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을 닮아 덩굴지는 모습이 "덩굴지는 메밀"이라는 뜻으로 "덩굴모밀"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 "별마디풀"이라고도 한다.
마디풀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지역에서 관찰되는 자생지및 개체수가 적게 나타난다.
키는 1m정도로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가지를 치고 땅을 기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자란다.
달걀모양의 어긋난 잎은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흰색의 꽃은 줄기 끝에 우산모양꽃차례로 피는데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꽃을 볼 수 있다.
5장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고 연분홍도 보인다.
턱잎은 통모양으로 막질이고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으로 익는다.
투명한 꽃받침 조각들이 결실기까지 남아서 열매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Botanic Gard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랑일랑, 달콤하고 이국적인 꽃향기 (0) | 2020.11.15 |
---|---|
한라꽃향유, 가을 향기를 풍기는 꽃 (0) | 2020.11.13 |
모과, 햇살과 바람과 달빛의 향기 (0) | 2020.11.09 |
고란초, 절벽의 바위틈에 붙어서 자라는 (0) | 2020.11.08 |
꽃향유, 이름에서도 향기가 느껴지는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