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Korean Forsythia)"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학명은 "Forsythia Korean NAKAI"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지만 중국산 개나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의 변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 명칭의 "연교"로 불리기도 한다. 연교는 연꽃의 연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는 꽃이 달린 긴 가지가 새꼬리처럼 생겨서 연교란 이름이 붙었다고
풀이하고 있으나, 새꼬리란 말은 인도의 전설에서 왔을 것이다. 줄기는 가지가 길게 뻗어서 사방으로 처지고 줄기 속에는
계단상으로 된 골속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난상피침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서 중앙 이하가 가장 넓다.
개나리는 꽃과 수형이 매우 아름답고 이른봄에 꽃이 피며, 병충해와 내한성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중요한 관상수로서 오래전부터 공원, 가정및 노변에 심어져 왔다. 과실은 한방에서 연교라 하고, 배농, 해독, 살충, 임파선염,
종기, 소염, 월경불순 등에 등에 이용되며 열매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나리꽃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아직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지도 않았고 나무가 많지 않아 사진 찍기가 애매해서
그리고 수형도 별로 예쁘지않아서 개나리꽃을 채취해다가 개나리꽃차를 만들어 보았어요.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개나리는 이른봄에 피는 꽃으로 아침에 채취해야 꽃차를 만들었을때 향기도 강하고 빛깔도 예뻐요.
개나리를 채취할때는 깨끗한 곳에서 자라는 꽃으로 채취하고 꽃송이째 그대로 채취해주세요.
줄기와 잔가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주세요.
1%의 소금물에 개나리꽃을 넣고 흐르는 물에서 헹구어주세요.
건져내어 채반에 널어 물기를 건조해주세요.
개나리꽃차를 말려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설탕에 재우지 않고 그냥 말리려면 이 상태에서 완전 건조시키면 되요.
말릴때는 약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서 유리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면 되요.
말린 꽃차는 찻잔에 꽃차 15g 정도를 놓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개나리꽃차가 되요.
물기가 어느 정도 건조되면 유리 믹싱볼에 담고 하얀설탕을 솔솔 뿌려서 버무려주세요.
버무릴때는 위생장갑을 끼고 꽃은 살살 조심스럽게 다루어주세요.
설탕에 재워 개나리꽃차를 만들면 말려서 만드는 방법에 비해 향기가 더 보존되고 고운 빛깔이 더 유지되는거 같아요.
하얀설탕과 섞은 개나리꽃을 뚜껑이 고 입구가 넓은 밀페유리병에 담아주세요.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서 소독을 하고 물기를 깨끗하게 말린 다음에 사용하면 좋아요.
유리병에 개나리차가 가득 담기면,,,
그 위에 하얀설탕을 솔솔 뿌리고 비닐랩으로 씌운 다음, 뚜껑을 닫아 밀봉해주세요.
설탕이 녹기 시작하고 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15일 정도 지나면 개나리꽃차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개나리꽃차가 숙성되면 개나리차를 사용할때는 찻잔에 개나리꽃차 15g 정도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면 되요.
개나리 생화로 개나리꽃차를 만들어도 되는데요, 찻잔에 개나리 꽃송이 10~20개 정도를 놓구요,,,,
투명한 찻잔에 개나리꽃차를 만들어도 예뻐요. 찻잔에 개나리꽃 10~20송이를 놓아주세요.
여기에 끓인 생수를 부어주면,,,, 개나리꽃이 두둥 떠올라요.
어때요? 에쁘지 않나요?
담백한 맛의 개나리꽃차엔 달콤한 쿠키가 잘 어울려요.
창밖엔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우리는 개나리꽃차 만들어 마시면서 화사한 봄을 느껴보자구요.
개나리꽃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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