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색은 핑크색에 가까울까 다홍색에 가까울까?
살구가 나뭇가지에 열린채로 있는 모습은 처음 본 거 같습니다.
늘 과일가게의 한 모퉁이에서 괴일로 상품화되어 있는 상태로서의 살구만 보아 왔거든요.
나무에 아직 열매 상태인 살구는 싱싱하고 그리고 다홍빛이 보이는 건강해 보이는 살구빛이었습니다.
살구나무 가지를 담은 사진이 웬지 건조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물방울이 맺혀있는 상태로 연출해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글쎄요,,,,살구의 보송보송한 느낌이 없는 사진두 좀 느낌이 어색한 거 같아요.
물방울이 맺힌 촉촉한 느낌을 연출하려구 했거든요.
기온 30도, 습도 30%인 상태,,,,그것도 정오무렵의 채광상태에서 살구나무 가지에만 분무기로 물을 뿜어서
물방울 맺힌 촉촉한 느낌을 담아보려 했거든요.
보송보송한 느낌 그대로의 살구나무 모습입니다.
이게 자연스러운가요?
잔디에 떨어진 살구열매가 마치 풀숲에 떨어진 새알처럼 보여집니다.
살구의 씨앗을 한의학에서는 행인이라고 부르는데 씨앗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이렇게 살구씨가 나오고 이 살구씨를 빻아서 피부미용 팩재료로 사용하기두 합니다.
massage cream에 이 살구씨가루를 섞어서 개어 사용해요.
예로부터 살구씨는 여성들의 피부미용 재료로쓰여온 재료입니다.
살구씨를 한약방에 가져가면 분말로 갈아 주는데,
살구씨는 피부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가꾸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살구나무가 수십그루가 자라고 있고 잘 자란 가지가지마다
살구열매가 휘영청 열려있는 공간을 산책하며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살구색이 어떤 빛깔이냐구요?
이 아이의 원피스 색상 같은 색상,,,부드럽구 기품있는 색상이죠.
여기에 투명감이 있는 살구빛이 더 살구빛 다운 살구빛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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