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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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식탁

초복에 누리는 스마트한 영양식, 원추리낙지연포탕

안젤라Angella 2009. 7. 14. 08:01

원추리꽃 설렘의 향기를 담은 "원추리 낙지연포탕"

 

 

 초복입니다. 복날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할텐데요, 삼계탕 같은건 너무나 흔하기도 하고,

그리고 고기요리에 싫증이 났다면 담백한 해산물 요리로 초복 영양식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칼로리 걱정하지 않아두 되구, 영양면에서는 충분한 영양이 보충이 되구요.

"낙지연포탕"은 어떠세요?  낙지의 타우린 성분이 후텁지근한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에 싱싱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거구

여기에 원추리꽃을 곁들여 원추리꽃의 약리성분까지 더한다면 깔끔하고 담백한 초복 요리로 좋을거 같아요.

낙지는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인,철,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원기회복에 탁워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원추리는 한의학에서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제이기도 한데요,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추리꽃과 원추리의 효능에 대해서는 며칠전에 살펴 보았어요.

http://blog.daum.net/esplanade12/11803638

"원추리꽃이 여린 꽃대위에서 고개숙여 인사하네"

원추리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약효가 있으니 불쾌지수 낮추기에두 좋을거 같아요.

 

 

 원추리 낙지연포탕 만들기

* 재료; 낙지 2마리(200g정도), 원추리꽃 10송이, 미나리 3줄기, 풋고추 2개, 홍고추 2개,

 생수6cup, 자염 1ts, 새우가루4Ts, 레몬1/4개.

  

 

"샤브샤브"의 개념이니 주재료인 낙지를 국산 그것도 산낙지로 준비해주세요.

국산 산낙지를 구입했어요.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수산코너에서 마리당 8000원이나 하더라구요?

서해바다 어느 개펄에선가 노닐던 낙지가 이렇게 수산시장 수족관에서 신나게 헤엄치고 있었어요.

그중 가장 싱싱한 걸루 골랐는데, 사진은 비내리는 날씨에 수족관 유리가 있구 얼음을 넣어서 차가운 온도

유지하구 있어서 김이 서려 부옇게 보이네요?  낙지는 너무 크지 않은 크기로 준비해 주세요.

살짝 데쳐내는 정도로 하는거니 주재료인 낙지가 아주 싱싱해야 맛있어요.

 

 

 굵은소금을 뿌려서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주세요.

낙지의 먹통을 빼고, 밀가루를 뿌려서 한 번 더 씻어주세요. 

  

 

 이렇게 통째로 요리하려구 해요.

낙지는 익으면서 수분이 빠져 중량이 줄어들게 되잖아요?  

요리하기전에 미리 자르면 낙지가 토막토막 나서 요리하구 나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이대로 익힌다음 식탁에서 먹으면서 잘라서 먹으면 더 좋더라구요?

 

 

 무우는 가로*세로가 3cm 정도 크기로 잘라주세요, 두께는  2mm 정도로 자르구요.

미나리는 잎을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서 3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청고추는 어슷썰기로 썰어서 씨를 털어내 주세요,,,포크로 톡톡 건드려주면 씨가 털어져요.

홍고추도 어슷썰기로 썰어서 씨를 정리해 주시구요.

 

원추리꽃은 채취해서 다듬고 씻어서 준비해 둡니다.

 

 

 냄비에 생수 6cup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무우와 생강 썰은 것을 넣고 다시 끓여주세요. 

무우가 완전히 익어서 투명해지면 생강은 건져내세요.

 

 

 

생강을 어떻게 하나씩 건져내느냐구요? 

얇게 썰은 생강을 냄비에 넣기 전에 이렇게 실에 꿰어서 넣으면 건지기가 쉬워져요.

식혜 만들때 하는 것처럼요.

 

 

 여기에 풋고추, 홍고추, 미나리 썰은것을 넣고 다시 끓여주세요.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맛을 위해 고추가 한소끔 끓어야 해요.  뚜껑을 연채로 끓여야 한다는거 아시죠?

여기서 간을 다 맞춰야 하는데요, 자염1/2ts와  새우가루 4Ts를 넣어서 국물맛을 조절하셔야 해요.

감칠맛나는 국물맛을 원한다면 새우가루를 듬뿍 넣어주세요.

새우가루는 마른 새우를 가루로 만드는데, 미리 만들어두면 요리하기에 편리해요.

 

 

"원추리낙지연포탕"은 샤브샤브의 개념이니 낙지가 너무 익어 질겨지지 않도록 살짝 데친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되세요.

낙지를 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낙지가 붉어지면 질겨지거든요,,,,

 

 

 여기에 원추리꽃을 넣어주세요. 

원추리꽃은 2송이 정도는 남겨 두었다가 나중에 그릇에 담을때 맨위에 얹으면 좋겠지요?

 

 

 그릇에 무우와 낙지, 야채를 먼저 담아주세요. 

맨맨저 무우를 바닥에 놓고 그 다음에 낙지와 야채를 놓는데, 신선로 만들때 재료 놓는 방법으루 하시면 되요.

대나무젓가락으루 하나씩 하나씩 담으면 모양 연출하기가 쉬울거예요.

 

 

 

 여기에 국물을 담아 주세요.  그리고 맨 나중에 원추리꽃을 두어송이 얹어서 예쁘게 모양을 내주세요.

 

 

 원추리꽃을 얹은 상태인데요, 부재료로 홍고추와 풋고추 색상에서 빨강색과 초록색이 사용되어서

원추리꽃의 노란 색상이 더해지니 색상이 화려해지는데요?

 

 

 원추리꽃은 약리작용이 있어서 원추리꽃을 섭취하게 되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된다구 합니다.

좋은 요리란 재료 본래의 맛과 질감, 그리고 향기가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첨가물을 덜 넣고 만든 요리가 아닐까요?

 

 

 요리가 된 낙지는 식탁에 차려 내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낙지가 싱싱해서인지 부드럽고 감칠맛이 났어요.

원추리꽃이 생각보다 낙지연포탕과 모양도 맛도 잘 어우러졌어요.

식감이나 미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썩 괜찮은 요리였지요.

 

 

"초복",,,,점심식사도 저녁식사도 모두 삼계탕만 먹게 될 때두 있었어요.

일기예보를 들으니 올해의 초복은 많이 덥지 않다구 해요.

굳이 땀뻘뻘 흘려가면서 뜨겁구 기름진 영양식 먹어야 할까요? 

먹으면서 이게 대체 몇칼로나 될까 고개가 갸웃거려질때가 있어요.

  초복에 누리는 특별한 영양식, "원추리낙지연포탕" 어떠세요?

 

 

후식으로는 "원추리꽃차"가 좋을듯 합니다.

원추리꽃차는 며칠전에 끓였었지요,,,

http://blog.daum.net/esplanade12/11803640

"화사하고 예쁜 원추리꽃차로 마음을 여유있게"

 

 

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