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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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타래난초, 곱게 꼬인 인연의 끄나풀

안젤라Angella 2021. 7. 5. 03:00

 

 

 

"타래난초"는 잎이  뿌리와 줄기에서 나오는데 소라껍질처럼 나선 모양으로 꼬여 달리면서 올라간다. 뿌리잎은 길이 5~20cm, 나비 3~10mm이고 주맥이 들어가며 밑 부분이 짧은 잎집으로 된다. 줄기잎은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6~8월에 분홍색 꽃이 나선 모양으로 꼬인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한쪽 옆을 향해 달려 핀다. 꽃턱잎은 길이 4~8mm인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 조각은 길이 4~6mm의 댓잎피침형이고 점점 좁아져서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위 꽃받침 조각과 함께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거꿀달걀꼴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나 있다. 씨방은 대가 없다.  8~9월에 길이 6~7mm인 타원형의 삭과가 달려 익는데 잔털이 있고 곧게 선다.  방추형으로 짧고 굵은 다육질의 뿌리가 3~4개이며 여러 줄의 거칠고 큰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고 1~3개의 비늘조각잎이 있다.

 

 

유사종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라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각종 염증에 효험이 있다. 대하증, 보음, 소종양, 식도염, 옹종, 인후통, 중독, 청열, 편도선염, 허약체질, 현훈증, 인후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