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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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Louise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 역사가 한 자리에

안젤라Angella 2013. 6. 20. 06:00

 

 

 

 

<미국미술 300년 ART OF AMERICA>展은 미술을 통해 미국의 역사, 문화를 조망한다는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이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신대륙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아메리카의 사람들’부터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풍경의 발견, 남북전쟁을 전후로 한 미국인들의

 

‘삶과 일상의 이미지’,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분출된 ‘세계로 향한 미국’의 열정,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국의 근대’,

 

세계미술의 중심으로 성장한 ‘1945년 이후의 미국미술’까지 미국역사의 주요 흐름을 관통하고 각 시대적 미적 특징을 아우르며

 

미국의 역사, 문화적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첫번째 사진은 잭슨 플록(Jackson Pollock), 1912~1956,  넘버 22(No. 22) 1950,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품

 

이 작품은 수평적인 풍경이나 수직적인 인물 형태와의 연관성을 최소화하려는 잭슨 플록의 정사각형 작품 중 하나이다.   패널 위로 다양한 색의

 

두꺼운 에나멜 물감이 뒤섞여 흐름으로써 다채롭고 극적인 움직임이 연출되고 작업하는 미술가의 행위 그 자체가 주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통해 물감이 뿌려지는 플록의 기법은 구속받지 않은 "자동적인" 행위를 통해

 

무의식을 미술제작 속으로 끌어 들이는  초현실주의의 방법에서 영향을 받았다.

 

 

18t세기 응접실,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

필라델피아의 거상이었던 존 캐드왈라더(1742~1786)가 소유했던 가구들은 영국령 북아메리카 식민징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예술을 보여준다.

그 가구들은 정교한 조각과 금박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고, 실내장식과 동일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   찰스 윌슨 필이 그린 캐드왈라더 가의

가족 초상화에서도 이러한 가구들 중 일부가 그려져 있다.   1700년대 초부터 필라델피아의 가구 장인들은 상류층을 위한 가구를 제작하였다.

가구 장인들은 영국의 세련된 스타일을 따르되 독일이나 프랑스와 같은 다른 유럽 나라에서 온 장인들에게서 새로운 양식을 받아들여

필라델피아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발달시켰다.   1770년대 필라델피아에서는 곡선과 유기적인 형태가 특징적인 로코코 양식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처럼 필라델피아 로코코 양식의 지평을 한층 넓힌 캐드왈라더 가의 미국산 장식품들은 식민지 미국 장식예술의

성숙도와 뛰어난 감각을 반증한다.

 

 

미국미술을 대표하는 숨 막히는 대작들이 줄지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미간 큐레이터들의 여러 차례 한자리에 모여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선정한 작품들은 각 기관을 대표하는 작품들로만 구성되었다.

 

필라델피아미술관 미국미술 갤러리 한 방을 모두 차지하는 <캐드왈라더 가족 초상>과 18세기 화려한 가구, 공예품들이 그대로 한국에 오며,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의 대표작품 매리 카사트의 <조는 아이를 씻기는 어머니>가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테라 미국미술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미국의 첫 예술 그룹 ‘허드슨 강 화파’의 토마스 콜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휴스턴미술관에서는 아톨프 고틀립, 로버트 마더웰,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 미술관의 간판급 현대미술 작품들을 한국에 대거 대여해 주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6개 주제로 가구, 공예품들을 구성해 당대 미국의 삶을 생생히 보여준다는 점이다.

 

식민지 시대 ‘18세기의 응접실’ 가구들, 신대륙의 오랜 주인이었던 ‘아메리카 원주민 미술’을 비롯하여 ‘펜실베이니아 독일계 이주민 미술’,

 

‘19세기 응접실’ 가구는 물론 아시아의 미감에 매료된 19세기말 ‘미국의 미학운동’, ‘1945년 이후 캘리포니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미국 장인들과 디자이너들의 높은 예술적 수준이 담긴 공예품들을 통해 미국미술의 시대와 지역적 특색이 제시된다.

 

 

 

 

이번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는 한·미간 교환전시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이 전시를 계기로 2014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조선미술대전>이 필라델피아미술관, 휴스턴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등

 

미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환전시의 성사로 이번 전시는 미 연방 예술인문위원회로부터 전시지불보증(Indemnity)을 받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대거 국내에 소개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미국미술과 관련된 전시, 연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온

 

테라 미국미술재단이 작품대여와 함께 교육프로그램, 국영문 도록 제작 등을 지원했다.

 

테라 미국미술재단은 광범위한 기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미술의 발굴과 이해, 연구 진흥을 위해 노력해온 기관이다.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가 전시중인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 내부.

 

 

로버트 헨라이(Robert Henri0, 1865~1929

에드나(Edna), 1915, Oil on Canvas,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소장

로버트 헨라이는 차세대 화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예술의 본질을 중시한 가르침을 설파하였다.   헨라이의 철학은

역동적인 붓놀림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또한 회화에 대한 애정과 재능을 보였던 작화 기법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 헨라이는 그가 자주 고용했던 전문 모델 애드나 스미스를 그렸다.  일본풍의 두터운 의복과 배경의 녹색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에드나를 표현한 다채로운 색감과 역동적인 문양에서 느껴지는 관능미를 주목하게 된다.

 

 

미국 원주민 미술; 주니 토기.  뉴멕시코 주의 북서부 주니 족 토기 전통의 목적은 음식과 귀중한 물을 저장하는 것이었다.

토기의 면은 기하학적 문양을 반복적인 디자인으로 장식된다.   어머니 자연의 선물에 감사하는 의식과 함께 추출된 점토로 만들어진 토기는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졌다.   목과 그 이하 부분을 나누는 선이 중단된 주니 토기의 독특한 특징으로 의식의 틈이라고 불린다.

주니족은 이 선이 나누어져 있지 않으면 토기를 만든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의식의 틈이 토기를 만든 사람의 영혼이

토기 안에 갇히는 것을 막아준다고 전해진다.

 

 

 

펜실바니아의 독일 미술, 프로테스탄드 독일인들은 비옥한 토지와 종교적 치유를 찾아서 1682년 펜실바니아 주가 건립되자마자 이 지역의

 

시골 마을로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지배적인 영국 문화권 안에서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도자기에 새긴 명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독일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였다.  펜실바니아로 이주한 독일어권의 장인들이 선보인

 

밝은 색채와 대담한 패턴들은 영국의 영향 아래 제작된 필라델피아의 작품들과 비교하여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장인들은 독일 디자인의 형태, 기술, 장식 요소들을 그대로 모방하여 가구들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이민 초기 세대가 보여준 강한 유럽의 영향은 악화되었고, "독수리" 목조각과 같은 미국적 요소들이 작품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차일드 하삼, 비 내리는 자정, 1890년대 후반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

분홍 장미가 있는 말의 두개골(Horse's Skull with Pink Rose)

 

1931,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소장

 

조지아 오키프는 초기의 미국 모더니스트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자 최초의 여성 미술가이다. 

 

1929년 여름을 뉴멕시코에서 보낸 오키프는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 강렬한 빛, 사막의 언덕과 형태의 윤곽에 매료되었다.

 

뼈와 꽃 모티프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오키프의 초기 시도들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33점의 뉴멕시코 회화 중 하나로서,

 

뼈를 묘사한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의 한정된 색과 명료한 구도는 죽음을 상징하는 바니타스 회화의 근대적 버전이며,

 

장미는 오키프와 미국 미술에 끊임없는 영감의 대상인 사막을 암시하는 듯 하다.

 

 

루벤 카디쉬(Reuben Kadish), 1913`1992

 

무제(기생충 박사), Untitled (Dr. Entozoan),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소장품

 

1934년 헬렌 룬드버그와 로저 페이텔슨과 함께 후기-초현실주의를 수용한 루벤 카디쉬는 이 작품에서 룬드버그가

 

후기-초현실주의 선언문에서  언급한 "하나의 사유-체제"를 창조하며 지적으로 의미 있는 형태들의 조합을 그려냈다.  

 

카디쉬는 땅, 몸, 정신, 그리고 이전 미술의 결실로부터영양분을 섭취하여 기생하는 수수께끼와 같은 창조적 과정의 시작을 의미하는

 

제목과 그림을 이용하여 예술적 사유와 그 전개의 기원및  씨앗을 암시하고자 하였다.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

재키 (네 개의 재키0, Jackie(Four Jackies) 1964

 

네 개의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실크스크린(Screen-Printed acrylic on four Canvas Panels)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품.

 

앤디 워홀은 신문, 만화, 광고, 영화 등의 이미지를 통해 1950~60년대 미국의 대중문화와 소비문화를 반영하는 팝아트를 대표하는

 

미술가이다.  워홀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직후, 네 개의 재클린 케네디의 초상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대통령 암살 직전과 직후 영부인을 찍은 대중매체 사진을 차용하여 이미지를 자르거나 확대하여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또한 실크스크린에 같은 상업 미술 기법을 활용하여 근대산업의 기능을 그대로 모방하였다.

 

 

 

공예, 1945년 이후 캘리포니아 디자인

 

2차 세계대전 이후 캘리포니아는 혁신적인 건축과 가구의 주요 생산지가 되었고, 편안함과 활력넘치는 색을 애호하는 캘리포니아 풍의

 

생활 양식은 미국과 세계 전반에 걸펴 많은 이들이 선호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디자이너들은 빠르게 성장하던 중산층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실용적인 물건들을 제작하였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디자인 산업은 꽃을 피웠고, 공예가들의 공동체가 번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찰스 에임스와

 

레이 에임스 부부느이 가구 같은 보다 저렴한 대량생산품과는 대조적으로, 거트루드 내출러와 오토 내출러 부부, 또는 해리슨 매킨토시의 도자기와 같은

 

독특한 수공예품을 만드는 것이 장점에 대한 논쟁들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캘리포니아 디자인 생산품들이 만들어졌다.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블로그기자단의 활동으로 제작한 컨텐츠입니다.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展 티켓을 협찬해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공보실 관계자분께,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관계자분께,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 Staff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Thank You,,,,,"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 도록

 

 

"미국미술 300년展, ART ACROSS AMERICA"

 

2013. 06. 18 ~ 2013. 09. 01

 

대전시립미술관 (042-12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번지

 

SPECIAL EXBIHITION, DAEJEON MUSEUM OF ART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welcome to yuseong district

 

DMA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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