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안젤라가 만난 사람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안젤라Angella 2012. 11. 28. 08:00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삼청각에서 진행된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한정식요리를 메인으로 호텔디너파티 분위기로 연출된  홀에서, 좌석에서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시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였어요.  SNU 안철수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면서 널리 퍼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우리는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했다지요*^^*   삼청각 전통무용단의 국악공연과 국악연주가 펼쳐지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분위기는 부르익어 갔지요.

 

저는 주최측의 배려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사진작가 김중만과 마주 앉는 자리에 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먹는 요리는 삼청각의 "산청수라"코스였어요.

 

계절죽또는 새우완자탕, 해물냉채, 대하요리, 꾸리살 구이편채, 들깨소스 관자구이, 명이나물장아찌와 보쌈김치를 곁들인 오겹살편육, 잔치국수, 세가지전유어,

 

삼겹살 두루치기, 진지와 탕, 계절과일과 두텁떡,계절차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 요리중에 "명이나물장아찌"가 포함된 것은 사진작가 김중만의 식성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되요.  장아찌는 충청지역의 음식이고, 특히 명이나물은 충남 태안지역에서 자생하는 귀한나물이예요.  사진작가 김중만은 무의촌진료 의사였던

 

아버님을 따라 어린시절을 충청남도 서천지역과 대전지역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서 충청남도와 대전지역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그리움을 표현하곤 합니다.

 

충남서천에서 의사였지만 무의촌진료의사였던 아버님 때문에 "병원집아들"인지 "양계장집아들"인지 구별이 안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골사람들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치료받으면  병원진료비 대신 닭을 놓고 가곤 했는데 그 닭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그랬다는,,,*^^*

 

도회지 출신의 세련된 여성이었던 김중만의 어머님이 모처럼 대도시로 나들이(쇼핑)갈 때면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가던 곳이 대전시였으니,

 

어린시절의 김중만에게 대전시는 도회지에 대한 동경과 도시생활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주는 선물보따리(?)였다는,,,,,그래서 애착반응과 그리움의 대상이라는,,,

 

France,,, 사진작가 김중만이 소년시절부터 대학시절, 그리고 사진작가로 활동한 많은 시간을 보낸 France는 Catholic 문화권이고, France 국민의

 

72%가 Catholic 신자이고, Africa 역시 France의 식민지였던 지역, 그리고 Catholic 문화권이라는,,,,김중만이 Catholic 문화, 정서에 익숙하다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장아찌와 창란젓갈을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장아찌는 충청지역사람들이 즐겨 만들어 먹는 음식이구요. 

 

우리집 냉장고에는 "방풍나물장아찌" "매실장아찌"  "취나물장아찌" "민들레장아찌"가 있어요.  요즘은 장아찌를 옛날처럼 짜게 담그지 않고 피클과 장아찌의 중간쯤 되는

 

염도의 퓨전장아찌로 싱겁게 담가 먹는 분위기예요.   업무하느라 아무리 바쁘게 뛰어다녀도 제철에 나는 싱싱한 식재료를 정갈하게 씻고 다듬어서 장아찌를 만들고

 

섬세하게 관리하는 일은 잊지 않구 하구 있어요.  가장 좋은 음식이란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여 내 손으로 깨끗하게 만든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어렸을때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무렵이면 "엄마"가 주방에서 우리 가족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던 소리가 들려오곤 했었어요.  엄마는 음식솜씨가 굉장히

 

좋으셨는데,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였던 할아버님이나 예민한 미식가였던 아버님이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이 아니면 다른 음식을 드시지 않았기 때문에,,,,,

 

에피타이저로 나온 초컬릿 맛이 괜찮았구요,   한정식 요리는 맛이 괜찮았어요.  다만 다량의 요리를 한꺼번에 서빙하다보니 미리 음식을 접시에담아놓고 서빙 직전에 전자렌지에

 

데운 흔적이 역력히 보여,,,새접시에 새음식을 깔끔하게 담은 상태가 아니라 접시에 담긴 음식을 얼마후에 다시뎁힌 흔적이 보인다는,,,도자기그릇에 담아야 할 따뜻한 음식은

 

먼저 깨끗한 도자기 그릇을 뜨뜻하게 뎁힌 다음에 거기에 따뜻한 음식을 담아 띠뜻한 마음으로 서빙을 해야 하는데,,,,그만 그 상태로 서빙되었다는게  좀 찝찝하긴 했지만,,,,,,

 

빔프로젝터를 연결해서 우리의 사진작가 김중만의 초기작품부터 현재까지시간대별, 컨셉별로 분류된 작품사진을 감상하고 또 사진들을 보고 김중만작가의 "사진이야기"

 

강의도 듣구,,,,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된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하는 서울궁탐방"은 그렇게 경복궁에서 덕수궁에서 그리고 삼청각에서 하루내내 12시간째

 

진행되고 있었던 겁니다.  우리야 너무 좋죠,,,함께 출사하고 싶어도 섭외하기조차 어려운 분 모셔다 놓고 하루내내 거의 동행취재 형식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었으니,,,,

 

게다가 편안하고 친근감있고 평화롭고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토크콘서트까지 하고 있으니,,,,

 

 

 

 

김중만작가의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은 시간이 있었는데, 사회자가 질문을 하라고 해도 그 자리의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거예요.

 

앞자리에 앉았던 제가 좌중을 한바퀴 휘익 둘러보고 3분을 기다려봐도 어느 누구하나 손을 들지 못하고 괜히 그 한정식 먹느라 바쁜척 음식에 취한척 하고들 있어서,,,,,

 

그 상태가 계속되면  매끄러운 토크콘서트의 흐름이 버걱거릴수 있어서,,,,우리도 종일 출사하느라 바빠서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서 배가 고픈데 밥을 먹고싶은데

 

뭐 제가 어쩔수 없이,,,조심스레 손을 들고  질문을 할 수 밖에요.  원래는 초오기 가운데줄이나 뒷줄 측면에서 싱그러운 30대초반이나 똘망똘망한 20대의 질문이 나와줘야하는건데,,,, 

 

이런 상태의 첫질문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다른 여러사람들이 쉽게 사진작가 김중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낮은 질문으로 시작해줘야 해요. 

 

",,,,,,,,,사진작가 김중만선생님에게 아프리카AFRICA는 어떤 의미인지 여쭤보구 싶습니다,,," 했더니 우리의 사진작가 김중만은  당신의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 열정, 그리고 아프리카에서의 사진, 무의촌진료 의사였던 아버님을 따라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던 소년기에 대해, 아프리카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 주셨다지요.   그리고 다음 질문자가 쉽게 질문할 수 있도록 넓고 포괄적으로 "key word"를 던져놓는것도 잊지 않으셨어요.

 

 

 

이어서 객석에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무르익어 가구 있었어요.

 

사진을 잘 찍는 know-howr가 궁금한 사람,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세계에 관심있는 사람, 사진을 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들,

 

사진가가 될것인지 사진작가가 될 것인지 고민중인 사람, 벨벳언더그라운드가 왜 청담동에 위치하는지가 궁금한 사람, 뭐 기타등등,,,,,,

 

우리는 밤을 새워 이야기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삼청각의 영업종료시간이 있고, 벨벳언더그라운드의 staff들이나 현대자동차의 Staff, LG화학의 Staff들도 아침 7시30분부터

 

 하루내내 14시간 이상 투입되고 있고, 참석자들도 그리고 멤버들도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어서 일단은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사진작가 김중만선생님께 오늘 많은 관심과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렸더니,싱긋 웃으시면서,,,,,,,,

 

 

 

 

"현대자동차 Brillant Korea 명사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탐방"

 

경복궁에서의 출사, 덕수궁에서의 출사, 삼청각에서의 "사진작가김중만과함께하는토크콘서트",,,,최고였어요.  Bravo~~

 

박물관장들이 말하는 경복궁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비가 쏟아지는날 대웅전 앞 돌단을 흘러내리는 빗줄기의 리드미컬한 흐름"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사진작가

 

김중만선생이랑 대웅전앞 돌계단 맨윗칸에 제대로 앉아 우산을 쓰고 우리 발밑을 흐르는 물줄기의 그 아름답고 황홀한 광경을 리얼하게 그리고 액티브하게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사진작가 김중만을 섭외하고 개런티를 지불한 "현대자동차"본사 기획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LG Chem Head Office,  "LG Chem RESEARCH PARK",

 

사진작가 김중만선생님,,,,"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작가 김중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그 빠쁜 시간을 흔쾌히 내어주시고 경복궁에서 서울궁탐방, 덕수궁에서 출사,

 

그리고 삼청각에서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하면서 보여준 선생님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관심과 바다같은 포용력, 넉넉한 배려,,,,,,,편안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Brillant Korea 명사와함께하는전통문화탐방"을  기획,연출한 모든 Staff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I love  "HYUNDAI Motors"

I love  "LG Chem"

I love  "LG Chem RESEARC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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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