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Paper Spoon

새앙쥐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상을 바라며

안젤라Angella 2013. 4. 22. 06:00

 

손민광, 무지개 커플을 위한 이벤트, 130.3x193.9cm, Acrylic on Canvas, 2012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바쁘다. 피곤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각자의 일터와 배움터에서 뭔가에 쫓기듯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 누구도 이런 상황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마치 개인이 겪는 갈등들이 작은 톱니바퀴로 맞물려가며

 

거대한  구조물을 형성하고, 그것이 불가항력의 커다란 톱니바퀴가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모양새다.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이 절실하다.

 

손민광, 꿈트리와 함께하는 여행,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래고들의 깜짝 이벤트,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끼리코 가족과 함께, 72.7x90.0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연못 슬러시들과의 만남,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래고들의 깜짝 이벤트,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2012

 

 

유년의 기억은 각박한 현실에서 이탈하여 과거로의 회귀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치유의 장(場)'이자

 

 동화를 잃어버린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의 정신적 쉼터이다. 나의 작업은 유년기의 만화영화(동화적인 세계)에

 

심취해 즐거워했던 기억을 차용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만화영화(동화적 세계)는 어른들이 꿈꾸는

 

이상적 영역(현대적 심리가 반영된)이라 할 수 있다. 그것들을 보는 동안은 현실을 잃어버리는 자연스런 일탈을 하게 된다

 

. ‘내가 그 속의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이 되어 산다면 힘들고 아픈일들 없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한다. 이에 내가 생각하고 실행하게 된 것은 나의 분신(새앙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판타지 세계(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세상)를 누비는 것을 그리는 것(일탈 또는 치유의 수단)이다.

 

쥐띠 태생이란 단순한 이유로 나의 분신은 새앙쥐로 불린다. 잊고 있었던 유년의 꿈과 희망, 놀이의 추억,

 

원초적인 심미성을 많은 새앙쥐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일탈과 해방, 휴식과 구원을 도모하는

 

상상의 장을 전개해나간다. 삶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바로 새앙쥐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상이기를 바란다

 

 

                            손민광, 끼리코 가족과 함께, 72.7x90.0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연못 슬러시들과의 만남,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하늘바다, 72.7x90.0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유난히 이상한 밤에, 72.7x90.0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즐거움을 연주하다, 90.9x7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하늘바다, 72.7x90.0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 사랑의 꽃이 피었네3, 60.6x72.2cm, Acrylic on Canvas, 2012

 

손민광(Son Minkwang 孫旼廣)
2013. 04. 18 ~ 2013. 04. 24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
T. 042-86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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