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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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식탁

향긋하고 모양이 예쁜 방풍나물장아찌

안젤라Angella 2013. 4. 26. 06:00

 

 

 

방풍나물은 원래 한약재로 사용하던 식물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이예요.줄기가 1m 가량되며, 뿌리는

 

10~20cm의 방추형으로 병풍나물, 갯방풍, 갯기름나물로도 불린답니다.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고

 

어린 식물일때는 맛고 향기가 좋아요.한방에서는 두해살이 뿌리를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방풍나물로 장아찌를 담그면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맛있는 장아찌지만 모양이 예뻐서 도자기접시에 담아 세팅해

 

놓으면모양도 예쁜 장아찌예요.  게다가 향기가 일품인데 마치 당귀의 향기 같은 매혹적인 향기가 나는 나물이랍니다.

 

고기 구울때 곁들여서 세팅해놓으면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잘 어울리는 차림이 되요.

 

 

 

 

방풍나물은 충남 태안산으로 깨끗하게 재배된 것을 4kg 구입했어요. 작년에 방풍나물장아찌를 담갔는데 싱싱하고 좋은

 

깨끗한 속잎이 많이들어 있는 좋은 방풍나물이었어요.올해도 방풍나물장아찌를 담그려고 좋은 방풍나물이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더러 유성5일장에 가면 방풍나물을 살펴보곤 했었어요. 방풍나물 출하시기가 거의 끝나가는거 같은데

 

좋은 방풍나물을 구할수 없어서 찾다가 결국은 농협을 통해 산지에서 5kg을 주문했는데 상태가 좋은 4kg만을 구했어요.

 

박스를 풀어 신문지에 펼쳐놓으니 제법 분량이 많아요.

 

 

 

방풍나물을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커다란 씽크볼에 하나 가득 담기는 분량이니 상당히 많죠?

깨끗하게 씻은 방풍나물은 채반에 건져 물기를 거둔 다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내세요.

 

 

 

삶지는 말고 살짝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는 정도로만 해주세요.

방풍나물 장아찌를 담글때 살짝 데쳐서 장아찌를 담그면 부드럽고 아삭한 맛이 더해져요.

생잎 그대로 장아찌를 담그면 좀 뻣뻣하고 거친거 같아요.

 

 

 

방풍나물 장아찌를 담글 유리밀폐용기와 도자기항아리예요. 

유리밀폐용기는 5리터 용량의 용기 2개, 3kg 용량이 하나, 그리고 다른 밀폐용기하나 더.

방풍나물분량이 많은거 같아서 오지항아리를 하나 소독해서 사용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냉장고에 수납할 생각을 하니 커다란 오지항아리에 담그면 번거로워질거 같고 해서

냉장고 수납이 가능한 크기의 유리밀폐용기에 담아보기로 했어요.

 

 

 

간장과 식초, 갈색설탕은 1:1:1의 비율로 배합해서 끌여야 하니, 방풍나물 분량에 맞춰서 준비해주세요.

방풍나물 4kg, 간장 3리터, 식초 3리터, 갈색설탕 3kg.

 

 

 

데쳐낸 방풍나물은 장아찌를 담글 유리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그렇다고 눌러 담지는 말구요, 방풍나물잎이 눌리거나 너무 접히지는 않게 공간감을 주면서 담아주세요.

너무 누르거나 하면 방풍나물장아찌 모양이 안 예뻐요.

방풍나물은 장아찌가 완성되었을때 모양이 예쁜 장아찌이므로 잎이 눌리거나 찌그러지지 않게 담아주세요.

글라스락 밀페형 같은 넓고 두께가 어느 정도 있는 유리밀페용기도 좋아요.

다소 크기가 있는 방풍나물잎을 펼쳐서 정리하면서 모양새를 잡아줄 수 있거든요?

 

 

방풍나물은 장아찌가 완성되었을때 모양이 예쁜 장아찌이므로 잎이 눌리거나 찌그러지지 않게 담아주세요.

글라스락 밀페형 같은 넓고 두께가 어느 정도 있는 유리밀페용기도 좋아요.

다소 크기가 있는 방풍나물잎을 펼쳐서 정리하면서 모양새를 잡아줄 수 있거든요?

방풍나물 잎을 칼로 자르거나 찢거난 하지는 말고 그냥 속잎 모양 그대로 크기 그대로 담아주세요.

나중에 장아찌가 완성되었을때 반찬으로 사용하거나 고기 구울때 곁들여 내려면 방풍나물 잎의 모양새 그대로

담아내야 모양이 예쁘거든요?

 

 

 

커다란 냄비에 간장과 식초, 갈색설탕을 넣어주세요.

 

 

 

간장, 식초, 갈색설탕 섞은 것을 팔팔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넘기지 않게 불옆에서 지켜서서 끓이세요.

끓기 시작한후 3분 정도 경과하면 불을 꺼주세요.

 

 

 

방풍나물 데쳐낸 것을 담은 위에 간장배합물을 부어주세요.

 

 

 

간장배합물을 끓여부으면 이런 모양이 되요.  방풍나물장아찌 모양이 예쁘죠? 식힌 다음 뚜껑을 밀폐해서 서늘한 곳에

하루 정도 보관하고 다시 그 간장 배합물을 따라내서 다시 끓여서 뜨거울때 다시 부어주세요.  상온에서 3일정도 숙성시

키고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1주일 정도 지나면 먹을수 있어요.요즘은 장아찌를 싱겁데 담아요. 장아찌와 피클의 중간

정도의 장아찌, 퓨전장아찌라고나 할까요? 방풍나물장아찌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 제 식성에도 잘 맞아서 작년에도 방풍

나물장아찌를 담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방풍나물장아찌가 먹음직스럽게 담가졌어요. 

 1일후 3일후 방풍나물장아찌가 숙성되면서 상태가 조금 달라질텐데 그때 다시 보여드릴게요.

1주일 정도 지나면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고기 구울때 곁들여서 담아내면 모양도 예쁘고 식감도 좋은 멋진 식탁을 만들수 있어요.

 

 

 

방풍나물장아찌 2일차.  담은지 24시간이 경과한 방풍나물장아찌를 꺼내어 접시에 담아보았어요.

빛깔도 모양도 잘 나온거 같고 배합간장 간도 잘 맞구요.  맛있는 방풍나물장아찌가 되어가구 있네요?

이 상태에서 2일 정도 지나면 색상이 조금더 갈색을 띠게 되고 그 상태로 장아찌가 완성되거든요?

방풍나물은 줄기 중 하나로 리본처럼 묶어서 연출해 보았어요.

실제 장아찌를 담글때는 방풍나물 잎 하나하나 그대로 만들어요.