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의 품격 담아 예쁜 매화꽃차 만들어요

 

 

 

"매화꽃 꽃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섬진강시인 김용택 "섬진강 매화꽃은 보셨는지요"

 

봄날의 설레임 매화꽃을 담아,,,,,

 

 

 

매화꽃차를 만들어봅니다,,,

 

 

 

 

매화는 깨끗한 곳에서 자란 매화나무에서 꽃을 봉오리째 채취했어요. 

 

 하얀꽃의 느낌이 나는 이 매화꽃은 청매화 홑꽃이예요.

 

 

 

 

싱그러움을 간직한 매화꽃 생화 그대로를 매화꽃차로 만들어봅니다.

 

찻잔에 매화꽃을 20송이 정도 놓아주세요.  하얀 매화꽃이 잘 표현되도록 빨강색 찻잔을 골라서 세팅해 보았어요.

 

 

 

 

하얀 매화꽃이 잘 표현되도록 빨강색 찻잔을 골라서 세팅해 보았어요.

 

찻잔에 함초롬하게 담긴 매화꽃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채취한 매화꽃은 1%의 소금물에 헹궈서 건진다음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되면 채반에 널어서 말려주세요.

 

실내에서 2~3일 정도 건조시키면 매화차가 완성되요. 매화차가 보송보송하게 말려지면 밀폐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해주세요.

 

 

 

 

매화꽃잎이 세팅된 찻잔에, 찻물을 부어주세요.

 

생수를 팔팔 끓여서 80도 정도로 식혀서 사용하면 되요.

 

 

 

 

찻잔에 물을 부으면,,,,매화꽃이 동동 떠오르기 시작해요.

 

 

 

 

매화꽃차가 완성되었어요~  하얗고 섬세한 매화꽃이 예뻐서 가득 담았더니 매화꽃 분량이 좀 많은거 같기는 하지만

 

화사한 느낌은 조금 넘쳐도 좋은거 아니겠어요?

 

날씨도 꽃샘추위라서 아침저녁 일교차가 아주 심한데, 꽃차라도 화사하고 어여쁘게 만들어보려구요.

 

 

 

 

하얗고 섬세한 매화꽃차의 매력을 연출하려면 체리핑크빛의 섬세한 찻잔이 어울릴거 같아 롯데백화점과 대형 그릇매장을 뒤졌는데

 

마음에 그리는 그 찻잔이 보이지 않아요.  예전에 어느 수입그릇매장에서 섬세하고 얇은 도자기의 찻잔,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의 체리핑크빛 찻잔,

 

하얀도자기 바탕에 체리핑크빛으로 가로세로 체크무늬가 그려진 찻잔받침, 그리고 찻잔의 테두리는 체리핑크빛으로 테두리가 마무리된 예쁜 찻잔,,,

 

그 찻잔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그 찻잔을 찾았는데 그 찻잔은 없고  찾고 찾다가 어느 작은 그릇매장에서 발견한 이 레드계열 찻잔,,,

 

사진으로 찍어 편집해 놓고 보니 색감이 지나치게 강한거 같아요.  찻잔 디자인이 둔박한 스타일이라 원하는 찻잔과 조금 차이가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요즘 찻잔 트렌드가 하얀 도자기 바탕에 섬세하고 작은 그림이 그려진 패턴이 유행하고 있대서 마음에 그리는 체리핑크빛 찻잔이 없대요.

 

 

선비의 품격을 담은 매화꽃차, 그윽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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