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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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쟈스민 향기 품고 아침을 여는 나팔꽃

안젤라Angella 2009. 7. 27. 07:26

 

     쟈스민향기품고 아침을 여는꽃, "나팔꽃 MorningGlory"

 

  

인도India가 원산지인  "나팔꽃 MorningGlory"은 햇빛을 받기 위해 다른 물체에 붙어 왼쪽으로 돌면서

 

태양을 향해서 감아 올라갑니다.  감각기관도 없고, 뇌도 없으면서도 절묘하게 햇빛을 차지합니다.

 

나팔꽃은 햇빛을 받는 부분의 성장을 빠르게 하는 단순한 메커니즘으로 생명을 이어갑니다.

 

나팔꽃MorniningGlory에 지능이 있다고 하여도 될까요?

 

잠시 고민스럽기는 하지만, 나팔꽃은 주변의 장애물들을 적절하게 피해서 햇볕을 차지하면서 살아나가는 모습이

 

 지능적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지능의 최초의 단계인 지각知覺, perception)시점에서 무조건반사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지는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지능인 것 같아 보입니다.

 

 

 

"나팔꽃MorningGlory"는 메꽃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로서 주변의 물체에 지지하여 자라는 덩굴식물이랍니다.

 

나팔꽃의 학명은 "Pharbitis nil "인데요,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하는데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가는데,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집니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여름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립니다.

 

 

 

나팔꽃MorningGlory"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습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는데,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요.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인데,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로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나팔꽃은 해가 짐과 동시에 개화작업에 들어가 새벽 4시쯤부터 꽃망울이 열리기 사작해

 

새벽 5시가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하여 아침 햇볕 아래 3~4시간을 보낸 뒤 오전 9시가 되면 시들어 버립니다.

 

 

 

 눈여겨보면 같은 치마를 입어도 계단을 내려갈 때에는 방치하니 뒤쪽 시선을 염려합니다.

 

같은 치마라도 튤립형은 덜합니다.  펄럭이는 "나팔꽃형 치마"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같은 수준의 노출이라도 바지는 제외됩니다. 노출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바람을 염두에 두는가 했더니 바람없는 실내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결론은 나팔꽃형의 짧은 치마를 입었을때의 뒤쪽입니다.   

 

실제 경사각에 따른 노출의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수학을 전공한 조카에게 물었더니 사소한 변수를 생략할라치면

 

여성의 차마 끝단과 다리 사이의 간격에다 탄젠트 값을 곱하면 된다고 합니다.

 

 

 

경사도를 30으로 잡고 여성의 치마 끝단과 다리 사이의 간격을 5cm로 둘경우

 

 5X tan 30도+5X0.577=약 2.89cm라는 겁니다.

 

그러니 3cm를 가리기 위해 가방으로 가리는 것이고 치마가 드리우는 음영을 감안하면 1.5cm의 미미한 거리가 산출됩니다.

 

문제는 이런 동작이 무슨 에티켓처럼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속옷까지 비쳐서는 곤란하겠지만

 

가방으로 가리지 않으면 단정하지 않다는 인식은 곤란합니다.   여성이 인사할때 가슴팍에 왼손을 올려놓는것도 연장선상입니다.

 

근접거리의 느슨한 블라우스라면 모르지만 수십미터 떨어진 무대에서 인사하거나 심지어 목티를 입은 여성까지

 

비슷한 포즈를 취합니다.  물론 서양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인데,   이는 겸양이나 조신함이 아니라 타인을

 

잠재적 범법자쯤으로 여기는 불온한 시선이 깔려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신의 치마 가리기는 남의 시선 가리기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여성이 인사할때 가슴팍에 왼손을 올려놓는것도 연장선상입니다.

 

근접거리의 느슨한 블라우스라면 모르지만 수십미터 떨어진 무대에서 인사하거나 심지어 목티를 입은 여성까지

 

비슷한 포즈를 취합니다.  물론 서양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인데,   이는 겸양이나 조신함이 아니라 타인을

 

잠재적 범법자쯤으로 여기는 불온한 시선이 깔려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신의 치마 가리기는 남의 시선 가리기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사진 속의 "나팔꽃MorningGlory" 한밭수목원 동원東園에서 자라고 있는 "나팔꽃MorningGlory"입니다.

 

 "인디아India"의 냄새는 아마도 "커리Curry"香일겁니다. 

하지만 진짜 "인디아India"의 향기는 "쟈스민Jasmin"과 "장미Rose"의 향이 아닐까요? 

많은 쟈스민꽃과 장미로부터  인도의 따뜻한 공기에 섞여 풍겨나오는 그 자연스러운 향기,,,

 "쟈스민Jasmin"의 원산지 중의 하나가 북부 히말라야 지방이라서

그 향鄕이 인도India의 향香이라고 하는 것도 아마 무리는 아닐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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