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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Lloyd의 "Falling Water"는 남간정사南澗精舍를 모방한게 아니었을까

안젤라Angella 2008. 3. 8. 20:38

 

Frank Lloyd의 "Falling Water"는

"남간정사南澗精舍"를 모방한게 아니었을까?

 

 우암 송시열의 남간정사南澗精舍

 

  낮은 야산기슭의 숲이 우거진 골짜기를 배경으로 하여 위치하고 있는 남간정사南澗精舍(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는,

 

조선조 중엽의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세운 건물이다.

 

  선생은 송갑조의 세째 아들로서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구룡청의 외가에서 출생하였으며, 

 

 여덟살 때부터 송이창(동춘당송준길의 아버지)에게서 글을 배웠으며 22세 되던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3년상을 마친 그는

 

연산에 은거하는 사계 김장생의무하에 들어가 학문을 연마하였다. 

 

사계는 율곡의 으뜸가는 제자로서 예학의 제1인자이며 선생은 이로써 학통을 그대로이어받게 되었다.

 

 대청밑을 흐르는 개울물이 연못에 이르는 조경계획의 남간정사.  우암의 정신세계가 반영된 듯,,,,,,

 

  선생이 소제(대전시 동구 소제동)에 살고 있는 동안 홍농촌에 서제를 세웠다. 

 

선생은 이곳에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 한편 그의 학문을 대성하기도 한 곳이다. 

 

남간정사를 계곡에 있는 샘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밑을 통해 연못으로흘러가게 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나 정원 조경사에 있어서 하나의 독특한 경지를 이루게 한 조경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남간정사 오른쪽에 있는 기국정은 소제동에서 일제시대초에 이건한 것이고,

 

뒷편의 언덕에 있는 소시열의 영당인 남간사는 후에 건축된 것이다. 

 

송시열의 문집인 송자대전을 보존한 장판각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조선시대 건축연구에도 좋은 자료이다.

 

 남간정사 뒤뜰에서 남간정사와 연못을 바라다 본 모습.

 

  남간정사는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각지붕이다. 

 

2칸 대청마루의 중앙으로 왼편은 앞뒤 통칸의 온돌방을 들였다.

 

오른편 뒷칸 1칸은 방으로 하고 앞칸 1칸은 마루보다 높은 누를 만들어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우암 선생이 손수 심고 가꾸었다는 배롱나무.  이 나무는 우암선생의 마지막을 지켜본 나무이기도 하다.

 

 

Frank Lloyd의  "Falling Water(낙수장)"은 우리의 "남간정사南澗精舍"를 모방한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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