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안젤라가 만난 사람

동춘당 송준길 14대손 송윤진을 만나다

안젤라Angella 2013. 1. 5. 19:34

 

 

 

동춘당송준길 고택(유형문화재)은 조선시대 효종때 경연관, 병조판서 등을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관직을 물

 

러난 후 거처하던 곳으로 ,동춘당 (보물209호)의 뒷쪽에 있다.  동춘당 왼쪽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일자형의 사랑채와

 

ㄷ자형의 사랑채와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고, 그 오른쪽에 가묘, 별묘가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건물의 중앙부에 3칸X2

 

칸의 넓은 대청과 왼쪽에 2칸의 마루방, 한 칸의 안방, 한 칸 씩의 자녀방과 침모방, 그리고 부엌이 각각 연결되어 있고

 

또한 대청의 오른쪽에는 한 칸 씩의 건넌방과 옷방, 부엌과 찬방, 그리고 행랑방이 붙어 전체적으로 ㄷ자형의 평면을 이

 

룬다.  사랑채는 앞면 6칸, 옆면 2칸의 일자형 건물로 서쪽 끝에 위치한 한 칸은 중문으로 사용하고, 옆에는 작은 사랑방

 

이 있고, 다시 한 칸의 대청과 2칸의 큰 사랑방, 그리고 부엌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부엌 위는 다락으로 꾸며졌고, 부

 

엌 앞에는 한 칸의 살림채를 달아 청지지가 거처하던 방을 두었다.  대청과 큰사랑방 앞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었고, 작은

 

사랑 앞에는 누마루처럼 높여서 그 밑에 아궁이를 두었다. 가묘와별묘는 모두 앞면 3칸, 옆면2칸으로 홑치마의 맞배집이다.

 

 

 

 

동춘당 송준길의 14대 후손 송윤진(1963년생, 50세) 송준길고택(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192번지)에서 17세(고등학교

 

1학년)부터 생활하기 시작, 부모님을 모시고 송준길 고택에서 생활하기 시작해서  5형제(4남1녀)가 모두 이 고택에서 성

 

장하고 자라나서 독립하고 차남인 송윤진은 17세 이후로 현재 34년째 송준길고택에서 거주중이라고 한다. 14대는 5명,

 

4남1녀중 장남 송성준(62세)는 은행원, 모은행 본점 부장으로 재직중, 현재 서울에서 거주.  차남 송윤진(50세), 4남 송영

 

진(42세)신문이나 방송에 송준길 14대후 손으로 소개된 송영진은 4남인데, 송준길고택에서 34년째 생활중인 차남 송윤

 

진(50세)가 언론에 노출되기 싫어해서 신문이나 잡지 인터뷰 요청오면 송준길고택 34년 거주자인 송윤진의  대타로 14

 

대후손중 4남 송영진이 언론에 노출되었었다고 함.  언론에 노출되었던 14대손 송영진(42세)는 대전시 **구 **동에 거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동춘당 송준길고택에 거주하지는 않는다는,,, 어렵게 설득해서 사진 찍은 동춘당 송준길의  14대후

 

손 송윤진(50세, 1963년생)의 모습. 키가 182cm는 넘을거 같은데 고택에서, 그것도 청소년기인 17세부터 34년째 생활하

 

는것이 행여 불편하지는 않은지,,, 고택은 방이 작고, 좁고  층고가 낮은 형태이다, 요즘의 현대식 건축물에 익숙한 세대로

 

는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다는,,,키가 큰 체형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어서 고택에서 생활하는게 어떤지 여쭤봤었다.  "괜

 

찮다,."는 대답.

 

송준길이 생전에 사용했던 사랑채에서 쪽문을 열고 바라본 정경,안채

 

 

 

송준길선생의 모습, 14대후손의 모습에서 이 어르신의 생전의 모습이 조금은 추측이 되었다.  동춘당을 거닐면서 송준길선생이 기거하던 사랑채에서 송준길을 생각해본다

 

 

 

송준길이 생전에 거처했던 방을 앞마당에서 바라본 것, 검ㅁ약하고 간결한 띠살문 형태.

 

 

 

사랑채 뒷편 쪽문을 열고 바라본 안채의 정경

 

 

 

사진 위쪽 시계바늘방향 12시 방향의 걸쇠는 동춘당의 걸쇠와는 다른 형태임.  이 사랑채는 들어열개문이 있는 구조라는

 

설명. 이 사진 위치의 바로 오른쪽 칸이 동춘당송준길이 살아 생전에 거처했던 방.  여기 미닫이문을 열면 2칸짜리 방이

 

있고, 이 방에 액자가 여러개 걸려 있었다. 그림 액자 서너개, 붓글씨 액자 두어개, 여기에 직접 들어가 바닥에 앉아도보

 

고 뒷쪽문을 열고 안채도 내다보고, 동춘당송준길이 즐겨 앉았다는 자리에도 앉아보고,,, 바닥에 앉으려고 하니 한옥이고

 

오래된 집이라 단열이 약해서 춥다고 요즘 맹추위라 많이 춥다고 하시면서 방석을 슬쩍 내쪽으로 밀어 주셨었다.

 

 

 

 

 

송준길고택 사랑채에서 바라본 정경.  사진 좌측의 대문이 송준길고택 정문.  앞마당이 흙마당이고 저쪽앞쪽에 한 필지도

 

넘게 공터가 있는데  봄이 오면 여기에 정원을 가꾸면 어떻겠느냐고 말씀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봄이오면 나무를 심고

 

가꿀 계획이 있다고  하시기에 그러면 여기에  고택의 정서와 문화에 어울릴만한 나무 이를테면 백목련나무 같은거  심

 

고 가꾸면 어떻겠느냐고 여쭤보았더니 괜찮다고 허락을 하셨다. 대신 나무를 심을 경우 1년이 지나면  송준길고택에

 

 "기증"하는걸로  처리하고, 그리고  "내가 심은 나무" 보고 싶을땐 언제든지 보러 와도 되는걸로,,,,나무 구입하고 식재및

 

관리하는 비용은 Angella가 지불하고, 나무 심을 땅은 송준길고택측에서 제공하기로,,,,앞마당으로,,,,

 

사랑채 대청마루 천정부분, 천정에 걸린 걸쇠형태가 같은 비번인 동춘당의 걸쇠와는 다른 형태를 보인다."4단분합들어열개문" 구조.

 

 

사랑채를 지나 안채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안채의 측면 정경

 

 

 

 

사랑채를 지나고 안채를 스치고 지나면 왼쪽으로 연결되는 뒷마당과 장독대, 그리고 수형이 예쁜 감나무. 수령 100년 정

 

도라고 하고,홍시감이 주렁주렁 해마다 열린다는 나무.  사진의 좌측에 비슷한 감나무가 한그루 더 있다.  담장을 따라 비

 

스듬한 뒷마당을 오르면 계단식으로 된 뒷마당이 보이는데 여기에 주말농장을 분양한다고 하기에 직접 설명듣고 직접

 

현지 답사까지 하고, 2평 분양받기로(한 100평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1인당 2평만 분양해준다는,,,) 예약하고, Angella가

 

원하는 위치에 위치까지 정해서 예약했다는,  현재 예약자가 8명인데, 답사하고 원하는 위치까지 지정예약한 사람은 1명

 

이라는,,,,평당 5만원에 분양받음. 2013년 봄부터송준길고택 주말농장(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192번지)을 운영할 계획

 

이라는데, "송준길고택 주말농장  창단멤버로 참여하기로 예약 완료. 소유권은 송준길고택에서 갖고 등기이전 이런거는

 

없고 다만 2013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말농장 사용권만 갖기로 협의.  주말농장에 나무 심어도 되고, 추가로 앞마당 비

 

어있는 땅에 고택에 어룰릴 나무,,,이를테면 백목련이나 튜울립나무 같은 거 수형이 예쁘고 건강한 걸로 두어그루 심어도

 

좋다는 허락까지 받았다는,,,주말농장 지번이 송준길고택과 같은 지번인데다가 위치를 분석해보니 사랑채를 지나고 안채

 

를 지나 뒷마당을 거쳐 가야 주말농장 위치가 되므로, 뭐,,,, 주말농장 멤버하면 송준길고택을 자연스럽게 수시로 편안하

 

게 드나들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를테면 송준길고택 출입증을 예약해둔 상태라는,,,바닥 고르기 작업, 밭이랑 만들기는

 

고택 측에서 해주기로 했고, 수도물도 언제든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약함.  주말농장할때 급수가 불편하면 힘든

 

데, 안채 장독대의 수도와 주말농장간 직선거리가 약 20m, 호스 연결해서 급수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대답 들었음.  텃

 

밭에 뭐를 심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뭐 상추, 호박, 풋고추 이런것도 괜찮기는한데, 예전에 다른데 주말농장할때 이런거

 

는 두어번 해 봤고, 남들도 다 이런것만 하니,,,,나는 꽃모종을 심어서 이를테면 봉숭아, 채송화, 한련화, 다알리아, 해바라

 

기, 백합, 장미, 뭐 기타등등,,,이런거 심어도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는 대답.  나무를 심든 꽃을 심든 터치하지 않기로,,,

 

여기 텃밭에 꽃모종을 심고 가꾸어서 꽃을 피면 이 모종을 앞마당에 옮겨심으면 고택의 정경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거고,

 

마침 동춘당이 5월이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된다고 하니 송준길고택 주말농장하면서 이 타이밍 맞춰 개

 

화할 꽃모종 심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2013년 12월에 주말농장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어떡하느냐구?  2014년 주말농

 

장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면 되고, 2013년 봄 주말농장 기간중에 나무 심어 놓고, 나중에 나무 가꾸러 가고 "내나무" 심

 

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가끔 "내나무" 보러 송준길고택에 들러도  괜찮냐고 했더니 이것도  괜찮다고 허락받고,,,

 

 

 

 

 

은진송씨 14대후손과 소통할 "Key Word"를 송준길고택 주말농장 참여로 해결했다.  사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했었

 

는데,,,이 안채 뒷마당에 내 주말농장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  가장 전망좋고 햇살 잘 드는 위치, 평지이고 자잘한 바람이

 

차단될 위치, 감나무 옆자리에,,,,

 

 

 

윤증고택의 "고택풍류음악회"처럼 송준길고택에서도 고택Concert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더니,하겠다는 사람이 있

 

을까,,,하시길래 그러면 뮤지션들 섭외해서 콘서트할 준비 다 해오고, 송준길고택의 품위와 정서와 문화에 부응하는콘서

 

트를 하게 된다면 송준길후손으로서 이런 행사 하실 의향은 있느냐고 여줘보았더니 굉장히 긍정적인 대답을 받아냈다

 

는,,,고택풍류음악회하면 굳이 송준길고택 앞마당이나 안채가 아닌 동춘당 마당에서 하면 장소도 더 그럴듯하고 낮은 담

 

장이 적절하게 시선을 차단해서 마치 콘서트홀을 연출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거라는 판단도 되었다.  동춘당 대청

 

마루가 사방들어열개문 구조이고 마루가 꽤 넓은 대청마루니 이 대청마루를 무대로 사용하고,앞마당과 옆마당을 콘서트

 

홀 객석으로 활용하면 될 거 같다는,,,봄이오면 5월이 오면 야외고택콘서트가 충분히 가능하고 고택Concert를 연출할

 

Base가 된다는,,,게다가 동춘당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되는 시점이 5월이니 Concept을 그 시점에

 

해서"새로와진 동춘당 고택풍류음악회" 이렇게 해두 되지 앟을까???

 

 

 

 

안채 대문에서 안채를 바라다본 정경.  오른쪽 굴뚝은 사랑채으 굴뚝, 낮은담은 사랑채와 안채를 구별짓는 꽃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