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는 "철쭉"이나 "연산홍"보다 꽃이 더 순수하구 투명한 느낌을 주는 꽃인거 같아요.
진달래꽃을 들여다 보구 있으면 맑구 투명한 느낌이 마치 수채화를 보는듯 하거든요.
이 맑은 느낌을 가진 진달래로 봄향기를 듬뿍 담아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봅니다.
봄엔 진달래화전, 여름엔 장미화전, 가을엔 국화화전을 만들곤 하는데,,,,,
지금은 봄이니 투명하게 피어난 진달래꽃으로 화사한 진달래화전 만들어요~
진달래는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진달래로 화전도 만들고, 진달래술도 담그고, 그리고 진달래꽃차도 만들어요.
진달해화전 만들 재료들이예요. 진달래꽃, 찹쌀가루, 메이플시럽,쑥, 카놀라유.
메이플시럽이 없으면 시럽을 만들어 사용해두 되구,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두 되요.
찹쌀가루는 방아간에서 국산찹쌀을 빻아서 만든 찹쌀가루를 구입했어요.
팔팔 끓인 뜨거운 물에 물 분량의 1% 정도되게 소금을 넣고 섞어서 찹쌀가루에 붓고 반죽해요.
뜨거운물로 익반죽해야 해요.
걸쭉한 농도로 반죽을 준비해주세요.
진달래꽃은 꽃술을 떼어내고 깨끗한 물에 씻어서 준비하고 쑥은 잎부분만 떼어내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거두어 주세요.
중간불에 달근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30초 후에 키친타올로 프라이팬을 닦아내세요.
올리브오일은 조금 느끼하고, 카놀라유로 해야 깨끗하고 얌전한 전이 나오는거 같아요.
반죽을 1숟가락 떠서 프라이팬에 놓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여기에 쑥을 한 잎 놓고, 반죽이 80% 정도 익은 상태에서 진달래꽃을 한 잎 놓아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쑥잎이나 진달래꽃은 젓가락으로 하나 하나씩 집어서 놓으면 모양 만들기가 쉬워요.
뒤집어서 살짝 익혀주는데요, 약 3초에서 6초 정도만 살짝 익히면 되요. 시간이 길어지면 진달래꽃 색깔이 누렇게 변해요.
진달래화전은 진달래꽃의 핑크빛이 선명해야 제격이니 이 타이밍 맞추는걸 잘해야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진달해화전이랍니다.
"어머, 에쁜데요?"
여기에 메이플시럽을 끼얹어주세요. 진달래화전 하나에 메이플시럽 1ts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메이플 시럽이 향기나 맛이나 농도가 잘 어울리는데, 메이플 시럽이 없다면 설탕시럽을 만들어서 사용해두 되구, 올리고당으로 대신 해두 되요.
설탕 시럽은 설탕;물을 1:1비율로 맞춰서 불에 올려놓고 젓지 않고 그대로 약한불에서 끓여 만들어요.
"진달래 꽃피는 봄이 오면은 나는야 언니따라 화전놀이 간다
아늑한 골짜기에 자리를 깔고 진달래 꽃전을 같이 지진다
별빛보다 둥그런 진달래 꽃전은 송화가루 냄새보다 더 구수하다
나는야 언니하고 같이 먹으면 뻐꾸기두 달라고 울며 조른다"
화사한 봄햇살을 담은 진달래화전, 화사한 봄 누리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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