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리바람꽃"은 회오리바람의 강원도 사투리로 꽃이 핀 모습이 마치 나선 모양으로 도는 회오리바람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리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학명은 Anemone reflexaSteph.es Willd이고, 숲 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총포조각은 3개로서 돌려나기 하며 포는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은 우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중앙부의 양면에 흰색의 긴 털이 있으며 양끝이 좁고 길이 3~7cm, 폭 9~25mm로서 피침형이며 양쪽 열편이 다시 2개로 갈라지는 것도 있다. 뿌리 기둥끝에서 꽃대가 나와 높이 20~30cm 정도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하얀색이며 꽃대는 길이 2~3cm로서 털이 없고 1~2개가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밑부분에 작은 포가 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넓은 선형이며 길이 6mm, 폭 2mm로서 겉에 백색털이 잇고 씨방은 백색의 퍼진 털이 있다. 강원도 대관령, 설악산 지역에서 자생한다. 사진은 점봉산 곰배령에서 관찰한 회리바람꽃. "회리바람꽃"의 꽃말은 "사랑의 그리움" "비밀의 사랑" "덧없는 사랑" "사랑의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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