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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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Seoul Cafe Show 2012 Review

안젤라Angella 2012. 12. 8. 21:00

 

2012 "Seoul Cafe Show" Review

 

 

COFFEE에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COFFEE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물을 끓이거나 원두커피를 내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답니다.

 

그런 다음 Coffee가 방울방울 고이면 Coffee 향기가 집안 구석구석 퍼져나가면서 온몸으로 온기를 느낄수 있는데요,,, 

 

이런 Coffee에 대한 모든것이 있고, 한국과 세계의 차tea에 관한 모든 것이 있고  Coffee와 tea에 관계자이거나 Coffe나 tea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어요.  "Seoul Cafe Show"  올해로 11번째 맞는 이 행사는   COEX에서 Open 되었어요.

 

 

"2012 Seoul Cafe Show"

Concept  "Blossom the Table"

2012. 11. 22 - 25

COEX

 

 

 

22일 첫날은  "BUSINESS DAY" "PRESS DAY"여서 사전등록된 업계관계자나 신문사 기자, 방송국기자들이 모여  COFFEE를 시음하고 TEA를

 

시음하고 평가하고 Buying 상담하고,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BUSINESS"가 이루어지는 날이예요.  일반인은 두번쩨날인 23일부터 관람이 허용되구요.

 

저는 "Design House"에서  초대받아 이 "Business Day"에 참석해오구 있어요.  이 "VIP Lounge"에서 신분확인후 "출입증"이 배부되고 이 "출입증"을

 

패용해야 이 행사장 출입과 진행이 가능해지는겁니다.  이 행사는 Design House에서 주관하는 행사이고, 특히 COEX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15년도 넘게 참석해 온 자리라 "BUSINESS DAY"를 Free Walking 할만큼 편안하게 즐기는 자리가 되요.  긴코트와 구두, 서류가방은 무거우니  Front에 맡기고

 

명함케이스와 현금, 그리고 "Samsung Galaxy Note 10.1"만 들고 산책하듯 가볍게,,,

 

 

COEX 실내난방이 따뜻하고 모든게 갖춰진 상태로 진행하는 것이라서 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아요. 

 

초보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이것저것 챙겨들고 명함이며 서류가방이며 DSLR이며 보따리보따리 챙겨들고 입장하지만 1시간만 진행하다보면

 

왜 편안한 신발이 필요한지 깨닫게 되요.  참,,,신발도 굽이 아주 낮은 편안한 신발,,,"로퍼"라고 불리우는 가벼운 신발로 갈아 신어요. 

 

 

 

 맨처음 해야 하는 일은 Front에서 Directory를 받아 들고 List를 주욱 훑은 다음 ,관심있는 차, 관계되는 부스를 찾아내고 그 부스 위치를 확인하는겁니다.

 

그리고 Coffee 원두 수입사중 가장 부각되는 업체 부스를 찾아내어 부스 위치를 Check하고,  Coffee 추출에 관련된 업체 부스를 체크하는 일,,,

 

Directory는 VIP에게는 제공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이틀째 되는 날부터 판매가 되는 거예요.

 

 

 

 

예쁜 그릇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 부스.  친구들이랑 수다떨때 이런 티팟세트에 커피 담아 마시면 좋겠죠?

 

가격은,,음,,,이 사진에 담긴 분량 정도면 240만원 정도할거 같아요.

 

 

 

Coffee를 마실줄 아는 사람은 Black Coffee의 쓴맛을, 우유를 더한 뒤의 부드러운 맛과 향기를, 각설탕이 더해지는 달콤함을 분별할 줄 압니다.

 

뿐만 아니라 우유를 어느 정도 더해야 맛있는 카페오레를 만들수 있는지, 최고의 카푸치노 맛을 내려면 휘핑크림과 게피를 얼마나 첨가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어느 "산사의 가을"을 담은 듯한 표정이 담긴 한국차 브랜드의 어느 부스. 

 

별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정갈하고 단아하게 연출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중장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스. 

 

 

 

 

Luwak Coffee.  방송국 기자들에게 관심을 끌어보려고 부단하게 노력하던 수입커피 브랜드,,,Luwak Coffee가 고급이라고 소개하고 야단법석이었지만,,,

 

난 고양이 배설물에 관련된 루왁커피는 별루,,,부스 담당자가 추출한 루왁커피를 받쳐들고 졸졸 따라다녔는데 명함만 교환하고 시음은 하지 않았다는,,,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 공작 작품 발표하는 것같은 그런 스타일의 부스였다는,,,,

 

 

 

FRANCE "BODUM"이라는 브랜드의 부스.  "Bodum"은 Simple한 Design으로 어필하는 브랜드, 일체의 장식이나 군더더기 없이 filtering이

 

잘 된 상태의 Design을 지향하는 브랜드.  "bodum" 브랜드 제품을 처음 보면 무뚝뚝한 디자인이라서 약간 당황스러운데, 써보면 써볼수록

 

편안하고 쾌적한 디자인을 제품에 담고 있다는,,,,오래써도 싫증 안나고 유행 타지 않고,,,마치 오래된 친구같은 넉넉하고 편안한 디자인,,,

 

 

메스실린더에 담긴 내용물을 연상시키는 어느 수입커피 브랜드의 원두 디스플레이.  이날은 메스실린더는 아니고그 비슷한 형태의 밀폐형 용기로 변형시킨것 같은 용기에

 

커피 원두를 종류별로 주루룩 나열한 것.  내가 메스실린더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를 좋아하는데예전에 한 10년전에 메스실린더 특대형사이즈를 특별주문제작해서 

 

10개 혹은 24개로 인테리어에 활용한 적이 있다는,,,,,,*^^*  사실은 그 메스실린더가 연구실에서나 사용하는 전문가용 메스실린더 였다는,,,  사진은 단순하게 메스실린더 형태로

 

디스플레이만 했는데 여기에 메스실린더 숫자를 한 12개쯤 더하고, 크기를 조율하고 높이를 조율하면독특한 형태의 인테리어용품으로 된다는,,,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디자인이 나온다는,,,내남편이 보는 SCIENCE 관련 잡지를 가끔  뒤척거릴때가 있는데 그 잡지를 보면서 연상한 Design,,,,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삼주실업(주)의 부스. 요즘 대세인 "Peppermint Tea"를 영국에서 독점 수입판매 유통시키는 회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본사사무실을 두고 있는 업체.  여기서  TeaPot Set 2Set와  "Peppermint Tea" 5set를 구입했다.

 

앙증맞게 귀여운 디자인의 하얀도자기에 동화속에 나오는 그림이 그려진 Tea Pot Set,,,동화그림이 그려진 도자기,,,,는 업무에 시달리고 지칠때

 

잠시 Peppermint 차를 마시면서 머리도 맑게 하고,,,동화그림을 보면서 잠시 드라이한 일상을 잊고 동화속에 빠져보고 싶을때 잠시 즐기는 여유.

 

국내 백화점이나 서울의 그릇전문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 Tea Pot.  From INDIA.

 

 

 

COFFEE를 머그잔에 담아 마시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부스.

 

아메리카노 스위트를 담으면 잘 어울릴듯,,,

 

 

Design House의  Desinger가 연출했을 공간.

 

아마 이 Stylist는 캬라멜 마끼아또를 좋아할듯,,,

 

 

 

"Coffee로 그린 그림"이라는 Concept의 디스플레이,,,"Seoul Cafe Show"가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Style이 발랄해졌다는 느낌,,,

젊은 Designer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

글쎄,,,내가 Coffee로 그림을 그리면 어떤 그림을 그릴까?

 

 

초록색 켄바스천에 커피잔을 고정시켜 연출한 Display,,,파이핑을 하고 거기에 매듭끈으로 리본 묶듯 묶어서 연출해낸 귀엽고 예쁜 Design.

켄바스천을 염료로 염색하고, "12월 Christmas Party Style"을 연출하다.  그리운 사람들이랑 송년모임 하다가 문득 Coffee가 생각나면

이 리본을 풀고 이 예쁜 커피잔에 카푸치노 한 잔 가득 담아 나눠 마시면 12월이 다 달콤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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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DESIGN HOUSE"

I Love "COEX"

 

"2012 Seoul Cafe Show"를 기획하고 연출한 모든 Staff들에게, 25-35 젊은 Designer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