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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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호접란, 나비 모양 화려한 꽃

안젤라Angella 2010. 3. 8. 07:00

 

 

 

"호접란蝴蝶蘭, Phalaenopsis"는 잎이 주걱처럼 넓고 둥그스름한 것이 아름다우며 꽃또한 화려하면서도 순수하고기품있는 모습

 

이라서 제가 무척 좋아하는 난蘭이랍니다.  학명은 팔레놉시스(Phalaenopsis Resembling Butterfly)로 꽃의 모양이 나비와 같

 

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moth Orchid"를 한자어로 번역한 것이 "호접란"이라는 이름인데, 세계적으로는 " Phalaenopsis"는 이

 

름으로 불리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만 "호접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호접란은 원산지에서는 나

 

무에 착생하여 자라는 꽃이라고 하는데, 호접란은 개화기간이 긴 것이 특징인데,  꽃송이의 끝에서 부터 하나씩 피고지고

 

피고지고 하면서 여러날 꽃을 피웁니다. 원래 개화시기는 겨울부터 봄까지인데 요즘은 원예기술이 발달하여 다른 계절

 

에도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하얀색꽃과 핑크빛 꽃이 대부분인데, 얼룩무늬가 들어가 있는 품종도 더러 보여요.

 

 

 

 

 

하얀 나비가 된 그리움들이

두리번거린다

 

날개를 갖고도 날지 못하고

뼈 속까지 이어진

정으로 붙어버린 몸뚱이

 

날개짓 없는 활짝 핀 날개로

서성거리는 그리움들이

기다림을 응시하고 있다,,,,,,

 

 

 

 

 

꽃이 잘 안 핀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거나 전반적인 관리에 문제가 있을수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1년 내내 일정한 온도

 

의 거실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기가 쉽지 않지요. 낮과 밤 온도의 차이가 나지 않는 곳에서도 꽃눈이 형성되지 않습니

 

다. 그래서 거실의 경우에는 창가에 놓는 것이 개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창가는 아무래도 외기의 온도변화를 잘 반

 

영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밤기온이 15도 내외일 때면 밤동안 베란다에 두는 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농장에서는 인위적

 

으로 온도를 높였다가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꽃눈을 형성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지요. 일단 꽃눈이 형성되면 온도는 별 신

 

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꽃눈이 형성된 다음에는 화분의 위치를 바꾸지는 마세요. 햇빛이 비치는 각도가

 

달라지면 꽃대가 뒤틀어져 모양이 흉하게 된답니다.

 

 

 

 

 

 호접란은 초겨울 무렵부터 생육을 정지하기 시작한 포기가 겨울과 함께 생장을 중지합니다.

 

물주기는 실내 온도에 따라 주는 방법이 다른데 15℃ 이상인 경우에는 새벽 온도를 기준으로 표면이 마르면 곧 주고 주는 방법은

 

화분 바닥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줍니다. 온풍 난방으로 된 방에 둘 경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잎의 앞뒤에 몇 차례 분무를 해서

 

습도를 높이 거나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10℃정도인 경우는 화분내의 표면이 말라도 곧 주지 않고 2∼3일이 지난후에 주도록 하며

 

물이 많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6∼7℃인 경우는 마르고 나서 4∼5일 동안은 주지 않고 있다가 따뜻한 날 오전중에 주면

 

큰 어려움은 없을것 입니다. 건강한 호접란은 1개월 가량 물을 주지않고 분무만 해도 시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5℃ 이하의 저온을 만나면 곧 시들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호접란은 햇빛을 좋아 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잎 가운데에 물을 주면 몸체가 썩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위 온도와 10도 이상 차이나는 물을 주면 죽이기 쉬우니  물주기 전날 저녁에 분 근처에 물을 놓아두었다가 아침에 주는 것이 안전 합니다.

 

겨울철에는 기온보다 약간 미지근한 물이 좋고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약간 시원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수돗물을 바로 주면 수온이 너무 차서 뿌리가 상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물주는 시기는 손으로 화분을 찔러보아 습기가 없을 때 주면됩니다. 항상 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분을 씻어내린다는 기분으로 물이 1분 정도 계속 흘러 내리도록 흠뻑 주어 불순물이나 비료성분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호접란은 영양과 환경 조건만 잘 조절해 주면 1년에 두번 정도는 꽃을 볼 수 있는 난입니다.

 

꽃이 안핀다면 대개는 난의 세력이 약하기 때문이니 영양을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심비듐이나 덴드로븀은 봄 일찍부터 생장기에 들어가게 되지만, 호접란은 이보다 늦어서 늦봄부터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생장기는 몇 월부터 시작된다라고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은 어렵고 주로 월동 온도에 따라 빨리 생장기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늦게 생장기에 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얼마 동안 계속된 후 겨우 새 뿌리가 나오게

 

되는데 대개는 5월하순 무렵이므로 그 이전까지는 비료를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생장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가

 

분갈이의 적기입니다.

 

 

 

 

 

"호접란 Phalaenopsis"는 화려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Oriental한 느낌이 있는 꽃이어서 

 

"Zen Style"의 공간空間이나  " Modern Style"의 공간空間을 연출할 때 소품으로 사용하면 잘 어울립니다.

 

 

 

 

 

사진작가 김중만이 직접 최고의 Quality로 수제제작한 고가명품 꽃사진집 <The Orchid>.

 

유명한 미국의 사진작가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김중만의 꽃사진을 보고 "당신의 꽃사진은 마치 조각같다."고 말했답니다.

 

이 사진집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미국, 유럽, 아프리카, 필리핀, 태국 등 세계 각지를 돌며 20년간 렌즈에 담아온 꽃사진

 

난Orchid 사진만으로 32점이 수록되어 있지요.  이 <The Orchid>에는 Phalaenopsis의 아름다운 모습이 적절하게

 

담겨있습니다.

 

 

 

 

"호접란 Phalaenopsis"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행복이 날아옵니다"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