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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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눈사람이 연출한 한밭수목원의 하얀겨울

안젤라Angella 2013. 2. 24. 06:00

눈사람이 연출한 한밭수목원의 하얀겨울

 

 

 

"눈사람(Snow man)"은 눈으로 만든 사람 형상의 조각이다. 보통 놀이 삼아 만든다.

 

서구및 북반구에서 눈사람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중 하나이자 겨울의 상징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많이 등장한다.

 

서구에서는 눈사람을 만드는 행위의 역사는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에서는 눈이 오면 사람들이 길거리에 눈사람을 만들었다.

 

이는 여러 오래된 일기나 연대기에 의해 고증되고 있다.  눈사람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는 눈이며, 이외에도 나뭇가지 혹은 나뭇잎이나

 

기타 상점에서 구입한 각종 액세서리 등이 나올수 있다.  눈사람은 기본적으로 두개 이상의 일정 크기의 눈덩이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두 눈덩이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많으며 이중에서도 아래쪽 눈덩이가 큰 눈사람이 다수를 차지한다.  두 눈덩이로 만들어진 눈사람에서

 

위 눈덩이는 머리, 아래 눈덩이는 몸을 형성하게 되는데, 작가가 의도하는 경우 두 눈덩이의 크기가 같은 눈사람이나 위쪽 눈덩이가 더 큰 가분수를

 

만들수도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작가의 균형감각이 요구된다.  액세서리로 추가적인 장식을 할 경우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나 나뭇잎을

 

 이용하면 된다.  나뭇가지로는 팔을 만들기 용이하며,나뭇잎으로 눈(eye)를 만들수 있다.  이외에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를 머리에 꽂아 뿔을 만들거나

 

머리카락 장식을 할 수도 있다.솔잎은 그 특성을 이용하여 눈썹을 만들기도 가능하다.  

 

기타 액세서리로는 눈사람의 목에 둘러주는 목도리가 있을수 있고, 머리에 씌워주는 모자, 코에 꽂는 당근 등이 있을수 있다.

 

 

 

 

눈(Snow)이 유난히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한밭수목원 잔디밭에도 눈이 소담스럽게 많이 쌓였 이 눈으로 눈사람을 만든 정경들이 있었다.

 

사진파일을 정리하다가 찾아낸 눈사람의 이모저모,,,

 

위 사진 첫번째 사진은 한밭수목원 서원에서 발견한 눈사람, 꽤 튼실하게 만들어지 눈사람이 느티나무 앞에 서 있었다.

 

두번째 사진은 한밭수목원 서원 정문 부근에 세워진 눈사람 2개, 보기 드물게 좌우로 따로따로 재치한 모양이 서원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보인다

 

 

 

 

눈으로 만든 이글루, 한밭수목원 동원 열대식물원 앞에 세워진 이글루,,,

 

높이가 100cm 정도, 폭이 100cm 정도 되는 크기로 초등학생 정도는 이글루 안에 들어갈 수 있을 크기였다는.

 

만져보니 탄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 이글루를 만들고 이글루 안에 들어가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이글루의 내부를 들여다본 모습.   이글루 안에 한 번 들어가볼까  하다가 그냥

나는 안 들어가고 카메라만 이글루 안에 들어가봤다는,,,,

 

 

눈(Snow)으로 벽돌을 만들고 이 벽돌을 가로로 세로로 쌓아 마치 성을 만드려던 것 같은 눈조각,,,

벽돌크기가 일반 시멘트 작은벽돌 크기였고 만져보니 탄탄하게 잘 만들어서 아마 이 상태로 벽돌을 많이 만들고 뭔가 만들었으면

근사한 조형물이 탄생했을지도,,,,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의 정경, 뒤에 보이는 대각선모양의 대리석건물은 대전시립미술관이다.

 

 

눈벽돌 조형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면 이런 모습,,,

2013년 1월 4일의 한밭수목원 하얀겨울 정경,,,

 

 

눈사람으로 연출한 아빠와 아이.  솔잎으로 눈썹도 만들고 대나무 조각을 꽂아 팔도 만들고 ,,,

이 대나무 팔에 카메라를 걸어 보았는데 문제없이 잘 걸리는 걸로 보면 상당히 튼튼하게 잘 만든듯,,,,

한밭수목원 서원 감각정원 부근의 눈사람.

 

 

한겨울의 밀집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겨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하얀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던 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오고 있다.  사뿐사뿐 어여쁜 발걸음으로,,,,

잘 생긴 호랑가시나무(English-Holy)가 듬직하게 서있는 한밭수목원 서원.  이 부근엔 원추리꽃 동산이 있고,

지금 이 시간 원추리 여린잎이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을듯하다. 

하얀눈이 많이많이 내려서 참 좋았던 지난겨울아, 잘 가~~

우리는 봄을 기다리구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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