을 한 켜 넣고

 

이런 순서로 하시면 되요. 아, 한 켜,,,가 뭐냐구요?  음 시루떡 앉힐때 쌀가루 한 켜, 팥고물 한 켜, 쌀가루 한 켜, 팥고물 한 켜

 

이렇게 하는 것처럼요,,,,석류알맹이 1cm 두께로 넣고 하얀설탕 1cm 두께로 넣고 석류알맹이 1cm 넣고 하얀설탕 1cm  두께로 넣고

 

이렇게 해두 되요.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은 1:1의 비율로 배합하면 됩니다. 버무리는거 좋아하면 유리보울에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을 1:1의 비율로 넣고 버물려서 유리용기에 넣어두 되겠지요?

 

이렇게 알맹이 듬뿍 넣구 하얀설탕 듬뿍 넣구 해두 되죠, 물론,,,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이 삼투압 작용을 하면서 스르르 녹아든답니다.

 

에구, 황설탕이나 갈색설탕은 넣지 마세요,,,석류엔 하얀설탕이 어울려요.  빛깔도 맛도.

 

 

 

 이렇게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을 유리용기에 담은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 된답니다.

 

마치 루비에 하얀눈이 내린거 같아요.  소담스러운 하얀눈은 언제 내리려나요?

 

내 유년시절을 풍요롭게 해 주셨던 내 할아버님은 내가 초등학교 6학년에 머언 나라로 떠나셨습니다.

 

편찮으시던 어른이 병세가 눈에 띄게 차도가 있었고 가족들에게 어쩌면 예전처럼 다시 건강해지시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 상태에서

 

잠시 긴장을 푼 사이에 마치 잠드는 것처럼 그렇게 떠나셨어요.  그 날이 내 생일 하루 전날이었는데 엄마가 내 생일 파티해준다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생일떡 앉히려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할아버님께서  매우 위독하다는 연락이 왔고, 

 

할아버님은 슬며시 그리고 평화롭게 떠나셨고, 그렇게 내 유년시절은 막을 내렸습니다. 

  

 

 

 석류차를 담은지 3주일 정도 경과한 모습이예요. 

 

통통하던 알맹이가 즙이 빠져나와 작아 졌고, 체리핑크빛 석류즙이 풍부하게 형성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상온에 보관하다가 석류알맹이와 하얀설탕이 삼투압 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석류차 유리병을 냉장보관하면 되요. 

 

냉장상태에서도 발효는 계속되거든요.  천천히,,,,,

 

석류차 숙성되는거 가끔가끔 들여다 보면서 아이보리 셔츠도 표백해서 해결하구요.

 

 

 

석류즙이 우러 나온 상태를 가까이 들여다 보면 이런 상태가 된답니다. 

 

어때요?  예쁘죠? 

 

이 석류차를 알맹이와 과즙을 적당량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석류차가 된답니다. 이렇게요,,,

 

투명한 유리찻잔이라면 더 예뻐보인답니다.

 

 

 농도를 연하게 해서 와인디켄더에 담아두 예쁘구요,,,

 

2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