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의 하트모양 풀에 꽃이 피었다는 아프리칸바이올렛

이오의 하트모양 풀에 꽃이 피었다는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

 

 

 제우스Jesus가 우연히 강의 신 아나코스의 딸인 이오Io를 보게 되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첫눈에 이오Io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Hera의 질투심 때문에 깨지기 시작하는데요,

 

헤라Hera의 질투가 심해지자 제우스는 이오를 헤라의 시선으로 부터 감추기 위해 암소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지만

 

사랑하는 이오가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보고는 괴로와하게 됩니다.

 

제우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트모양의 풀을 온 들판에 자라게 하였고, 이오Io는 그 풀을 먹게 되었다지요.

 

하지만 그것마저 용서하지 못한  헤라Hera는 결국 이오Io를 머나먼 곳의 별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제우스Jesus는 별이 된 이오Io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가 먹던 하트모양의 풀잎에 꽃이 피게 하였는데

 

이것이 바이올렛Violet이랍니다.    서양에서는 바이올렛Violet를 이오Io의 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리이스 신화를 통해 전해 내려오는 바이올렛Violet의 전설 때문이랍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는 제비꽃과의 봄 가을 파종 다년초로서 지중해 연안, 서아시아,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개화기는 2~4월입니다.   바이올렛은 제비꽃의 통칭이며 학명은 '비올라오드라이타' 인데, '비올라'는 '제비꽃' 이고

 

'오드라이타'는 '향기있는' 의 뜻이지요.  페르시아, 터키, 시리아 등지에서는 이미 10세기경부터 재배되어온 역사깊은 꽃으로

 

라벤더 등과 같이 대표적인 향수의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1892년 월터 폰 세인트 폴 이라는 독일인이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견하여

 

 '세인트폴리아'라는 학명이 붙여졌으며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온도만 맞으면 년중 꽃이 피며 꽃색은 흰색, 분홍색, 황색, 청색, 자색 등 매우 다양하며 품종에 따라 홑꽃, 겹꽃 등이 있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은 질척한 흙보다는 보송보송한 흙에서 잘 자라고 꽃도 잘 핍니다.

 

그렇지만 물기가 전혀 없는데도 물을 안주고 2~3일 방치하면 탈수 현상이 일어나 잎과 줄기가 힘을 잃고 축 늘어집니다.

 

9cm 분일 경우, 열흘 내지 2주일에 한번 물을 주되 흙의 표면이 바싹 마르면 좀 일찍 줍니다.

 

물 준지 2주일일 지났는데도 표면에 물기가 있으면 물주기를 늦춥니다.

 

 물을 줄 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면서 화분 밑의 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오도록 흠뻑 줍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는 잎꽂이을 통해 번식시키는데,

 

씨앗으로 번식시킬 수도 있지만 씨앗이 여물려면 8개월이 걸리므로 새 품종을 만들 때 외에는 대개 잎꽂이를 합니다.

 

잎꽂이는 온도와 습도만 맞으면 어느 때나 가능하지만 뿌리를 내리기에 이상적인 온도는 25℃ 정도이므로 6~8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실하고 병충해가 없는 튼튼한 잎을 잎자루가 2~3cm 되게 잘라 잘린 면에 꽂아 25~30℃ 반그늘에 놓아 두면

 

대개 3주일 후에 뿌리가 내리고 2개월 후면 싹이 트게 되고, 여기에 아프리칸 바이올렛발근촉진제(아토닉, 로톤)를 발라 줍니다.

 

질석:펄라이트를 8:2의 비율로 섞은 흙에 1~2cm 깊이로 꽂아 두면 뿌리가 내립니다.

 

 

 

아프리칸바이올렛African Violet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영원한 우정"  "나를 생각해주세요" 랍니다.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해 보라는 어느 시인詩人의 말처럼

 

활짝 핀 아프리칸바이올렛African Violet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도, 나도, 꽃도 활짝 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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