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Louis 수녀님에게서 온 국제전화,
From California
지난 12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뵙고 싶은 분이 계셨다. YunHyeJung Louis 수녀님.
Yun Louis 수녀님은 얼굴선이 갸름하고 예쁘고 단아하고 날씬하고 우아한 스타일이다. 목소리도 조용조용하고 예쁘고 차분한 목소리다.
Yun Louis 나보다 연세가 10년은 더 많을테니 언니,,,큰언니뻘 되는거 같다. 우리 Yun HyeJung Louis 수녀님의 빛나던 시절을 나는 또록또록하게 기억한다.
Yun 수녀님은 친가가 파평윤씨이고, Angella는 외가가 파평윤씨여서 50% 파평윤씨 끼리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무척 좋아하게 된 수녀님.
가끔은 수녀님께 안부전화도 드리고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바쁘게 지내다가 그리고 휴대폰이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바꾸고 다이어리도 바뀌고, 또 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Sweden 제품, in English Version이고 태블릿PC는 국내 S전자, 한글판이다보니
호환이 안 되어 전화번호 입력시켜 놓은게 Sweden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상태가 되었었다. 이걸 다시 USIM chip 꽂아서 다시 풀어서 하나하나 손글씨로
다이어리에 다시 정리하는 작업을 여러날 여러 시간에 걸쳐 했었다. 휴대포번호, 일반전화, 이메일, 주소,특기사항 뭐 기타등등이 다 스마트폰에 다 입력시켜두었는데
이게 상태가 되었을때의 답답함이란,,,*&^ㄲ%$%^
뭐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연말연시이고 하다보니 문득 보고 싶다는 생각나서 연락을 드리니 예전의 수원고척동성당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뒤였다.
해외차 외국에 계시다는,,,USA,,,,,,
Yun Louis 수녀님이 소속되어 있는 수녀회 사무실에 수녀님의 연락처를 묻는 대신, Angella가 이런 이런 이유로 수녀님을 뵙고 싶은데,
수녀님의 연락처를 알고 싶다고이야기하고, 내 프로필, 내가 소속되어 있는 본당, 휴대전화번호, 일반전화번호 집전화, 일반전화번호 직장전화, 이메일 주소 다 등록시켜 놓고,
Yun Louis 수녀님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락주시면 좋겠다고,,, Angella가 왜 Yun Louis수녀님을 뵙고 싶은지를 수녀회 관계자에게
설득하고 또 설득하고,,,그리고 전화를 받았던 분이 잘 모른다고 하길래 그러면 그 수녀회 소속 수녀나 구성원중에 Yun Louis 수녀님의 현재위치를 알만한 분에게
메시지 좀 전해달라고 부탁드리고는 기다릴 뿐이었다. 아마 연락이 잘 안 되면 한 3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해외사목에서 언젠가는 귀국할거고 그러면 수녀회 본원을
방문하게 될거고 그때쯤이면 아마 내 메시지를 Yun Louis수녀님이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었다.
내가 사용한 휴대폰 번호는 단 2개뿐이다. 소싯적에 휴대폰이란게 처음 생겼을때부터 사용아던, 16년인가 된 번호, 아무도 사용한적 없는 국번과 번호를 가진 011-***-****와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서 010-****-****이라는 번호. 예전의 011로 시작되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해도 현재의 010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설정해서
몇년째 진행중이다. 010으로 휴대폰 번호가 바뀌면서 지인知人들에게 번호변경을 알렸지만 이 010으로 바뀌면서 불편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착신은 전환하더라도
010 새번호로 발신을 하면 다른 번호로 인식해버리는 지인들때문에 1년 넘게 힘들었다. 예전번호 그대로고 앞에 011이 010으로 바뀌었을뿐인데,,,why??
특히 연세 많은 분들,,,40대가 넘는 분들에겐 이 010 새번호 변경을 알려드리고 적응시키기엔 오랜 시간과 어떤 어떤 과정이 필요했다,,,,,,,,
가끔은 창가에 서서 건물 아래로 펼쳐지는 정경을 보기도 하고 지나가는 구름결을 살짝 만져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기다렸다,,,
그렇게 12월 24일이 지나고, 12월 25일도 지나고, 뭐,,,,,2013년 1월 1일도 지나고,,,,
2013년 1월 4일 오전 9시, 영하 23도까지 내려간 혹한 속에 추워서 아무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하루 일과 시작해야하니 그래도 움직이고 있는데
문득 내 스마트폰에 낯선 전화 번호로 부터 전화가 왔다. U.S.A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온 국제전화.
누구일까 이 번호는,,,,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받은 그 국제전화는 우리 Yun HyeJung Louis 수녀님의 전화였다. 여전히 맑고 예쁜 목소리,,,,
보고 싶었던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웠지만 듣기 힘들었던 목소리가 국제전화를 통해 들려오고 있었다,,,,아,,,,
여기 날씨는 영하 16도에서 폭설에 영하 23도에 폭설에 혹한에 강추위에 채소값은 폭등하고 난리법석인데, Calofornia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적이 없다는,,,ㅠ.ㅠ
30분을 넘게 수녀님과 통화를 했다,,,뵙구 싶다구 했더니 1월에 Seoul에 잠시 들르러 오신단다. 피정차,,, Bravo~~ Bravi~~Brava~
Seoul에 오시면 연락주시겠다고 하셨다. 내가 수녀님을 보고 싶어하듯 수녀님도 Angella가 보구 싶었다고,,,쉽게 이야기하면 만나기로 했다는,,,
바깥 날씨야 영하23도 혹한이건말건 영하 16도에 폭설에 맹추위에 강추위가 몰려오건말건,,,,,,나는 봄이다. Spring,,,,,
"I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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