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갉아 먹은 담쟁이덩쿨 잎을 보니
담쟁이덩쿨은 아주 잘 큽니다.
담쟁이덩쿨은 야생이라서 흙에 심어야 흡착근을 이용해 담을 타고 크는거래요.
흡착근을 없애두 좋지만 그게 담쟁이덩쿨의 특징이니 어디다 올릴건지 잘 생각해서 심어야 합니다.
담쟁이는 늘어지지 않습니다. 흡착근을 통해서 벽을 타고 올라가지요.
담쟁이는 울타리나 벽면같은 습기가 많구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지만 하늘을 향해 위로만 위로만 가지가 자란답니다.
가지가 축축 늘어지게 심고 싶거나 행잉바스켓에 담아서 키우고 싶다면 담쟁이덩쿨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비가 좋습니다.
관리하기두 더 쉽구요. 담쟁이덩쿨의 흡착근은 한 번 건물에 생기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벌레가 많이 갉아 먹은 담쟁이를 보니 "유기농야채"를 보는거 같은데요,,,
농약두 하지 않구, 비료두 하지 않은,,,,유기농.
어쩌면 이 담쟁이가 자라는 흙은 지렁이가 살 수 있을만한 숨쉬는 흙일거구
이 담쟁이 잎은 달팽이가 갉아 먹고 사는 초록식탁일지두 모르겠어요.
지렁이와 달팽이가 있을지두 모른다구 생각하니 이 담쟁이가 웬지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담쟁이는 잘 가꾸면 예쁜 벽면을 얻을수 있어요,,,
여름엔 건물 내부가 시원해지는 장점이 있구,
가을엔 담쟁이에 단풍이 들면 운치있고 예쁜 담장두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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