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네이트 감 디저트

Marinated persimon with asian spices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일본이 원산지이다.  중국 최고의 농업기술서 <제민요술>에 감나무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당나라의 <산수본초>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한 과일로서 <향악구급방>에서도 경상도 고령에서 감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는 8세기 경에 중국에서 전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화명유희초>에서는 야생종과 재배종을 구별하고 있다.

 

감은 단것이 귀했던 시대에 귀중한 과일이었으며 가공, 저장, 이용에 힘써 왔다.   수세가 강건하고 병충해도 적어서 비교적 조방적 재배가 가능하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단감과 떫은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맛의 성분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인데, 디오스프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맛을 나타낸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타닌 성분과 결합하여 불용성이 되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단감의 속이나 과피의 검은점은 타닌이 불용화된 타닌 세포의 변형이다.  비타민 A와 B가 풍부하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30~50mg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펙틴, 카로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과일의 색은 과피의 카로노이드 색소에 의한 것인데, 짙은 주황색의 리코펜의

 

함유량은 가을의 일조조건과 관계가 있다.  서양에서는 감 먹긱를 조심하고 있는데, 감의 타닌 성분과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모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들이며, 재래종은 거의 모두가 떫은감이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떫은감에 사곡시,

 

단성시, 고종시, 분시, 원시, 횡야, 평핵무 등이 있고, 단감에는 부유, 차랑, 어소, 선사환 등이 있다.

 

Recipe

 

감(Persimon) 4ea, 하얀설탕 1+1/3cup,  물 3cup, 미림(일본요리주나 청주) 1/4cup, 화이트와인(싸비뇽블랑크) 1/2cup,

 

정향(whole clove) 5ea, 계피(Cinamon  Stick) 1ea, 팔각 (Staranise) 5ea, 옵션; 수막 조금(Sumac)

 

 

감과 수막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중간불로 10~15분 정도 끓여주세요.

알콜 성분이 없어지고 향신료의 향이 우러나올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단감이예요.

 

 

감의 껍질과 입사귀 부분을 제거해 주시고 감을 8등분 해주세요.

 

 

썰어진 감을 믹싱볼에 넣고 시럽을 얹어주신후 냉장고에 24시간 이상 보관했다가 차려내면 되요.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옵션재료 수막~ 중동요리에서 자주 쓰이며 레몬맛과 비슷한 신맛이 난답니다.

이것으로 요리를 장식하면 요리 완성~

 

 

향신료의 향이 가득 담긴 간단한 감 디져트, 감의 맛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요리인거 같군요.

손님 초대 요리로 추천하는 요리예요.

마리네이트 감 디저트를 생크림이나 마스카포네와 같이 차려내도 좋구요,

아침 씨리얼과 함께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Marinated persimon with asian spices

Photo by Lee JinHo, Writed by Ang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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